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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예류 스펀 여행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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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에서 절대 빼 놓을수가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예류와 스펀을 여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예류는 예류의 암석층은 주로 1000~2500만 년 전에 생성된 두터운 사암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암석층에는 예류의 명물인 버섯 바위가 있고 다른 두 암석층에는 촛대 바위, 생강 바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스펀은 핑시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핑시선 철도는 북회선 철도의 지선이다. 지룽하구에 탄광업이 발달하면서 개척과 운송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1929년 하곡을 따라 작은 역들이 만들어지고 역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핑시선의 길이는 12km로 그리 길지 않아 한 역 한 역 내려서 구경하고 다시 타도 하루면 모든 곳을 다 돌아볼 수 있다.

예류 지질 공원
예류 지질 공원의 기암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절경이다. 외부적으로 파도에 의한 침식과 암석의 풍화 작용에 지각 운동의 영향까지 더해져 희귀한 지형과 지질 경관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바람과 태양과 바다가 함께 만든 해안 조각 미술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예류 지질 공원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제1구역에는 버섯 모양의 바위와 생강 모양의 바위가 밀집되어 있다. 제2구역의 경관은 제1구역과 유사하다. 버섯 모양이나 생강 모양의 바위가 그 주를 이루고 있고, 수량 면에서는 제1구역보다 적은 편이다. 제3구역은 예류의 다른 측으로 해식평대(침식에 의한 평탄한 지형)이며, 제2구역보다는 좁다. 유명한 촛대 바위와 아이스크림 바위는 1구역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다화 역
현재 지역 주민이 10가구도 안 되는 다화 지역에는 원래 역이 없었는데 탄광 채굴을 하기 위해서 1949년에 역을 만들었다. 다화 역에 하차해 숲 속의 기찻길을 따라 대화호혈로 가는 길이 비교적 낭만적이다.

스펀 역
1918년 일본 광업 회사가 석탄 운송을 위해 스펀역을 건설하였으나 지금은 타이완 정부에서 회수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펀 역은 핑시선 중 제일 큰 역으로 1992년 탄광업이 몰락하면서 현재는 관광 열차로 분위기를 바꿔 새롭게 운행하고 있다. 스펀 역을 지나는 철로와 스펀 옛 거리가 아주 근접해 있어 기차가 사람들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여행자들에게는 매우 특이한 풍경을 볼수도 있다. 스펀 옛 거리, 스펀 폭포, 정안 출렁다리 등이 철로 옆에 있어 한 번에 여러 명소를 살펴볼 수 있다.

 

스펀 옛 거리
스펀 옛 거리는 기찻길이 거리를 통과하고 있어 주목받는 곳이다. 옛 거리의 주택 대부분은 철로를 따라 지어져 기차가 항상 바로 집 앞을 지나가게 된다. 철로 양옆의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코앞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것을 경험한다.

스펀 폭포
핑시선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창밖으로 곳곳에서 폭포를 볼 수 있다. 처음부터 물길을 따라 핑시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물줄기가 12m 높이에서 비스듬하면서도 세차게 떨어지고, 자욱한 물안개가 햇빛을 받아 일곱 빛깔을 내면서 마치 꿈속에 있는 듯 환상적인 풍경을 볼수가 있다고 한다.

천등 날리기
타이완 북부에서 제일 큰 정월 대보름 행사가 매년 핑시선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타이완 사람들은 천등을 하늘로 띄우며 복을 비는 행사를 한다. 이 무렵 열리는 국제 천등절 행사에서는 약 3~4만 개의 천등이 한꺼번에 핑시의 하늘을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미국의 디스커버리(Discovery)채널에 소개되어 전 세계에서 꼭 가 봐야 할 페스티벌로 선정되기도 했다.

왕구 역
핑시선 간이역과 그 주변에 있는 마을들은 탄광업이 번성했을 때 사람들로 북적이던 흔적만 있을 뿐 지금은 너무도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링자오 역
산봉우리 아래에 위치해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역으로 이름만 들어도 산 밑에 있는 곳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지명으로 다른 핑시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매우 조용한 마을이다.

핑시 역
핑시 역은 핑시선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핑시선에서 가장 유명한 기차역이다. 주펀보다는 덜 발전되어 소박한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핑시역에는 일제 시대부터 내려온 빙수집이 있다고 한다.

핑시 옛 거리
핑시에 도착한 여행객들은 천등 문화와 맛집과 고풍스러운 미를 간직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매우 좋다.

징퉁 역
핑시선의 종착역으로 타이완의 목조 역사 건물 중에서 옛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 3급 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핑시 지역이 번성기를 누릴 때는 5천여 명이 살았는데 지금은 매우 한적한 편이다. 징통 지역에는 음력 1일과 15일 제례 의식 때만 먹던 징퉁 지쥐안이라는 닭고기 말이 음식이 있는데 현재는 관광지 특별 요리가 되었다고 하니 방문하면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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