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양민산 즐길거리

타이베이에는 정말 다양한 관광지가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양민산은 하나의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이름이 아니라, 다둔산과 치싱산을 중심으로 한 여러 산들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으로 타이베이 사람들에게 매우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4계절동안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웨딩사진을 찍기 위해서 방문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그렇다면 이런 타이베이 양민산 즐길거리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양밍산 국가 공원
양밍산 국가 공원은 타이베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지만, 특히 봄철인 2~4월에 공원을 찾아가면 16,000그루의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 꽃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주쯔후
양밍산에 위치한 주쯔후는 기후가 서늘하고 비가 자주 와서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속에서 만나는 물안개는 낭만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주쯔후라는 지명은 대나무 호수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진짜 호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큰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호수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주쯔후는 특히 매년 월부터 카라꽃이 피기 시작해 3~4월 사이에는 13ha에 이르는 주쯔후를 하얗게 뒤덮는데, 그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많은 연인들이 찾아온다.

양밍산 온천
양밍산은 특이한 화산 지형과 지질 구조, 대량의 지열 덕분에 온천이 발달했다. 온천수는 모두 화산 지질의 산성 유황천이라고 한다. 유황천은 ‘썩은 달걀’ 냄새와 같은 유황 냄새가 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가려움증 개선, 살균, 살충, 만성 피부 질환 및 통풍 치료,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니 투어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촨탕
베이터우 온천만큼 교통이 편리하지는 않지만 양밍산 온천도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이 일대의 산에서는 아직도 유황 연기가 폴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온천이 있지만 그 중에 촨탕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 문화 대학
양밍산에서 내려다보는 타이베이 야경은 특히 유명한데 101빌딩이 중심이 되어 타이베이 전체를 바라볼수가 있기 때문이다. 양밍산 야경 포인트인 중국 문화 대학은 그래서 더욱더 연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