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자유여행 일정 추천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관광지들은 정말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타이베이의 문화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다룽둥이 아닐까 싶다. 다룽둥은 유교를 대표하는 타이베이 공자묘와 도교를 대표하는 보안궁이 있는 곳으로, 타이완 전통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라 꼭 들려봐야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전통 먹거리가 많아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타이베이 공자묘
공자묘는 중국 고대의 성인인 공자를 모시는 유교 사원이다. 타이베이 역시 광서 5년(1879년)에 타이베이 부가 설치되면서 공자묘인 문묘가 지어졌는데, 중일 전쟁 후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면서 일본군에 의해 파괴되어 결국 1907년에 완전히 자취를 잃게 되었으나 1925년에 타이완 시민들이 모금을 하여 다시 건축하였다고 한다. 공자묘로 들어가는 문지방이 매우 높아 자연스레 고개를 숙이며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공자님에게 예를 갖추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룽 야시장
다른 야시장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유명한 공자묘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만큼 야시장의 역사가 매우 깊은 것이 특징이다. 오래된 맛집을 찾는 단골들의 모습이 많아서 편안한 시장이다.

보안궁
보안궁은 1742년에 창건되고 1805년에 중건된 도교 사원으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주로 건강을 빌거나 병자의 회복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기도를 드리러 온다.

문창사
학문과 시험의 신인 문창제군을 모시는 도교 사원이다. 지금도 시험 시즌이 되면 수험생들이 찾아와 공양을 드리고 좋은 성적을 비는데, 공양하는 물품에 따라 의미하는 바가 다르다. 가령 귤은 운수 대길, 파는 총명함, 대추는 장원 급제, 배추 머리는 좋은 징조, 월계잎은 귀인을 만나게 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타이베이 시립 미술관
타이베이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관으로, 내부가 지상 3층, 지하 3층으로 이뤄진 건물이다. 미술관 건물 자체가 현대적인 감각을 구비한 대형 조형 예술품이기 때문에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은 규모의 미술관에서는 보기 힘든 국제적인 외국 작가와 타이완 유명 작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다.

 

타이베이 스토리 하우스
타이베이 시립 미술관 바로 앞에는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2층 양옥이 있다. 부유한 차 무역상이 영국에서 건축 자재를 모두 가져와 조립하듯 지은 영국식 별장이라고 한다. 타이베이 시민들에게는 웨딩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있다.

타이베이 아동 신락원
놀이기구가 많아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임안태 고조 민속 박물관
청나라 때의 상인인 임씨 일가의 고택이라고 한다. 타이베이의 고택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이 고택이라고 한다.

타이베이 신생 공원
유럽 스타일의 공원으로 현재 타이베이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이다.

타이베이 충렬사
중국 베이징에 있는 자금성의 태화전을 모방하였는데, 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은 열사들이 정의를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두려움 없는 정신을 상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