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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쑤저우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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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와 운하, 정원 문화가 발달한 쑤저우는 '물의 도시', '정원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중국의 4대 정원 중 하나인 졸정원이 위치하며 육, 해로와 연결되는 내륙 수로를 따라 크고 작은 원림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쑤저우는 아열대성 기후를 띠기 때문에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춥고 구름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봄가을, 특히 꽃이 피기 시작하는 4-5월에 여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단과 더불어 부채, 악기 등 여러 수공예품이 유명하며 재스민차의 원류이기도 하다고 한다.

쑤저우 기후 그리고 쑤저우 여행하기 좋은 계절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긴것이 쑤저우 기후의 특징이다. 찬 기운이 남아 있는 초봄과 늦가을에는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야외에 꾸며놓은 정원을 둘러보는 것이 쑤저우 여행의 핵심이므로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이 좋다고 한다. 단, 초봄과 늦가을에는 반드시 겨울용 방한외투를 챙겨서 나서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지 않으면 갑자기 엄습해오는 추위 때문에 떨기만 하다 숙소로 돌아오게 될지도 모른다.

쑤저우 치안

난징, 항저우 등 주변 도시와 함께 상당히 조용하고 안전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더욱이 외국인 여행자가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하니 여행을 하는데에는 그렇게 무리가 없다. 다만 번화가에서의 소매치기만 조심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쑤저우 주요 관광지

- 사자림
사자림은 졸정원, 유원, 창랑정과 함께 쑤저우 4대 명원으로 꼽힌다. 쑤저우 시내 동북쪽에 있는 원림로(园林路)에 자리해 있다.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유원
유원(留园)은 쑤저우 서북쪽 유원 거리에 위치하는 명대 정원이다. 졸정원, 사자림, 창랑정과 함께 쑤저우 4대 명원으로 꼽힌다. 유원은 건축 예술이 뛰어나며, 누각이나 회랑을 정교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화창(花窓)이라 불리는 창문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이다. 유원은 중부, 동부, 서부, 북부의 네 구역으로 나뉘며 구역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 전통정원
쑤저우 전통정원의 대부분은 명시대에 건설되었다. 이것들의 대부분은 지역 명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공동사업이 아닌 개인적 취미활동으로 정원이 발달하게 되었다. 정원은 풍부한 물을 이용해 연못을 만들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한다. 전통정원 중 줘정위안(拙政園)과 류위안(留園)은 창랑정(滄浪亭), 스쯔림(獅子林)과 함께 중국 4대 정원으로 꼽힌다.

 

- 졸정원
명나라 때 만들어진 쑤저우 최대의 정원. 유원(留园), 창랑정(沧浪亭), 사자림(狮子林)과 함께 쑤저우 4대 정원으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베이징의 이화원(颐和园), 청더의 피서 산장(避暑山庄), 쑤저우의 유원과 함께 중국의 4대 명원으로 꼽힌다.

- 창랑팅
창랑팅(沧浪亭, 창랑전)은 쑤저우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이다. 졸정원, 유원, 사자림과 함께 쑤저우 4대 명원으로 꼽힌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006년 중국 전국중점문물 보호 단위에 지정되었다. 다른 정원과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원래의 규모보다 훨씬 크고 넓어 보이게 하는 ‘차경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정원 내부에 물을 흐르게 해 주변에 있는 산이 비치게 하는 식이다.

- 쉬안먀오관
쉬안먀오관(玄妙观, 현묘관)은 서진(西晉) 때인 276년에 건립된 도교 사원이다. 1,7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시내의 번화가인 관첸제(觀前街)에 위치해 누구나 한 번쯤 지나치게 된다. 중국 전국중점문물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 쑤저우 한산사
쑤저우 한산사는 쑤저우시 서쪽 5km 떨어진 곳에 자리한 불교 사찰이다. 당나라의 시인 장계(張繼)가 노래한 <풍교야박(楓橋夜泊)>으로 유명하다. 쑤저우 한산사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면 번뇌가 사라지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전설이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2005년에 108톤 무게의 대종이 설치되었다.

- 왕스위안
‘늙은 어부의 정원’이라는 뜻의 왕스위안(罔师园). 쑤저우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정원이다. 청대 관료였던 송종원이 속세에 더 이상 찌들고 싶지 않아 고향으로 돌아와서 낚시꾼처럼 유유자적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정원이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쑤저우 고전원림에서 졸정원, 유원, 사자림, 창랑전, 환수산장, 예포, 우원, 퇴사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판먼
판먼(盘门)은 쑤저우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성문으로, 기원전 6세기 춘추 전국 시대에 처음 건립되었다. 문 앞으로 흐르는 운하가 고즈넉한 정취를 더한다. 판먼에서는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쑤저우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몰 무렵이 장관이니 이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어 보자. 와이청허에 세워진 아치형 다리 우먼차오(吴门桥), 성문 안쪽에 자리한 송대의 누각식 탑 루이광쓰타(瑞光寺塔)와 더불어 ‘판먼 3경(盘门三景)’이라 일컫는다.

- 쑤저우 후추
쑤저우 시가 북서부에 있는 구릉지로, 송대 시인 소동파가 쑤저우에 와서 후추(虎丘)를 구경하지 않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쑤저우 시민들이 자주 찾는 피서지이기도 하다.

쑤저우 음식 정보

번화가인 관쳰제와 스취안제에 다양한 식당이 있다. 세계적인 여행지인 만큼 각국의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지만, 다소 비싼 가격이 흠이라고 할수가 있다. 쑤저우의 대표적인 음식에는 오향장육을 들수가 있다. 중국 북송시기 때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해 5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절여서 건조시킨 고기라는 뜻의 ‘라로우[腊肉]’를 붙여 ‘쑤저우라로우[苏州腊肉]’라 부르기도 한다.

쑤저우 쇼핑 정보

비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쑤저우가 아닐까 싶다. 시내 이곳저곳에서 질 좋은 비단을 구입할 수 있다. 비단을 잘 모른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양질의 물건을 구할 수 있는 쑤저우 실크박물관으로, 원단을 구별할 정도의 눈썰미가 된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관쳰제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쑤저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데 특히 광채 나는 화려한 원단에 오색찬란한 실로 수놓은 쑤슈가 최고급품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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