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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항저우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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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송한 항저우는 사계절 내내 날씨가 쾌적하고 치안 상태도 양호한 세계적인 관광 도시 중에 하나이다. 또한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가 자리했던 곳으로 우리나라에게도 역사적 의미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여행지이다. 항저우 서쪽에 위치한 서호는 항저우의 필수코스로 계절별, 날씨별, 시간별 느낌이 달라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특히 일출과 달 밝은 밤 야경이 인상적이라 그런지 꼭 봐야 하는 절경 중에 하나이다. 첸탄강 부근에 자리한 육화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각 층마다 달려 있는 풍경의 은은한 소리와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장관을 자랑한다. 룽징차와 화려한 무늬의 비단이 유명하다고 한다.

항저우 기후 그리고 항저우 여행하기 좋은 계절

연평균 기온이 16.3℃인 아열대 계절풍 기후 지역이라고 한다. 혹한이나 혹서는 없으면서도 사계절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매년 3월 하순에는 봄과 함께 어김없이 봄비가 찾아오는데, 그 기간에는 늘 하늘이 흐리고 조금씩이라도 비가 내린다고 하니 이점을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진행하는것이 좋다. 이런 항저우는 특별한 계절적 제약이 없어 언제 찾아도 좋다. 3월 하순에는 흐리고 비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지만 항저우시의 경치와 어우러져 특유의 정취가 묻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이 시기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사계절 모두 특색이 있다고 한다.

항저우 치안

강남의 다른 도시들처럼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 특히 최근 몇 차례의 조사에서 시민의 행복감과 만족감이 1위로 밝혀진 바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여행을 하는데 부담이 없다. 경제적으로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에 생계형 범죄는 거의 없다. 단, 세계적인 관광지이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항저우 주요 관광지

- 동방문화원
동방문화원은 중국 정부가 지정한 AAAA급 풍경구로 전당강(錢塘江)과 부춘강(富春江), 포양강(浦陽江) 세 개의 강이 모이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소산구 의교진 양기산(蕭山區義橋鎭楊岐山)의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이곳은 세기광장, 불교 지역, 도가 지역, 레저 구역, 초원과 식물원 등 8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것은 주역의 8괘를 나타내는 것이며 유, 불, 선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전통 역사와 문화, 관광 레저를 함께 즐기는 문화사업 지구로 유명하다. 항저우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하나이며 국제비행장에서 20km, 항저우 시내에서 소산(蕭山)까지 15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접근성 역시 매우 좋다.

- 저장성박물관
저장성박물관(浙江省博物馆)은 저장성의 유일한 성급 박물관이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구산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1929년 개장, 1993년 확장 공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중국 남동부 7천여 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박물관 매니아 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모두에게도 흥미로울만큼 풍부한 전시 내용을 자랑함으로 이름이 높다.

 

- 링인쓰
링인쓰(灵隐寺)는 시후에서 서쪽으로 약 2km 떨어진 무림산(武林山) 산속에 있는 절이다. 시후 주변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역사가 길다. 전성기인 오월(吴越) 시대에는 승려의 수가 3,000명에 달했다고 한다. 중국 선종 10대 고찰(禅宗十刹)의 하나이기도 하다.

- 웨먀오
남송 시대의 명장 ‘악비’의 묘로 1221년 시후 서북쪽에 건립되었다. 건립 초기 이름은 충렬묘(忠烈廟)였으며 사당 안 충렬사(忠烈祠)에는 4.5m 높이의 악비 좌상이 있다.

- 징츠쓰
954년 오나라 월왕이 영명대사를 위해 건립한 오래된 절. 해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후는 ‘남병만종(南屛晩鐘)’이라 불리는 시후 10경의 하나에 들어가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해질 무렵 찾아가면 종소리와 석양의 기막힌 조화를 볼 수 있다.

- 류허타
8각 7층의 거대한 탑으로, 쳰탕장(钱塘江) 강변의 언덕 웨룬산(月轮山)에 서 있는데 높이는 약 60m에 달하며 밖에서 보면 8각 13층으로 보이지만, 실제 내부는 7층탑인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나무와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탑은 중국 목조 건축 분야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점 문물보호 단위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 링인페이라이펑
시후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나지막한 석회암 동산인 링인페이라이펑(灵隐飞来峰). 높이 209m로 산이라고 일컫기 애매하지만 무수히 많은 동굴과 석불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암벽 위에는 오대에서 월대에 조각된 338개의 석불이 있다. 오랜 시간 비바람을 맞아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지만, 대두미륵불과 서방삼성좌불상 등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도 간혹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자.

 

- 항저우 구산
시후 북서쪽에 있는 높이 38m의 산인 구산(孤山)은 시후 10경의 명소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당나라 시대 바이디가 축조될 때까지 시후 유일의 자연섬으로 존재했다.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구산 주변으로 흩어진 볼거리도 적지 않다. 이곳에서 3개의 석등이 바라보이는 호수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 항저우 시후
항저우 최고의 관광지이자 중국 10대 명승지에 드는 인공 호수. 시후(西湖)는 항저우 시 서쪽에 위치해 있는데, 희미한 안개에 둘러싸인 모습이 중국의 4대 미녀 중 한 명인 서시(西施)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시쯔후(西子湖)라고도 한다. 시후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더욱 수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기후나 계절에 따라 다른 시후의 아름다움을 ‘시후스징(西湖十景)’이라 부르는데, 송대(宋代)부터 시후의 아름다움을 여러 문인들이 칭송해왔다.

- 후파오취안
중국 3대 샘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후파오취안(虎跑泉, 호포천)은 시내에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서호 남쪽의 대자산 정혜선사(定慧禪寺)내에 있는 명천이다. 이곳의 물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기로 유명한데, 특히 후파오취안의 물로 용정차를 끓이면 그 달콤한 향기가 일품이라 한다. 관광지 내부에 샘물을 마셔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물로 끓인 용정차 역시 맛볼 수 있다. 푸르게 우거진 수려한 산책로를 천천히 둘러보다 찻집에 쉬어가는 코스가 인기다.

항저우 음식 정보

시내 곳곳에서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둥포러우'를 비롯한 저장(浙江) 음식을 맛볼 수가 있다고 한다. 시후의 남동쪽에 조성된 시후톈디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도 있으니 한식이나 양식이 그립다면 찾아보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다만 중국은 향신료를 많이 사용을 하기 때문에 이런 향신료를 빼달라고 하는것이 좋다.

항저우 특산물

강남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비단의 품질이 좋고 무늬가 화려해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꼽힌다고 한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룽징 마을에서 생산되는 룽징차는 항저우뿐 아니라 중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맛이 부드럽고 향긋하기로 유명해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다고 하니 꼭 한번 먹어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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