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가자/아시아

선양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반응형

옛이름은 봉천(奉天), 만주어명은 무크덴(Mukden)이다. 둥베이[東北]지방 최대의 도시로 이 지방의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이다. 시가지는 동부의 고궁을 중심으로 성벽에 둘러싸인 구성내(舊城內), 일본인에 의해 개발된 서부의 상가·주택가·문교지구, 중간의 관청가, 창춘~다롄 철도 서쪽의 공장지대 및 노동자 주택지구와 제2차 세계대전 후 북·동·남부로 확산된 신시가지 등으로 구분된다. 시내에는 청대의 고궁·동릉(東陵)·북릉(北陵) 및 둥베이 라마교의 본산인 황쓰사 등 사적·명소가 많으며, 랴오닝대학·둥베이재정경제대학·둥베이의과대학 등이 있다.

선양 기후 그리고 선양 여행하기 좋은 계절

선양은 사계절이 뚜렷하나 봄과 가을이 짧은 편에 속한다. 겨울에는 한랭건조한 기후가 이어지고, 계절이 바뀌는 늦은 봄과 초가을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연평균 기온은 8.1℃로 높지 않으며, 여름에도 남부지방에 비해 평균 3~5℃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 지역에 속하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일교차가 큰 편이라고 한다. 이런 선양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면 연평균 기온이 비교적 낮은 둥베이 지역은 대부분 겨울에 혹독한 한파가 찾아온다. 그러므로 겨울을 제외한 4~10월의 날씨가 여행하기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선양 치안

둥베이 지역에서 상당히 발전한 대규모 도시로 꼽히기 때문에 큰 범죄는 자주 일어나지 않는 편에 속한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과의 거리가 가까워 불법으로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가 많다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따. 특히 조선족이 많은 시타 주변에서는 신원을 숨기고 조선족인 척하며 은신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여권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다.

선양 주요 관광지

- 선양고궁
선양고궁(沈阳故宫)은 1625년 청의 태조인 누르하치가 선양으로 천도하면서 창건한 궁이다. 제2대 황제인 태종 홍타이지에 의해 1636년에 완성되었다. 전체 면적 약 6만 m2의 부지에 100여 채의 건물과 20여 개의 정원이 있으며, 크게 동로(东路), 중로(中路), 서로(西路)의 세 구역으로 나뉜다. 천도 이후 조성된 서로에 있는 원장진보전(院藏珍宝展)에는 다양한 궁중 보물을 비롯해 고서적과 도자기, 서화 등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베이징의 고궁과 함께 중국의 2대 궁전으로 꼽히는 선양고궁은 200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현재는 선양고궁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 9·18사변 박물관
1931년 9월 18일, 남만주 철도의 일부 구간에서 폭파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일본측은 중국에 책임을 전가했으나 사실 모든 것은 그 일대의 땅을 독차지하려는 일본의 고의적인 조작이었다. 당시 일본 정부 입장에서 처치 곤란이었던 막강한 장악력을 가진 지역군벌 장작림을 제거하기 위해 꾸민 모략이었다. 한국에서는 ‘만주사변’이라고 부르는 이 사건으로 양국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했고, 결국 9·18사변은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당시 철도 폭파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9·18사변 박물관(九一八事变博物馆)을 세우고 항일전쟁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 장씨수부박물관
둥베이 지방의 군벌이었던 장작림과 장학량 부자가 살았던 관저 겸 사택이다. 1914년에 장작림이 세웠으며 이후에도 증축을 거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장씨수부(张氏师府)가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박물관으로 바뀐 것은 장씨 부자가 중국 근현대사에 큰 획을 그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배신으로 의도적인 철도 폭파 사고에 휘말린 아버지 장작림은 목숨을 잃게 되었고, 아들 장학량은 일본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장학량은 결국 시안사변을 일으키고 장제스(蔣介石)로부터 제2차 국공합작을 이끌어내 중국 땅에서 일본을 몰아내는 일련의 과정에 일조했다.  면적 27,600㎡의 부지는 동원, 중원, 서원과 원외 구역으로 조성되어 있고 구역에 따라 건축양식이 달라 중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식 등 여러 가지 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 둥링
청조 초대 황제인 누르하치와 황후의 능. 원래 이름은 '푸링(福陵)'이지만 선양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11㎞가량 떨어져 있다 해서 '둥링(东陵)'이라 불린다. 능묘 뒤편에는 톈주산이, 앞쪽으로는 훈허강이 흐르고 있어 풍수지리설에서 명당으로 여기는 배산임수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대한 능을 둘러싸고 조성된 둥링공원을 거닐며 도심을 벗어나 즐기는 한적한 여유로움을 만끽하자.

- 베이링
청조 2대 황제인 황타이지와 샤오돤원 황후의 능묘. 원래 이름은 ‘자오링(昭陵)’이지만 시내 북쪽에 있어 '베이링(北陵)'이라 불린다.  황릉 외에도 현대적인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선양의 대표적인 명승지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동남부에는 동호와 청년호가, 서남부에는 방수원(芳秀園)이 있다. 푸르게 우거진 수목과 하늘을 덮고 있는 송림 사이로 위엄 있게 서 있는 오래된 건축물이 황금빛 지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선양 음식 정보

오래전부터 조선족이 밀집해 있던 도시인데다 한국인 이주민도 상당수에 달해 한국 음식을 하는 식당이 곳곳에서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들은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한인타운이 조성되어 있는 시타 주변에는 북한 음식을 파는 음식점도 있어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한식까지도 먹을 수가 있어서 한국인들에게는 입맛이 잘 맞는다고 한다.

선양 특산물

조류의 털로 그린 그림인 '위마오화'는 선양시와 랴오닝성을 대표하는 특산품이라고 한다.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 단순한 작품이라도 자세히 보면 극도의 섬세함과 정교함이 묻어나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작품들은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비교적 고가임에도 많은 이들에게 실내 장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