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가자/아시아

상하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반응형

중국의 무역과 금융 중심지이자, 외부 문명과의 접촉이 많아 색다른 풍경을 가진 도시 상하이는 중국 최대의 관광지에 속한다. 명나라 시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정원 예원부터 중세 유럽식 건물이 늘어선 거리 와이탄, 그리고 유명한 동방명주탑이 위치해 있는 고층빌딩가 푸동까지, 상하이에서는 중국의 전통부터 근대, 현대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거의 없는 여행지라고 한다. 또한 유럽풍 카페거리인 신천지는 젊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매우 인상적인 거리 풍광을 자랑한다. 또 2016년 6월에는 디즈니랜드가 개장해 많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고 한다.

상하이 기후 그리고 상하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상하이는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봄과 가을은 짧고 여름과 겨울은 긴것이 특징이다. 여름 평균 기온이 30℃를 웃돌 정도로 덥고 습기가 많으며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내려 야외 활동이 힘들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면 겨울 평균 기온은 많이 낮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으슬으슬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한다.

 

또한 실내 난방이 북방만큼 강하지 않아 오히려 실내가 더 춥기도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이런 상하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면 5월 전후의 봄과 10월 이후의 가을이 좋다. 상하이에는 6월부터 찌는 더위가 시작되어 9월이 다 되도록 열기가 남아 있어서 한국인들에게는 좀 힘들수가 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봄과 가을이 짧은데, 그때가 여행의 적기로 기후가 알맞고 하늘도 청명함을 자랑한다.

상하이 치안

상하이는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로, 중국 내에서 치안상태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는 중국의 도시이다. 특히 쇼핑가가 발달한 신톈디 등의 지역은 한밤중에도 사람들로 바글거리기 때문에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그러나 여느 대도시처럼 상하이에도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니 귀중품은 항상 조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하이 주요 관광지

- 상하이 루쉰공원
상하이 시가지 북동쪽에 자리한 공원으로 전체 규모 40만 m2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가 조성돼 있어 도심 속에서도 풀과 나무의 향내를 맡을 수 있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로 상하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 공원에는 한국인에게 의미 깊은 장소가 있다. 이 공원이 바로 윤봉길 의사가 일본 고관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역사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윤봉길의사 생애사적전시관(尹奉吉义士生平事迹陈列室)’이 있으니 루쉰공원에 왔다면 꼭 들러보자. 전시관 안에는 윤봉길 의사의 초상화와 그의 생애에 걸친 자료, 그가 사용한 교재와 친필 편지, 당시의 신문기사 등이 전시되어 있다.

- 예원
상하이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명소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이다. 푸유루 뒤편에 자리한 이곳은 16세기 중엽, 명나라의 고위 관료이자 당대 최고 부자였던 판윈돤(반윤단)이 부모의 노후를 위해 조성한 저택이다. 예원은 개인 저택이라고 하기에는 면적이 상당히 넓어 관람 시간을 넉넉히 계획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40여 개 정자와 연못, 누각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중국식 정원으로 유명하다. 정원 안은 예스러운 정취가 물씬 풍긴다. 출구 가까이 자리한 ‘위링룽’은 예원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무수히 많은 조그만 구멍 중 제일 위의 구멍에 물을 넣으면 모든 구멍에서 물이 떨어져 내리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2세와 빌 클린턴이 방문했던 찻집인 ‘후신탕’과 ‘환룽치아오’ 등 유서 깊은 장소들도 눈길을 끈다.

 

-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문명을 보여주는 역사 자료와 미술품 등 진귀한 자료들이 12만여 점이나 소장되어 있는 상하이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다.

- 위포쓰
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로 언제나 관광객과 참배객으로 붐빈다. 백옥으로 조각한 석가모니 좌상과 와상을 한 개씩 이 절에 안치했다.

-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일제 강점기에 상하이를 무대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독립투사들의 애환과 비장한 애국 정신이 서린 이곳은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는 중국 내 남아 있는 가장 대표적인 청사이자 중요한 역사성을 간직한 곳이다. 상하이 도심의 뒷골목, 낡고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3층짜리 빨간 벽돌 건물이 바로 임시정부청사다. 관광객들은 정부청사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과 달리 규모가 협소하고 초라한 모습에 놀라기 마련이다. 임시정부청사 시절에 사용된 가구, 서적,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한때 주권을 상실했던 조국의 비애를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생생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나 현장학습단의 방문이 많다. 청사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 상하이미술관
미술인들에게는 상하이 비엔날레가 열리는 장소로 유명한 상하이미술관. 20세기 동서양 미술 작품 4천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중국 근현대 미술사가 집대성 되어있으며 미술에 문외한인 여행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다.

- 진마오다사
상하이 푸둥 지역에 자리한 지상 88층 규모, 높이 420.5m의 초고층 빌딩이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마천루는 상하이 시내 어디서든 눈에 잘 띄어 상하이 월드 파이낸셜 센터, 동방명주탑(东方明珠塔)과 함께 푸둥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고 있다. 건물의 모티브는 중국의 불탑이며, 메탈릭한 철골 구조와 전면 유리의 모던한 외관을 하고 있다.

- 동방명주탑
상하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높다란 기둥을 중심축으로 구슬 세 개를 꿰어 놓은 듯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이다.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푸둥의 루자쭈이 금융 구에 위치한다. 석양이 질 때 황푸 강에 비친 빌딩숲이 붉게 물드는 광경은 시간을 잊고 바라볼 정도로 장관이다. 동방명주탑은 상하이의 야경을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장식하는 아이콘이다.

상하이 음식 정보

달콤한 맛이 특징인 상하이 요리를 하는 음식점을 시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고생하지는 않는다. 상하이 간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은 예원상창 주변으로, 이곳에서는 만두에 빨대를 꽂아 먹는 특이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신톈디 일대에는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기 때문에 여행시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상하이 쇼핑 정보

중국 경제를 주도하는 도시 상하이는 막대한 경제 규모를 짐작하게 하는 대형 백화점이 시내 중심부에 빼곡히 들어서 있는 모습을 감상 가능하다. 상하이에 없는 물건은 중국 어디에도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물건이 있다. 또한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일부 수입 브랜드의 상품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 매우 좋은 여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최근에는 도쿄 대신 상하이로 쇼핑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