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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하코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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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를 통틀어 일컫는 하코네 화산의 칼데라 전역을 차지하며, 산과 호수와 삼림의 수려한 풍경과 많은 온천, 게이힌 지방에 가깝다는 3가지 조건에서 전형적인 관광지역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읍역 전체가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하코네 지구에 포함된다. 골프장·캠프장·스케이트장 등이 정비되었고, 버스도로·등산전차·케이블카·로프웨이·유람선 등이 종횡으로 통해 있다.

하코네 기후 그리고 하코네 여행하기 좋은 계절

해양성 기후인 하코네는 일 년 내내 비교적 온난한것이 특징이다. 여름은 인근의 도쿄보다 선선하고 겨울은 춥기 때문에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 중에 하나이다. 이런 하코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도쿄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 외에 여름에는 녹음이 푸른 하코네의 자연환경을, 겨울에는 겨울 온천을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일 년 내내 붐비는 곳이다. 특히 여름에는 선선한 기후로 여름 휴양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하코네 치안

일본은 대체로 안정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지만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장소에서는 항상 소매치기, 날치기, 지하철 성추행 등 피해를 주의해야만 한다. 최근에는 도심에서 '묻지마'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등 범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두운 밤에 혼자 나가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하코네 주요 관광지

- 고라 공원
고라 공원(强羅公園)은 소운잔 기슭에 위치한 정원으로 메이지, 다이쇼 시대에 만들어졌으며 프랑스풍으로 꾸며졌다. 당시 서양식 정원과 일본식 정원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중 일본식 정원은 현재 하코네 미술관의 일부로 남아있다. 사시사철 피어있는 100여 종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 정원’도 아름답다. 벚꽃, 자양화, 진달래 등 사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도 잘 가꾸어져 있다. 공원 중심에 있는 분수 옆에 카페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고라 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꽃 행사가 열리니 미리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라 공원은 2014년 일본 국가 기념물로 인정되었다.

- 온시하코네 공원
온시하코네 공원(恩賜箱根公園)은 아니노호 쪽으로 튀어나온 조그만 반도를 1886년 공원으로 만든 것이다. 가나가와(神奈川) 경승지 50선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숲, 산책로와 전망대, 휴게소로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울창한 산림과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꽃과 이끼가 들어차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맑은 날이면 아니노호 맞은편 후지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 하코네 습생화원
하코네 습생화원(箱根 湿生花園)은 일본 각지에서 서식하는 습지식물 200여 종과 고산식물 1,300여 종, 외국의 희귀식물 1,700여 종이 있는 식물원이다. 일본 최초의 습생 식물원으로 알려졌다.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생태 조성 기법을 도입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화원이다. 계절마다 피는 식물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하코네 습생화원을 여러 번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다.

- 하코네세키쇼
하코네는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에도(현재 도쿄)로 통하는 길목이었다. 당시 일본 전국 주요 관문에 53개의 관문이 설치되었다. 하코네세키쇼(箱根跡)는 에도 방위를 위해 만들어진 관문이다. 찻집 오반쇼차야가 있는데, 일본 서민 간식으로 인기인 경단 ‘세키쇼 당고’를 맛볼 수 있다. 더불어 기모노 입어보기 체험, 말차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 오와쿠다니
아직도 유황 냄새가 진동하는 오와쿠다니(大涌谷)는 ‘지옥 계곡’ 또는 ‘대지옥’이라 부르는 곳으로 3,100년 전 하코네 화산이 분화되어 생긴 가미야마 분화구다. 웅장하고 경이로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갖고 찾는다.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나 하코네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는 후지산의 전경이 보이기도 한다.

- 모토하코네 삼나무 숲
에도 시대에 조성되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 가장 어려운 코스인 하코네 8리는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어 그냥 걷기에는 조금 힘에 부친다. 하타주쿠 ~ 하코네마치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나란히 늘어선 삼나무 가로수가 아름다워서 많은 이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으로 꼽는다. 길이가 얼마 안 될 것 같지만 막상 걸어보면 2시간 반 정도 걸리니 걷기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 아시노코
후지산을 관망할 수 있는 아시노코(蘆ノ湖)는 하코네 일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사카사 후지’라는 말이 있는데, ‘맑은 아시노코 위에 거꾸로 비친 후지산’을 뜻한다. 하얀 눈이 덮인 후지산의 장엄한 풍광이 호수에 비친 모습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아시노코는 조용하고 깨끗해서 보트놀이와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 하코네 유모토
에도 시대부터 온천지로 번영한 하코네 유모토(箱根湯本)는 하코네 여행의 관문이다. 하코네 유모토 역은 로망스카를 비롯해 여러 교통편이 편리하며 역 구내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하면 더욱 저렴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유명 온천으로는 신경통에 좋다는 천연 온천 '센조쿠노유 유조', 아기자기한 일본식 온천인 '하코네 도츄야지키타노유', 노천 온천이 유명한 '텐쟌', 하코네에서 가장 오래된 '소운아시아라이노유 이즈미 온천' 등이 있다. 6월 중순~7월 중순까지는 하코네의 수국이 만발한다.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출발해 조코쿠노모리 역까지 운행하는 하코네 등산 철도를 이용해 '수국의 절'이라고 불리는 '아미다지(阿弥陀寺)'를 방문하면 수국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길 수 있다.

- 조코쿠노모리 미술관
소운잔의 완만한 경사에 펼쳐진 조코쿠노모리 미술관(彫刻の森美術館)은 일본 최초의 야외 전시관으로 1969년에 개관했다. 일명 ‘조각의 숲’이라 부른다.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조각품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드넓은 평지가 보이는데 이 평지 위가 모두 미술관이다. 야외 미술관답게 경치가 아름답고 운치가 있어 날씨 좋은 날이면 모여 앉아 소풍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날씨와 계절에 따라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야외 미술관의 매력이다.

- 하코네 신사
하코네 신사(箱根神社)는 아지노코 근처에 위치한 신사로 757년에 세워 하코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울창한 삼나무 숲에 둘러싸인 신사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하코네 음식 정보

하코네에서는 식당이 군데군데 몰려 있다고 한다. 라역 주위와 도겐다이 해적선 근처, 오다와라역과 하코네 유모토 주변 등이라고 한다. 주로 일본식 음식이나 간단한 스낵 등을 팔고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하코네 축제

풍부한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하코네에서는 꽃과 식물, 단풍과 눈 등 사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즐기는 축제가 다양하게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11월에 유모토에서 열리는 다이묘교레쓰로 에도 시대의 의상을 입고 분장한 사람들의 퍼레이드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이색적인 축제를 즐길수가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여름에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아니노호 고수마츠리와 하코네 다이몬지야키마츠리 등이 개최된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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