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호주의 대표 관광지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로 대표되는 도시이자, 본다이비치, 왓슨스베이 같은 해안이 대표 관광지에 속한다. 특히 사막과 바다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포트스테판은 시드니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장소라고 한다. 각 문화권의 다양한 음식부터 호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캥거루 요리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인상적인 여행을 만들수가 있다.

시드니 기후 그리고 시드니 여행하기 좋은 계절

시드니의 기후는 남반구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는 국토 면적이 넓어 열대부터 온대까지 다양한 기후가 나타난다고 한다. 국토의 60% 이상이 연강수량 50㎜ 이하인 사막지대며, 나머지 10%만이 연강수량 100㎜ 정도인 반건조 기후를 띄는 기후를 자랑한다. 대부분 온화한 온대지역인 해안지역에 주거지가 형성되는데, 이 지역 여름은 덥지 않고 겨울에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어 살기 좋은 도시로 자주 거론되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북반구와 달리 여름이 12~2월, 겨울이 6~8월이다. 12~2월이 여행하기 적합한 시기로 북반구인 한국과 달리 여름인 시드니는 맑고 그다지 덥지 않은 청명한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시드니 치안

시드니는 세계적으로 치안상태가 좋은 안전한 국가로 혼자 여행하는 것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한다. 다민족 국가이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나라이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나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 매우 좋다. 하지만 관광명소, 지하철, 기차역, 공항 등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에서는 소매치기와 절도 등 단순 범죄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새벽에 시드니의 킹스크로 같은 유흥가나 우범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시드니 주요 관광지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 건축물로 요트의 돛과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아름답고 우아한 외양이 특징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종합 극장으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 호주박물관
호주박물관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이다. 호주박물관 규모가 상당하므로 관심 있는 분야를 먼저 선택한 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시드니 아쿠아리움
달링 하버에 위치한 시드니 아쿠아리움에는 대형 상어와 바다거북, 펭귄, 악어를 비롯한 5,000여 종의 바다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호주 남부와 북부 바다는 물론 강, 호수까지 호주의 다양한 수중 생물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특히 바다와 연결된 수족관 터널은 바닷속을 거니는 듯 장엄하고 놀라운 광경을 선사한다.

 

- 타롱가 동물원
하버 브리지의 북쪽, 규모 약 30만 m2 너른 부지에 자리한 동물원이다. 타롱가는 아보리진의 말로 ‘아름다운 물의 모습’이라는 뜻이다. 이름처럼 타롱가 동물원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만의 풍경은 아름답다. 전 세계에서 온 각종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희귀종인 오리너구리, 캥거루, 코알라 등의 호주 동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구에서 출발하는 스카이 사파리(Sky Safari)를 타면 가장 높은 곳까지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

- 시드니 하버 브리지
시드니 도심에 자리한 철제 아치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꼽힌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도 시드니 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시드니 전경이 환상적이다. 전망대에 오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리 정상에서 시드니만을 조망할 수 있는 ‘브리지 클라임’에 도전한다.

- 서큘러 키
시드니 만의 중심에 자리한 페리 선착장으로, 이곳에 서면 시드니 만이 눈앞에 펼쳐진다. 오른쪽으로는 오페라하우스가, 왼쪽으로는 하버 브리지가 보인다. 서큘러 키 주변 거리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유독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어김없이 행위예술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 시드니 타워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해발 305m 높이를 자랑한다. 빌딩 최고층인 80층 전망대로 가려면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40초면 도착한다. 타워 아래층에는 센터 포인트 쇼핑센터가 있다.

- 갭 파크
갭 파크는 시드니 항만의 입구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태평양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침식과 퇴적으로 형성된 절벽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서 ‘갭(Gap)’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절벽 위에 자리한 마을과 해발 100m 단애절벽에 굽이치는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 본다이 비치
시드니 시내 남동쪽에 위치한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본다이 비치는 시드니 서퍼 대부분이 찾을 정도로 유명하다. 서핑이 아닌 수영을 하려면 파도가 잔잔한 편인 북쪽 비치가 좋다.

 

- 시드니 맨리
시드니 맨리는 남쪽 본다이 비치와 함께 시드니를 대표하는 비치다. 시드니 외곽에 자리한 조건이 비슷해 늘 비교 대상이 되는데, 굳이 구분하자면 젊은이들이 북적이는 본다이 비치에 비해 맨리 비치는 한적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해변에는 가족이 편히 머물 수 있는 리조트와 콘도미니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달링 하버
달링 하버는 최근 시드니에서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는 구역이다. 예전에 발전소와 조선소가 있던 곳이라 지저분하고 퇴락한 느낌이 드는 부두였지만, 1988년 호주 건국 200주년을 맞아 재개발 계획을 세워 대대적인 보수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쇼핑센터, 박물관,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서고 모노레일이 놓였다. 달링 하버에 있는 아이맥스 극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자랑하는 등 지금은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흥지로 꼽힌다. 달링 하버에 들어서면 언뜻 놀이공원에 들어온 듯하다. 항구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아서 현지인도 즐겨 찾는다.

-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
조개가 푸른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린 듯한 오페라하우스와, 우아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소다. 이 두 명소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다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Mrs. Macquarie's Point)’로 알려진 뷰포인트다.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는 왕립 식물원이 있는 팜 만과 울루물루 만 사이로 튀어나온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으며 팜 만 건너로 오페라하우스가 위치한 베넬롱 포인트와 하버 브리지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에는 시드니의 상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드니 쇼핑 및 특산물

시드니에서는 유럽의 명품 브랜드와 미국의 스포츠 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구비한 대형 쇼핑몰과 숍 등이 즐비해 쇼핑하기 편리한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특산품으로는 질 좋은 오팔을 비롯해 양모 제품, 와인, 축산품 등이 있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를 대표하는 동물 코알라나 캥거루 봉제인형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 호주 여행을 왔다가 코알라 인형을 사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가 있다.

시드니 음식

남태평양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과 드넓은 초지에서 방목한 가축, 그리고 따뜻한 햇볕을 받고 자란 채소로 오스트레일리아인의 식탁은 풍요로울 수밖에 없다. 거기에 아보리진의 전통 음식이 더해져 건강까지 챙겨주니 금상첨화라고 할수가 있다. 이민자의 나라라는 특성에 따라 중국·일본·이탈리아·인도 등 각국이 음식점도 위치해 있다. 시드니 역시 본고장의 맛 그대로를 살린 요리는 물론 본토 음식에 오스트레일리아풍을 버무린 퓨전 음식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시드니하면 호주 청정우 음식들이 발달을 했는데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를 값싸게 맛볼수가 있으니 시드니에 방문을 했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