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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나가사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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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서양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으로 서양과의 교류가 잦아 근세에 포르투갈, 스페인 선교사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였고, 덕분에 주로 탄압의 대상이였던 일본 가톨릭의 성지가 되었다고 한다.

나가사키 기후

나가사키는 연평균기온 16~18℃인 온난한 해양성 기후대에 속하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일교차가 적은 편이라 활동하기에는 한국보다 더욱더 좋다. 단, 8~10월에는 강한 태풍이 나가사키를 포함한 규슈 지역에 상륙을 하게 되는데 폭우와 번개를 동반하는 경우 홍수나 산사태가 나기 때문에 이시기에는 여행을 자제 하는것이 좋다.

나가사키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강한 태풍이 상륙하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여행하기 좋다고 한다. 특히 겨울 최저 기온이 3℃로 그다지 춥지 않아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겨울에 여행을 하는 이들도 매우 많다. 하지만 폭우를 동반한 태풍을 만나면 대중교통이 마비될 수 있니 여름은 되도록 피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나가사키 치안

일본의 치안은 대체적으로 한국과 비슷할 정도로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나가사키 역시 전반적인 치안 상태는 양호하지만 최근 소매치기와 강력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지품을 잘 간수하고 어두운 밤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나가사키 주요 관광지

- 일본 26성인 순교지
1597년 2월 5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천주교도 추방령에 의해 천주교 신도 26명이 처형된 곳이다. 십자가에 26성인의 모습을 부조로 조각한 기념비가 엄숙하게 느껴진다. 기념비 뒤에는 1962년 건립된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2월 5일 이들을 추모하는 추모 미사가 거행된다.

 

- 구주쿠시마
구주쿠시마는 사세보 항에서 북쪽으로 25km에 이르는 섬이 산재한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역을 부르는 말이다. 이곳의 섬은 모두 208개나 되며 일본에서 가장 조밀한 군도로 꼽힌다. 북부 구주쿠시마의 섬은 표면이 거칠어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남부 구주쿠시마의 섬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성미를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 데지마
데지마는 1636년 기독교의 포교 금지를 목적으로 만든 부채 모양의 인공 섬이다. 200여 년 동안 일본 유일의 해외 무역 창구 역할을 해 온 데지마에는 유럽식 외관을 갖춘 건물이 압도적으로 많다.

- 하우스텐보스
하우스텐보스는 나가사키의 오무라 만의 북단에 조성된 대형 테마파크다. 환경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국토 조성 방식을 본받아 4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운하를 만들어 바닷물이 흐르게 하는 등 자연의 재생에 초점을 맞춰 조성하였다. 운하의 흐름에 따라 나눈 구역에 벽돌길, 첨탑이 있는 교회, 광장 등 17세기의 네덜란드를 모델로 한 거리가 이어진다. 작은 네덜란드를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모든 건축 자재를 네덜란드에서 직접 가져와 지었다고 한다.

- 오우라덴슈도(오우라 성당)
1864년 프랑스 출신의 신부에 의해 건축된 고딕 양식의 목조 성당. 정식 명칭은 ‘일본 26 성인 순교 성당(日本二十六聖殉教者天主堂)’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서양식 건물 중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되었다.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100여 년 전에 프랑스에서 들여온 것으로, 유리를 통과하는 햇빛도 어딘지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 오란다자카(네덜란드 언덕)
서양인이 살던 주택 주위를 오란다상이 많이 지나다니는 언덕이라 하여 '오란다자카(オランダ坂)'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오란다자카에는 포석이 가지런히 깔려 있고 서양식 건물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나가사키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상징적 풍경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돌이 깔린 이국적인 언덕길은 잡지의 표지에도 단골로 등장한다.

- 메가네바시
나카시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1634년 고후쿠사(興福寺)에서 수행하던 중국 승려가 건립했다. 길이 22m, 너비 3.65m, 높이 5.46m의 규모이며 중국 양식으로 만든 아치형 돌다리다. 야마구치현 아와쿠니에 위치한 긴타이 다리와 도쿄의 니혼바시 다리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다리로 꼽힌다.

- 나가사키 평화 공원
제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8월 9일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의 폭심지에 조성한 평화 공원이다.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과 나가사키 원폭 사망자 추도 평화 기념관이 이웃하고 있다.

나가사키 특산품

나가사키에는 대표적인 특산품으로는 카스텔라와 오르골 등의 유리공예를 들수가 있다.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한 나가사키 카스텔라와 오르골, 유리공예, 커피 등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아 나가사키의 특산품이 된 것들이 매우 많이 있다. 중국인의 영향으로 다양한 중국 음식과 다과류가 특산품이 되었으며 긴센베, 가쿠니즈츠미, 고기찐빵 등 역시 나가사키를 대표할수가 있다.

 

나가사키 음식

나가사키에 왔다면 꼭 맛봐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

첫째. 나가사키 짬뽕
우리가 먹는 짬뽕은 나가사키에 건너온 중국인이 시카이로(四海樓)란 중국집에서 개발한 메뉴에서 유래했다. 나가사키 짬뽕은 육류의 뼈로 우려낸 국물에 해산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으로 우리가 먹는 매콤한 맛과는 달리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둘째. 싯포쿠 요리
중국인이 일본에 정착하면서 17세기에 생겨난 요리로 정통 중식이 아니라 일본식으로 변형한 중국 요리다. 중국 음식인 둥포러우(东坡肉)와 포르투갈식 튀김요리가 한 상에 올라가는 푸짐한 상차림이 특징이라고 한다.

셋째. 나가사키 카스텔라
나가사키 카스테라빵 바닥에 자라메(ざらめ))라는 별사탕만한 굵기의 각진 설탕을 깔아 구워내 그것이 씹혀 매우 맛있다고 한다. 오리지날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특징으로 이야기되는 중요 요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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