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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고베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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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는 일본에서 6번째로 큰 도시로 맛과 멋의 도시라고 한다. 유럽풍의 작은 건물들이 있어서 매우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며 철인 28호 동상이 있기 때문에 어른이들에게는 매우 성지와도 같은 곳 중에 하나다. 모토마치는 대표적인 고베의 상점가인데 쇼핑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다. 또한 일본 3대 와규중 하나인 고베소, 고베에만 있는 고베스위츠 등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여 식도락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은 유형문화재로 등재가 되어 있다고 하니 찾아가보는 것도 좋다.

고베 기후

고베는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우리나라와 기온이 비슷하기 때문에 기후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경우들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전형적인 해양성 습윤기후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습도가 높아 서울보다는 상대적으로 무더운 날씨라고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다. 반면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하니 서울보다는 약간 높다고 할수가 있다. 근 5년간의 1월 평균기온은 6.1℃, 8월 평균기온은 28.6℃이라고 한다.

 

고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고베를 여행하기에는 봄과 가을이 여행의 최적기라고 할수가 있다. 그렇지만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여 어느 계절이라도 무난한 도시이지만 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으므로 12월에 고베를 찾아 루미나리에를 관람하는 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단, 여름은 습한 날씨가 이어지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면 야외활동이 힘들 수도 있으며 불쾌지수가 매우 높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이면 고베는 여름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베 치안

일본의 치안은 매우 안정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일본의 일부 지역은 야쿠자와 노숙자로 인해서 거의 무법지대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곳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고베는 일본 내에서도 치안상태가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자 혼자서도 여행을 해도 되는 지역이라고 하니 치안은 안심해도 될듯 하다.

 

고베 교통

고베에는 국제공항이 없으므로 비행기를 타고 가장 가까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입국을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오사카나 교토를 구경한 뒤에 열차로 고베로 향할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직행 여객선을 타면 외국인 기준 단돈 5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포트 아일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공항에서 육로로 고베까지 오면 다리를 건너 오사카를 경유해 뺑 돌아오는 경로이기 때문이다. 다만, 산노미야, 모토마치 등에 호텔이 있는 경우 버스를 타는게 편하다. 한마디로 환승하기 싫으면 리무진[1900엔], 리무진 반값에 가고 싶다면 베이셔틀 + 포트라이너[830엔]를 선택하는것을 추천한다.

고베 대표 먹거리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육우를 사육해서 고급 쇠고기가 유명하다. 관광객들이 어슬렁대다 보면 고깃집 호객행위까지 당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소고기 중 품질이 매우 높은 것을 도시 이름을 따 고베규라 칭하고 있따. 이보다 약간 품질이 낮은 것은 효고현 중부지방의 이름을 따서 타지마규라고 한다. NBA의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는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가 고베의 레스토랑에서 고베규 스테이크를 사먹고 너무 맛있어서 아예 아들 이름을 KOBE라고 지어버린 것이다. 그 외에도 빵과 카레 역시 유명한 먹거리다.

고베 쇼핑

고베에는 세련된 쇼핑지가 많기로 유명하다. 하버랜드를 중심으로 바닷가에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쇼핑몰이, 시내에는 유서 깊은 상점가가 많다. 1868년 고베항 개항 이래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며 자연스레 상점가가 발전하게 되었고 대지진 이후 도시를 재정비하면서 고급스럽게 정돈되었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 마르세유를 본 따 조성한 메디테라스에서 쇼핑을 하다보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라고 하니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이 좋다.

고베 여행시 주의사항

극우 성향이 강한 도시라서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종종 2차 대전을 미화하는 극우 세력들의 거리 광고를 볼 수도 있다. 1월 1일 등 명절에 일정을 잡으면 상관 없다. 일본 최대의 야쿠자 야마구치 구미의 본거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치안은 안정적이기 때문에 야쿠자 등을 주의해야 하는 점들은 없다. 야쿠자는 관광객들을 건들거나 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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