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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아오모리 여행하기 좋은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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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온천이 아닐까 싶다. 이런 온천여행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면 바로 아오모리를 들수가 있다. 일본 열도의 중심 섬인 혼슈(本州)의 최북단에 있는 아오모리는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푸른 숲의 땅'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너도밤나무 숲인 시라카미 산지를 비롯한 숲으로 현 면적의 약 70%가 뒤덮여 있는데 원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숲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눈의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 아닌 아오모리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언제일까?

아오모리 기후 그리고 아오모리 여행하기 좋은 계절

북동부 지방에 위치한 아오모리는 연간 기후차가 큰 지역으로 계절색이 매우 뚜렷하고 명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연안식 기후로 한국의 강원도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푸른 여름을 만끽하기 좋다. 하지만 스키장, 골프장, 온천 등이 있어 4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아오모리 관광을 하기에는 여름이 좋으나 겨울 스포츠가 발달을 하여 겨울을 즐기기 더욱더 좋은 도시라고 생각을 한다.

 

아오모리 치안

일본은 대체로 안정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로 유명하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장소에서는 항상 소매치기, 날치기, 지하철 성추행 등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도심에서 '묻지마'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등 범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어두운 밤에 혼자 나가는 일은 금하고 특히 여자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은 그렇게 추천을 하지 않는다.

아오모리 특산물

사과가 특산물로, 사과 생산량은 전국 1위라고 한다. 일본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절반이 아오모리에서 생산된다. 사과가 유명한 만큼 현민들의 사과에 대한 애정도 대단한데, 사과의 외형을 보고 품종명을 흔히들 맞히곤 하는 장면을 TV에서 특집으로 방송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곳에는 일명 '합격 사과'라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사과도 있다. 태풍으로 인해 사과의 대부분이 떨어지는 낙과 피해를 입었는데, 농민들이 이를 역발상해서 떨어지지 않은 사과들을 '시험에 떨어지지 않는 합격 사과'로 홍보해서 판매했고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고 한다.

 

아오모리의 겨울

혼슈의 최북단이다보니 대체로 밀림 등 원시의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바다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1년 내내 균등하여 폭설이 흔하다. 아오모리시만 가도 6.69m라는 경악스런 기록을 자랑하고, 시 내륙의 스카유(酸ヶ湯) 온천은 연강설량 17.64m에 달하며 최고기록은 23.7m이다. 이런 겨울 날씨를 바탕으로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였다고 한다.

아오모리 주요 관광지

1) 히로사키 성 : 쓰가루 지방의 세력가인 쓰가루 노부히라가 1611년에 축성한 쓰가루 항의 고성이다. 히로사키 공원 심장부에 자리한 성은 일본 7대 성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역사적 가치가 높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1953년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 아스팜 : 높이 76m의 15층 건축물로 건물의 외관인 삼각형은 아오모리의 영문 앞글자인 대문자 A를 형상화한 것이다. 아스팜 건물은 아오모리 역에서는 도보로 8분 거리에 있으며 아오모리 항구에서 가깝다.

 

3) 시라카미산지 : 시라카미 산지는 아오모리현에서 아키타현에 걸쳐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너도밤나무 원생림이 울창한 지역이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보면 웅장한 동해와 더불어 끝없이 이어지는 너도밤나무 원생림의 파노라마가 장관을 이룬다.1993년 12월에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4) 오이라세계류 : 도와다호에서 아오모리현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다. 1928년에 도와다호와 함께 명승지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1936년에 일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52년에는 특별명승지 및 천연기념물로 승격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여름철 신록이 우거진 숲 사이로 박진감 넘치는 계류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는 상쾌한 풍경과 가을철 물가에 단풍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이 시기에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5) 핫코다산 : 일본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핫코다산은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표고 1,584m다. 울창한 자연과 고원 호수, 늪의 군락지는 고산식물과 습원식물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광범위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봄에는 너도밤나무의 신록을, 여름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는 습원을, 가을에는 고운 빛깔로 유명한 단풍을, 겨울에는 수빙이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한가로이 거닐며 주변 정경을 둘러보기에 좋다. 산정에 오르면 짙은 수풀 아래로 도와다호의 비경과 푸른 바다가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홋카이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6) 도와다호 : 화산이 폭발한 뒤 형성된 칼데라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칼데라 호수로 도와다호는 하치만타이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나무 하나, 풀 한 포기도 마음대로 개발할 수 없는 청정 지역이다.

아오모리 축제

특히 여름에 열리는 네부타마츠리는 세계 각지 사람들이 축제를 보기 위해 아오모리를 방문할 정도로 큰 규모와 화려한 축제다. 사람 또는 기타 여러가지 형상을 크고 작은 등을 수레에 싣고 행진하는 행사이다. 개최 기간은 매년 8월 2일에서부터 8월 7일까지 5일간 열린다. 방문자는 매년 평균 200만명 이상에 이를 정도로 일본 전국적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유명하다. 아오모리 네부타와 히로사키 네부타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네부타는 1980년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네부타란 사람, 또는 여러가지 모형의 등의 구조물을 말하는데 나무로 큰 틀을 잡고 철사로 상세한 틀을 잡은 뒤 종이를 붙인뒤 그림을 그려서 만드는데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는게 아닌지라, 네부타를 제작하는 장인이 따로 있다고 한다. 심지어 대대로 기술을 전수해주며,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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