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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나트랑 환전소 비교 금은방 환전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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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지라고 한다면 바로 다낭과 나트랑이 아닐까 싶다. 많은 방송과 유튜버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본인도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시에 정말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환전소라고 할수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나트랑 환전소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다. 

해외여행시에 공항에 도착을 하면 가장 먼저 진행을 하는것이 바로 환전이 아닐까 싶다. 일단 그 나라돈이 좀 있어야 여행의 시작을 할수가 있고, 택시도 타고, 호텔로 갈수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 환전을 하는데, 한국의 인천공항에서도 환전을 하지만 그 나라에 도착해서 환전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트랑도, 다른 베트남 지역도 대부분 그 도시에 도착을 해서 환전을 하는것이 한국에서 환전을 하는 것보다 유리한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다른 나라는 대부분 은행에서 환전을 하지만 베트남 나트랑 환전소는 좀 다르다. 대부분 나트랑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줄까 너무 신기한 나트랑 환전소 구나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대부분 여행객들이 이런 베트남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고 있고, 후기들이나 유튜브에서도 이렇게 진행을 하기 때문에 그냥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은 괜찮은 것일까? 

포털에서 나트랑 환전, 베트남 환전을 검색하게 되면 이상한 뉴스를 볼수가 있다. 약 4~5년전에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여 환전한 금액도 모두 빼앗겼고 어마무시한 벌금을 물었다라는 뉴스기사를 찾아볼수가 있다.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런 뉴스를 확인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나트랑 환전소는 어떻게 이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을 했다. 

이렇게 오사카 총영사관에서는 홈페이지에 기재를 할정도로 베트남 환전소 금은방에 대해서 주의를 요한다고 했었다. 사실 생각을 해보면서 일반적인 환전소나 은행에는 환율표가 있어서 매일매일 달라지는 환율에 대해서 고지를 하고 있고 일정한 단위에 따라서 정확하게 환전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에서는 지폐의 상태에 따라서 환율이 달라진다. 예를들어 새지폐라면 좋은 환율로 환전을 해주지만, 지폐가 찢어져 있거나 혹은 지폐에 낙서가 되어 있다면 환율이 낮아진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정말 이상한 일이 아닌가? 돈의 가치는 동일한데 지폐의 상태에 따라서 돈의 가치가 달라진다라는 점이 말이다. 베트남은 왜 그럴까? 

사실 예전에 우리나라도 이러한 현상이 있었다. 이유는 카드가 대중화 되지 않았고, 현금으로 집에 금고에 넣어두는 이들이 많다면 당연히 지폐의 상태는 매우 중요해진다. 즉 자산이 아니라 '현금'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대부분 지하 경제가 발달이 된 나라일수록 카드보다는 현금을 더욱더 선호하게 된다. 

베트남 경제 사정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지는 않아서 정확하게 이거다라고 말을 할수는 없지만 대충 그렇지 않을까라고 유추할 뿐이다. 그래서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에서는 정부에서 인정한 환전소도 아니고, 정확한 시세에 따라서 환전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 

결론은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은 불법이 맞다. 

하지만

2019년 말에 법이 개정이 되어서 개인간 환전시 1,000달러 이하는 경고에 그친다고 한다. 즉 한번에 1,000달러 이상 하지 않는이상 경찰에 걸려도 '다시는 하지 마세요'라고 할뿐 다른 처벌을 내릴수는 없다는 것이다. (1,000달러는 한화로 약 130만원정도)

사실상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에 대한 규정이 거의 없어진거나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다. 해외여행을 가서 큰 금액을 환전할 이유도 별로 없고, 금은방에서도 1,000달러 이상의 환전만 하지 않는다면 딱히 정부에서 처벌을 할만한 껀떡지가 없다는 점이다. 130만원 이하씩만 환전을 한다면 안전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을 목적으로 금은방에서 소액을 환전을 하는것은 이상이 없다는 점이다. 베트남에서는 사실 오래전부터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사설 환전이 불법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그냥 그래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행해져 왔지만 불법은 불법이다. 

베트남 사람들도 이런 금은방 환전이 불법인지 인지하고 있을 것이지만 유명무실한 이런 법규로 인해서 누구든지 나트랑 환전소는 금은방으로 안내를 해준다. 내가 지냈던 호텔에서도 나트랑 환전소로 유명한 김청과 김빈을 추천했고, 매우 환율이 좋다면서 오토바이 그랩을 타면 금방 다녀온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

나트랑 환전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금은방이라고 한다면 씀모이 시장 근처에 자리한 김청과 김빈이 있는데 여행 중에 이용했던 환전소는 김청이었다.

총 3번 환전을 했었고, 담시장 옆에 있는 김빈 금은방에서도 환전을 했었는데, 씀모이 시장만큼 환율이 좋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랩을 타고 이동을 하는 것 보다는 그냥 가까운 곳에서 하는것이 나은것 같아서 그냥 환전을 진행했었다. 그런데 담시장 김빈은 트레블카드 시세로 딱 맞춰서 환전을 해주었기 때문에 딱이 이득이라고 할수는 없을듯 하다. 

김빈과 김청을 비교하면 김청이 조금더 환율이 좋다고 하지만, 대부분 차이가 나봤자 약 5,000동 차이(한화로 250원) 정도라서 큰 차이가 있다고 할수는 없다. 그래도 담시장의 김빈보다는 확실히 씀모이시장의 김빈과 김청의 환율이 좋았다고 할수 있다. 되도록이면 씀모이 시장 쪽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리조트 지역이나 5성급 호텔 인포에서도 환전이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환율은 그렇게 좋지는 않고, 한국의 공식 환율보다는 좋지 못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곳은 달러만 환전이 가능하고, 대부분 100달러 환전시 22,000동을 기준으로 한다고 한다. 

김청과 김빈은 내가 환전시 100달러 환전시 신권이 약 26,000동이었는데 지폐에 손상이 있다면 절대 이 금액이 나오지 않고 23,000정도 환전이 되는듯 보인다. 신권이라면 이런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는것이 매우 이득이라고 보고 있는데 신권이 아니라면 오히려 환율이 은행보다 좋지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나트랑 환전시에 한화보다는 달러가 좋았지만 현재 국내에선 달러 환율이 좋지 않고, 우대환율을 받을수가 없다면 그냥 한화를 들고가서 나트랑 환전소 금은방에서 환전을 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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