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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스트라스부르 여행지 추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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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는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프랑스 알자스 지역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독일과 맞닿아 있어서 그런지 독일과 비슷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때는 독일에 속한 적도 있었다. 라인 강의 지류인 일 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중세 도시의 풍경이 동화 속 마을 같아서 꾸준히 사랑받는 관광지 이기도 하다. 특히 스트라스부르의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근래에는 파리와 연결되는 철도 노선이 새로 교체 되면서 좀 빡세지만 파리에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다.

스트라스부르 노트르담 대성당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이 바로 이곳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손꼽힌다. 이 성당은 1015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해, 후기 고딕 양식으로 완공될 때까지 3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고, 19세기에 들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외벽은 수천 개의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창문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13세기에 만든 ‘천사의 기둥’과 16세기 스위스 장인들이 만들었다는 천문 시계가 있다. 서쪽 문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이 시계에서는 매일 12시 30분에 인형극이 펼쳐진다. 설교단 근처에는 작은 개를 조각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 개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설을 가지고 있다. 나선형 계단을 따라 첨탑에 오르면, 스트라스부르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

프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가장 인기 높은 관광지는 바로 프티 프랑스다. 이 지역은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알자스 특유의 하얀색 벽과 짙은 갈색의 나무 뼈대로 이루어진 목조 가옥이 들어서 있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로앙 추기경 궁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는 로앙 추기경이 거주했던 로앙 추기경 궁이 있다. 이곳에 머물렀던 로앙 가의 추기경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루이 로앙 추기경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유명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에 연루되었던 인물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의 가장 큰 축제이자 행사는 바로 크리스마스다. 유럽의 도시들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곤 하는데,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유명한 도시가 바로 스트라스부르다.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4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이나 클레베 광장, 프티 프랑스 등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비롯해 전통 음식이나 핫 와인, 핫 오렌지주스, 핫 초콜릿 등을 판매하여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 유럽에서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 문화를 느껴 볼 기회이니,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에 여행을 한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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