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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파리 시테섬 여행코스 볼거리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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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파리는 시테 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시테 섬은 파리 센 강의 중앙에 있는 섬으로, 우리나라 한강의 여의도와 같은 곳이다.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퐁네프 다리도 만날 수 있으며, 시테 섬 동쪽 끝 다리로 연결된 생루이 섬도 산책하기 좋다. 파리지앵들에게는 파리에서의 생활, 그리고 관광객들에게는 파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시테 섬이다.

퐁네프
네프(neuf)라는 말은 ‘새로운’이라는 뜻으로 ‘퐁네프’는 ‘새로 지어진 다리’를 의미하지만, 사실 퐁네프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다. 퐁네프가 지어지기 전에는 목조 다리만 존재했었다. 이전에 지어진 다리의 나무들이 낡으면서 역병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되어 새로 다리를 재건하는 사업이 시작되었는데 그 첫 번째로 건설된 석조 다리가 퐁네프다. 그후 이전에 지어진 다른 다리들이 모두 재건되면서 이 다리는 이름과는 달리 현재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가 되었다.

 

콩시에르쥬리
파리 법원의 일부인 콩시에르쥬리는 원래 궁전이었다. 하지만 14세기 말, 왕들이 루브르와 뱅센느로 궁전을 옮기게 되자 감옥으로 바뀌게 된다. 감옥에는 프랑스 혁명 기간 중에 주로 단두대에서 처형될 죄수들이 있었는데 앙리 4세를 암살했던 리바이악과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7세, 마담 뒤바리, 화학자 라브아지에 등 4,000명의 죄수가 수감되었고, 당시에는 집세 형식으로 수감자가 오히려 돈을 내고 가구 사용료까지 물어야 했다. 현재는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을 맞아 공사를 한 후 감옥이었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생트샤펠 성당
파리 법원 안으로 들어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생트샤펠 성당을 만날 수 있다. 루이 9세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썼다는 가시나무 관과 십자가 파편 등을 보관하기 위해 이 성당을 건축하였으며 1248년에 완공되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말로, 노트르담 대성당은 즉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라는 말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중심인 시테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리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의 하나이다. 1163년 건설을 시작한 이래 많은 건축가들의 손에 의해 무려 170년이나 걸쳐 1330년 완공된 성당으로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알려져 있다.

요한 23세 광장
노트르담 대성당 옆의 센 강변에서부터 대성당 뒷부분까지 연결되어 있는 이 광장은 파리 주재 교황청 대사를 지내다가 259대 교황이 되었던 요한 23세에게 바쳐진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네오 고딕 양식의 성모 마리아 분수가 있다.

생루이 섬
시테 섬에서 생루이교를 지나면 나오는 생루이 섬 안에는 17세기 귀족들의 집이 남아 있다. 특히 로잔 호텔은 테오필 고티에가 ‘아편 클럽’을 설립하고 인공 낙원의 실현을 그리던 곳이며, 이 섬에서 가장 유명한 랑베르 호텔에는 볼테르와 장 자크 루소가 머물기도 했다. 오를레앙 부두 6번지에는 폴란드 시인 아담 미키에비츠를 기리는 박물관이 있는데, 쇼팽의 악보와 조르주 상드, 빅토르 위고의 자필 원고가 보관되어 있으며 베튄 부두 36번지는 노벨상을 받았던 마리 퀴리가 살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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