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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동남아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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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연방 최대의 도시로서 문화·상업·교통의 중심지라고 한다. '흙탕물의 합류'라는 뜻인 쿠알라룸푸르 시는 1857년 87명의 중국인 주석 광부들이 지금은 교외지구가 된 암팡에 부락을 건설한 것이 시초였다. 이 취락은 말라리아가 만연하는 밀림에 입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강 유역을 낀 지리적 이점 때문에 주석 중심지로 번창했다. 그렇다면 쿠알라룸푸르 자유여행 코스는 어디가 좋을까?

툰쿠 압둘 라만 & 초우 킷 Tuanku Abdul Rahman & Chow Kit

차이나타운 북쪽의 바자르를 거쳐, 인도계 주민들이 모여 사는 리틀 인디아로 갈 수 있다. 이곳에는 사리, 터번 같은 인도 의상에 쓰이는 직물을 파는 상점, 인도 레스토랑, 인도 모스크 등 여러 볼거리가 있다. 리틀 인디아 위쪽으로는 초우 킷 시장, 파사르 마람 시장이 있어 말레이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말레이 상가, 인도 상점, 쇼핑센터, 재래시장 등에서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재래시장의 즐거움인 다양한 먹거리도 다양하니 꼭 즐려보길 바란다.

 

쿠알라 룸푸르 리틀 인디아 Kuala Lumpur Little India

인도계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곳으로 이 거리에는 사리를 입은 여성, 머리에 터번을 쓴 남자들도 볼수가 있다. 사리나 터번을 만들 때 쓰는 직물과 인도 전통 복장을 판매하는 상점들, 인도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아 마치 인도 여행을 온것같은 느낌을 받는 곳이다. 모스크 주변 광장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리틀 인디아를 구경하며 길가의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꼬치구이, 음료 등 길거리 먹거리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쿠알라 룸푸르 소고 백화점 Kuala Lumpur Sogo Department Store

일본계 백화점으로 명품 브랜드보다는 일본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위주의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리틀 인디아가 있는 툰쿠 압둘 라만 지역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으로 백화점 앞에서는 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볼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백화점 푸드코트나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디저트 카페도 입점해 있으니 한번 들려보는 것도 매우 좋다.

 

마주 정션 몰 Maju Junction Mall

소고 백화점 위쪽에 있는 쇼핑몰로, 유명 브랜드보다는 로컬 브랜드 상품이 많기 때문에 매우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여성 패션, 액세서리, 가방과 구두, 컴퓨터, 직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식사는 프소나(Pesona) 푸드코트, 케니 로저스 로스터, 마주 팔라스 레스토랑 등에서 가능하다. 소고 백화점에 비해 브랜드 수가 적어 한산하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러 커피 한잔하는 정도가 좋다.

말레이시아 국립 극장 Malaysia National Theatre

멀리서도 파란색의 반쯤 접힌 듯한 지붕이 눈에 띈다. 티티왕사 역에서 국립 극장 가는 길의 사거리 굴다리를 통과하는 것이 좀 헷갈리고 불편하지만 그곳만 지나면 바로 국립 극장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클래식 음악, 무용, 뮤지컬, 콘서트 등의 공연이 자주 열리는데 국제적인 공연도 열리기 때문에 여행중에 공연을 감상해 보는것도 매우 좋을듯 하다. 운이 좋으면 세계 순회공연 중인 뮤지컬이나 콘서트를 만날 수도 있다. 저녁이 되면 국립 극장 한쪽 마당에 간이 식당이 열려 간단한 식사를 하기도 좋다. 이곳은 한적한 변두리 지역이라 티티왕사 역에서 국립 극장이나 국립 미술관으로 걸어간다면 동행과 함께 가거나 티티왕사 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도록 하자.

 

말레이시아 국립 비주얼 아트 미술관 Malaysia National Visual Arts Gallery

미술관 입구에 국립 인물 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이, 안쪽에 국립 비주얼 아트 미술관(National Visual Arts Gallery)이 있다. 미술관 중앙의 원형 보행로를 빙빙 돌아 위층으로 올라가며 전시품을 감상하면 된다. 각 전시실에는 말레이시아 출신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 현대 미술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비정기적으로 해외 작품도 전시된다.

초우 킷 시장 Chow Kit Market

시장에는 스카프, 모자, 티셔츠, 신발, 액세서리, 시계뿐만 아니라 열대 과일, 채소 등을 취급하는 청과 시장도 있다. 시장 곳곳에 먹거리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시장에서 큰길로 나오면 바자르 바루 초우 킷(Bazaar Baru Chow Kit)이라는 상가(시장통)가 있고 상가 옆에는 말레이시아 전통 음악이 흘러나오는 레코드점이 있다. 큰길에서 의류, 화장품, 세제 등을 파는 바자르 바루 초우 킷을 통해 초우 킷 시장으로 들어가도 된다. 단, 소지품 보관에 주의하고 시장이 아닌 외진 골목으로 가지 않도록 한다.

파사르 마람 시장 Pasar Malam Market

초우 킷 시장 건너편에 있는 노점 시장으로 야시장이지만 낮부터 영업을 한다. 이곳에는 다양한 청바지와 구제 신발, 허리띠, 향수 등을 파는 노점도 볼 수 있다. 시장 끝 한적한 곳에서 중국계 말레이시아 호객꾼이 간판도 없는 마사지 숍으로 관광객을 유인하는데 따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그곳에서 바가지를 쓰거나 위험에 처했다면 일단 그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 주고 나중에 말레이시아 관광 경찰(03-141-5522)에게 신고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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