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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미국 남미 아프리카

카이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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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이 현대화된 도시 한복판에는 모스크들과 이슬람교 고등교육기관인 마드라사(madrasa), 그리고 하맘스(hammams, 목욕탕)과 분수 등 역사적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10세기에 건설된 이 도시는 14세기에 황금기를 구가하며 이슬람 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였다.

카이로 기후 그리고 카이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

카이로의 기후는 남쪽의 사막 기후와 북쪽의 지중해 기후의 중간 정도로 추운 겨울과 시원한 여름이 특징이다. 겨울철이 우기에 속하지만 해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강우량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카이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12~2월이 여행최적기이다. 우리나라의 봄이나 가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인다.

 

카이로 치안

카이로는 외국인 여행객들에 대해서 호의적이며 치안 상황도 비교적 좋은 편에 속하는 도시이다. 하지만 흔한 관광지처럼 카이로 역시 소매치기가 자주 발생을 하고 있다. 또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받는 곳도 있으므로 이에 유의한다면 여행하기 매우 좋은 도시라고 할수가 있다.

카이로 주요 관광지

- 이집트 박물관
이집트 박물관은 카이로를 넘어 이집트 최대의 박물관으로 꼽힌다. 투탕카멘의 황금관을 비롯한 각종 국보급 보물이 전시된 것으로 유명하다. 카이로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문객으로 늘 붐빈다. 소장 자료만 약 10만 점에 다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5300~3500년 전 유물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품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적어도 하루 이상이 걸린다. 투탕카멘의 미라를 감싸고 있던 황금관은 이집트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콥트 박물관
예술품, 자기, 모직 공예품, 프레스코 벽화 등이 전시된 콥트 박물관은 공인되기 전 기독교의 수난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콥트교는 마가 요한에 의해 이집트에 전파된 이집트식 이름으로 동방 정교회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콥트 박물관 입구에는 일부가 부서진 채로 남아있는 바벨론 요새가 눈길을 끈다.

- 무함마드알리 모스크
이스탄불의 사원을 모방해 만든 무함마드알리 모스크에는 연필 모양으로 높게 솟은 2개의 첨탑과 몇 개의 웅장한 돔이 있다. 1857년에 지어진 모스크의 이같은 건축양식은 일반적인 이집트의 다른 사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 술탄 하산 모스크
세계 최대의 이슬람 건축인 술탄 하산 모스크는 13세기 마무르크 왕조 시대에 만들어진 이슬람 사원이자 7년간 이슬람 교리를 가르친 신학교(마드라사)였다. 사원은 '기자 피라미드'에서 공수한 석회암을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내부에는 팔각형의 대형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사원의 첨탑(미나렛)은 높이 90m로 이집트에서 가장 높은 크기를 자랑한다.

 

- 아즈하르 사원
아즈하르 사원은 카이로에 세워진 최초의 모스크다. ‘가장 빛나는 사원’이라는 이름 뜻을 가졌다. 970년 파티마 왕조의 칼리프인 무이즈가 건설하여 972년 완공되었다. 파티마 왕조의 대표적 건축물로 꼽히며 카이로의 주요 관광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 이븐툴룬 모스크
이븐툴룬 모스크는 카이로에 있는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877~879년에 이븐툴룬 왕조를 일으킨 이븐툴룬이 지은 모스크이다. 876년부터 879년에 이르러 완공되었다. 이집트에서 가장 웅장한 규모의 모스크로 꼽힌다. 905년 아랍 군대에 의해 툴룬 왕조가 멸망하며 수많은 건축물이 파괴되었으나, 유일하게 이븐툴룬 사원만 파괴되지 않고 남았다.

- 아기예수 피난교회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도망을 왔던 예수, 성모마리아, 요셉의 은신처에 세워진 교회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콥트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성 세르지우스 교회나 아부 세르가 교회로 불리기도 한다. 예수 일행이 피난 생활을 하였던 동굴 위에 지어졌다고 한다.

- 사카라
세계 최초의 석조 건축물로 알려진 제3왕조 조세르 왕의 계단식 피라미드로 유명한 지역이다. 카이로 남쪽으로 16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조세르 왕의 호루스 이름은 ‘네체리케트’로 ‘성스러운 몸’이라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당시 이집트를 19년간 통치하였다고 한다.

- 카이로 멤피스 지역
멤피스는 카이로 남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나일강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멤피스는 나일강 서안의 매우 중요한 항구였다. 과거부터 상업과 정치, 예술, 교육의 도시로 유명했다. 세계 최초로 댐이 건설된 곳이기도 하다. 근처에 기자와 사카라의 피라미드를 비롯하여 아부시르, 다슈르 등 수많은 유적이 자리해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파라오 마을
파라오 시대의 생활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는 파라오 마을은 이집트의 민속촌이다. 당시의 생활 풍경을 재현해 놓은 것은 물론, 그 시대의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파라오 시대의 생활을 연기하여 보여 준다.

- 기자 피라미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이집트를 넘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고대 유적이다. 이집트 기자에 위치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인 기원전 2560년 무렵 고대 이집트 왕국 제4왕조 시대에 만들어졌다. 기자 피라미드는 쿠푸왕의 피라미드, 카프레왕의 피라미드, 멘카우라왕의 피라미드 등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다. 이집트의 상징으로서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스핑크스는 카프레 피라미드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카프레의 피라미드는 3대 피라미드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 알 나세르 단지
이슬라믹 카이로 전체를 둘러싼 성벽은 중세 이슬람 성벽 건축술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현재 3개만 남아 있는 문은 파티마 왕조가 성벽을 세웠던 당시에는 총 8개였다고 한다.

 

- 이슬람도시 카이로
이슬람도시 카이로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 대륙과 아랍 지역 최대의 도시인 카이로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얻은 명칭이다. 2007년에는 ‘카이로 역사지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642년에 건설되었으며 광역 인구는 약 2천만 명에 달한다. 카이로는 파티마 왕조가 이집트를 점령하면서 교통의 요지로 이용하기 위해 나일강을 중심으로 건설한 도시다. 이슬람도시 카이로는 크게 파타마 왕조의 성이 있던 ‘올드 카이로’와 유럽식 신도시로 나뉜다. 신도시는 이집트 최후의 왕조 무함마드 알리 때 건설됐다. 이곳의 중심이 오늘날 ‘타흐리르 광장’이다. ‘람세스 거리’도 카이로 시내의 중심에 자리해 있다. 투탕카멘의 황금관과 람세스 2세의 미라로 유명한 고고학 박물관이 이곳에 있다.

- 카이로 시타델
카이로 시타델은 살라딘이 1176년 지은 요새로, 십자군에 대항하는 거점이 되었던 곳이다. 카이로 남동쪽의 모카탐 언덕에 자리해 있다. 1176년부터 1183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성벽은 1238년에 완공되었다. 아이유브 왕조의 통치자였던 살라딘이 지었다고 한다.

- 카이로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나일강 주변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카이로 타워는 높이가 무려 187m이나 되며 게지라섬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스모그를 피해 아침 시간이나 해질 무렵에 가서 보는 것이 좋다.

카이로 쇼핑 정보

관광도시인 카이로에는 각종 쇼핑몰과 시장들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나세르 시티에 자리 잡고 있는 카이로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시티스타에는 유명 브랜드가 다양하게 들어서 있으며 레스토랑의 종류도 많다. 이집트 전통 기념품들을 구입하고 싶다면 아바타 부근의 칸 엘 카릴리에로 가면 된다.

카이로 음식 정보

이집트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외식 문화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아 대중 음식점의 수가 적다. 카이로에서는 서민들이 즐겨 먹는 패스트푸드인 타메이야 가게나 코사리 가게 등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타흐리르 광장, 피라미드 거리 등지에 가면 햄버거나 피자 등을 파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으며 이탈리아, 중국, 일본 요리 등을 파는 레스토랑은 고급 호텔이나 고급 주택가 주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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