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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미국 남미 아프리카

퀘벡시티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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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은 캐나다 퀘벡주의 주도이다. 세인트로렌스 강 하구에 강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지점에 위치하며, 퀘벡이라는 지명은 알곤킨 언어로는 "강이 좁아지는 곳"을 뜻한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퀘벡 구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은 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도시에 남아있는 유일한 성벽으로 1985년에는 구도심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퀘벡시티 기후 그리고 퀘벡시티 여행하기 좋은 계절

퀘벡은 대체적으로 따뜻한 도시에 속하는데 일년에 최저 기온이 약 11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기온도 36도 정도로 일년내내 온화하여 여행을 즐기기 매우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6~7월, 단풍을 즐기려면 가을, 겨울축제를 즐기려면 1월말이 좋다.

 

퀘벡시티 언어 및 치안

캐나다에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시이다. 영어가 통용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프랑스어를 먼저 사용하며 모든 표지판이나 공공문서는 프랑스어로 우선 표기된다. 관광안내소 가이드북은 대부분 프랑스어와 영어를 함께 쓴다. 치안도 매우 안정적이라 관광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다.

퀘벡시티 주요 관광지

- 전장 공원
시타델 남쪽에 이어진 녹지 일대로 퀘벡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다. 본래 전장 공원은 1759년 영국의 울프 장군이 이끄는 영국군과 프랑스의 몽칼름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군의 교전이 벌어진 접전지였다.

- 퀘벡주의사당
신시가지 생 루이 거리의 남서쪽에 위치한 흰색 석조 건물이다. 19세기에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 제2제정양식으로 지어진 옛 건물 주변으로 화단이 펼쳐져 있어 마치 유럽 왕실의 정원을 연상케 한다. 주의사당의 관람 포인트는 퀘벡 출신의 명사들을 조각한 22개의 청동상이다.

- 퀘벡 문명박물관
퀘벡 주의 문화와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1988년 개관하였다. 캐나다 관광청이 지정한 핵심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힌다.

 

- 퀘벡 노트르담대성당
350년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은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성당이다. 수 차례 화재가 일어나 현재 석조 건물은 1922년에 전면 재건축 하였다. 종탑이나 벽면 등은 최초 건축 당시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외관은 소박한 편이지만,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예술미를 자아내는 장식들이 화려한 멋을 자랑한다.

- 샤토 프롱트낙 호텔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1893년에 건립된 호텔로, 캐나다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호텔의 이름은 프랑스 식민 시대의 총독이었던 프롱트낙 백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청동 지붕과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르네상스 시대의 샤토 스타일로, 플라스 다름의 남쪽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우뚝 서 있어 퀘벡 시티 어디에서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프랑스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퀘벡의 상징물로 꼽히고 있다.

- 퀘벡 시타델
별 모양의 군사 요새인 시타델은 1750년 프랑스군에 의해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의 모습은 1831년 영국군에 의해 완공된 것이다. 시타델은 미국군의 침입을 막기 위한 요새였지만 실제로 단 한 번의 공격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곳은 여전히 군사 시설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제22연대의 주둔지로 이용된다.

- 퓌니퀼레르
샤토 프롱트낙이 있는 어퍼타운의 성채와 세인트로렌스 강변 로어타운의 수 르 포르 거리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다. 퀘벡 시티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로 성채가 언덕 위에 있어 이를 보려면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은 퓌니퀼레르를 이용하면 금세 성채에 오를 수 있다.

- 로렌시안 고원
로렌시안 고원은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한 지역이다. 몬트리올 북쪽에 위치한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 지대 중 하나다. 해발고도 800m 전후의 산들이 이어지는 고원 지대 곳곳에 수많은 호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몽 생탄
몽 생탄은 퀘벡 시티 북동쪽 40km에 위치한 산으로, 스키 및 리조트 단지로 유명하다. 여름은 캠핑이나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은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몽 생탄은 눈이 많이 내릴 때면 최대 400~500m의 눈이 내려 겨울 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슬로프로 꼽힌다.

 

- 몽모랑시 폭포
퀘벡 시티와 몬트리올을 연결하는 360번 도로는 일명 ‘왕의 길(Chemin du Roi)’이라고 불린다. 프랑스인들이 개척한 옛 도로다. 퀘벡 시티에서 차로 30분 정도 이 길을 달리면 몽모랑시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시내에서 ‘왕의 길’을 따라 북동쪽으로 약 12km, 몽모랑시강이 세인트 로렌스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 있는 폭포다. 몽모랑시 폭포는 낙차가 83m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30m나 높은 곳에서 폭포수가 떨어진다. 세계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인 나이아가라에 비하면 웅장한 맛은 덜하지만, 가늘고 길게 떨어지는 몽모랑시 폭포의 모습은 색다른 멋이 있다.

- 테라스 뒤프랭
샤토 프롱트낙 호텔 뒤편, 세인트로렌스 강변 언덕길을 따라 길이 400m의 산책로 테라스 뒤프랭이 있다. 이곳은 세인트로렌스 강과 로어타운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퀘벡 시티 제일의 전망을 자랑한다. 따뜻한 햇살을 즐기러 나오는 시민들과 초상화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풍경이 운치를 더한다. 여름에는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 오를레앙섬
퀘벡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2km 거리, 세인트 로렌스강 위에 있는 오를레앙섬은 총 길이 34km, 섬 둘레는 64km, 인구 7천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1935년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본토와의 교통이 불편해 외지인의 출입이 드문 까닭에 수백 년 된 옛 프랑스식 농가와 교회들이 남아 있고, 당시의 문화와 생활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자전거로 둘러보아도 좋고, 자동차로 섬 한 바퀴를 돈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 가스페반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한 곳이다. 세인트 로렌스만에 위치한 가스페 반도는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퀘벡 천혜의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다. 동서 길이 240km, 너비 100~130km를 자랑한다. 이 지역은 낚시와 사냥, 캠핑, 하이킹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퀘벡시티 축제

겨울이 긴 퀘벡 시티에서 가장 큰 축제는 퀘벡 윈터 카니발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축제이며 빙판 미니골프, 눈마차, 얼음 호텔 등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퀘벡 여름 축제가 벌어지는 거리에서 무료공연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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