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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닛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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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토(關東) 지방 도치기 현(栃木縣)의 서부에 있는 관광 도시로 (日光) 화산군과 온천, 고원, 삼림 등이 있어 경관이 뛰어난 닛코 국립 공원의 중심 도시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위패를 모신 도쇼 궁(東照宮)이 유명하며, 칠기·목공예품 등의 특산품이 있다.

닛코 기후 그리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해발 300~2,000m 지대에 자리한 닛코는 산중에 위치해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영하권 날씨를 보인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닛코는 일본 사람도 자국의 문화를 느끼기 위해 필수로 찾는 곳이다. 특히 여름과 가을이 닛코의 피크 시즌이다. 그러나 도쿄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여 여행일정을 짜는것을 추천한다.

 

닛코 치안

사찰과 온천으로 유명한 닛코는 고즈넉한 지역으로 강력범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대체적으로 치안이 안정되어 있으나 밤이 되면 적막하기 때문에 혼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이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치안에 안정적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밤에 여자 혼자 돌아다니지는 않는것이 좋다.

닛코 주요 관광지

- 도쇼구
닛코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도쇼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신 신사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7세기부터 250여 년에 걸쳐 일본을 통치한 도쿠가와 가문의 초대 장군이다. 그는 자신이 죽고 나서 1년이 지나면 닛코에 작은 사당을 지어 신으로 모셔 후세를 지켜볼 수 있게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작은 신사에 불과했지만 후대에 금 56만 8,000냥이라는 막대한 공사비를 들여 현재의 규모로 호화찬란하게 증축했다. 일본 국보와 중요 문화재들이 산재해 있다. 불교와 신도를 융합한 ‘신불습합’ 사상이 건축물에 혼재된 것이 흥미롭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신쿄
닛코는 일본 불교 중 하나인 천태밀교의 발상지다. 닛코를 산악신앙의 중심지로 만든 쇼도대사의 종교 전파 첫걸음이 닛코산나이의 입구인 다이야강에 걸려 있는 붉은 다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신쿄는 ‘뱀다리’라는 별칭이 있다. 급류 때문에 발이 묶여버린 쇼도대사가 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빌자 붉은색과 청색의 뱀이 두 마리 나타나 다리 구실을 해주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언뜻 보기에 허름하고 낡은 다리 같지만 신성한 역사적 의미를 지녔으며, 옛날에는 장군이나 승려만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 도치기 현립 닛코 자연박물관
닛코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전시해놓은 자연박물관이다. 크게 자연관, 인문관으로 나뉜다. 자연관에는 닛코의 사계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각종 자료, 영상은 물론 닛코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소개해 놓았다. 닛코의 지형과 기원, 숲, 폭포는 물로 동식물, 새, 곤충, 어류 등을 섬세한 모형으로 실감 나게 재현한 것이 눈에 띈다.

- 린노사
린노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1,200년 전 나라 시대에 닛코산에서 처음 불교를 전파한 쇼도 대사가 세운 닛코 최초의 사원이다. 15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종 사원 단지로서 766년에 건립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입구에 쇼도 대사 동상과 청동 분수가 자리해 있다. 린노사의 본당인 삼불당은 닛코산 최대의 건축물로 오른쪽부터 1,000개 손을 가진 관세음상, 관음상, 그리고 말의 머리를 한 관세음상 등이 놓여 있다.

- 유모토 온천
유모토 온천(湯本溫泉)은 약 1,200년 전에 처음 발견되었다. 1,500m 고지에 자리해 있는 유황천이다. 수온은 48~79도이다. 신경통과 류머티즘, 부인병에 특히 효능이 높기로 유명하다. 물은 탁한 흰색을 띠며 여타 온천에 비해 유황 냄새가 덜한 것도 큰 장점이다. 유모토 온천의 효능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족탕 ‘안요노 유’가 있다.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대나무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들으며 피로를 풀기 좋다. 계절마다 수려한 신록과 단풍 등이 절경을 이룬다. 스키, 캠프, 낚시, 등산 등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 많이 몰려든다.

- 후타라산 신사
768년 승려 쇼도가 린노사를 세운 다음 이어 건립했다고 한다. 오쿠니누시, 다고리히메, 아지스키타카히코네의 세 명의 신을 모신 곳이다. 후타라는 난타이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국보인 검 두 점을 볼 수 있다. 그 외 많은 공예품들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닛코 도쇼구 바로 옆에 자리해 있다.

 

- 게곤폭포
게곤폭포는 닛코 국립공원에 자리해 있는 폭포이다. 난타이산이 분화하며 생성된 칼데라 호수인 주젠지호 다이야강에 있다. 낙차 높이는 97m이다. 승려 쇼도가 발견하였다고 전해진다. 불교 경전 중 하나인 화엄경의 이름을 따 화엄 폭포라 불린다.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1931년 일본 국가 명승지로, 2007년 일본 지질 100선에 선정되었다.

- 다이야가와
다이야가와(大谷川)는 주젠지코에서 시오야마치 키누강까지 합류하는 하천으로 해발 500m가 넘는 곳에서 흘러 물살이 매우 강해 하천에 들어가는 것은 금한다.

- 주젠지호
주젠지호는 일본 3대 폭포로 불리는 게곤 폭포로 떨어지는 물의 진원지이다. 난타이산의 분화로 계곡이 막혀 생겨난 일본의 대표적인 고산 호수다. 주젠지호 북쪽으로 난타이산이 있으며 북서쪽으로 센조가하라 습원 지대가 자리해 있다. 남쪽으로는 반도가, 주젠지호 안에는 호수를 처음 발견했다고 알려진 승려 쇼도의 유골 비석이 있다. 닛코 국립공원 내 위치한다.

닛코 쇼핑 정보 및 특산품

대형 쇼핑몰보다는 닛코의 특산품을 파는 곳이나 공방 등이 있어 일본색이 담긴 기념품이나 선물을 구입하기 좋다. 두유를 가열하면 표면에 얇은 막이 생기는데 이 막을 재료로 만든 유바가 닛코의 특산품이다. 맛은 두부와 흡사하지만 식감은 좀 더 단단하다고 하니 닛코에 왔다면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닛코 축제

닛코에서는 야요이마츠리, 도쇼구마츠리, 도쇼구 가을축제 등이 개최된다. 4월에 열리는 야요이마츠리는 닛코의 후타라산에서 열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핑크빛 철쭉을 들고 거리를 걷는 퍼레이드를 볼 수 있다. 닛코의 대표적 행사인 도쇼구마츠리는 5월에 열리며, 18세기 사무라이로 분장한 남자들이 행진하는 것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도쇼구마츠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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