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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인도 아그라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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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는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서부에 있는 도시로 델리 남동쪽 200km 지점에 있다. 동쪽에는 갠지스강 유역의 광대한 평야가 전개되고, 북쪽은 야무나강 연안을 따라 델리를 거쳐 펀자브 지방의 평야에 연속되어 있다. 시내와 근교에는 무굴 제국시대 최고 전성기의 건축 ·미술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붉은색 사암으로 성벽을 쌓은 광대한 아그라성(城)과 이슬람건축의 대표작인 타지마할이 널리 알려졌다.

인도 아그라 기후 그리고 인도 아그라 여행하기 좋은 계절

인도는 대체적으로 더운 나라로 알려져 있다. 아그라 역시 여름 최고기온은 45℃, 겨울 최저기온은 4.2℃에 해당할정도로 대체적으로 더운 날씨를 자랑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인도 아그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하면 우기와 혹서기를 피한 10~3월이 최적의 시즌이라고 할수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인도 아그라 치안

대체적으로 치안상태가 양호하나, 소매치기 발생률이 높은 편이므로 사람이 많은 지역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도는 여성 인권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좋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여자끼리나 혹은 여자 혼자 여행을 하는일은 절대적으로 삼가는 것이 좋으며 가이드를 대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도 아그라 주요 관광지

- 자항기르 궁전
1605년 무굴제국의 악바르 대제가 아들 자항기르(Jahangir)의 거처로 마련한 곳으로 추정된다. 힌두 양식과 아프가니스탄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외관을 지녔으며, 궁전 내부 또한 규모와 구조에 가히 놀랄 만하다. 회랑 사이마다 작은 문이 많이 있는데, 아름답고 섬세한 격자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궁전 안에 비밀통로가 많이 있다는 것. 마치 미로같이 통로가 짜여 있어 자칫 길을 잃기 쉽다.

- 무삼만 버즈
무삼만 버즈는 '포로의 탑’이라는 뜻이다.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되었던 마지막 거처로 알려져 있다. 샤 자한은 8년 동안 무삼만 버즈에서 그토록 사랑하던 아내의 묘인 타지마할만 바라보다가 쓸쓸히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 아그라 요새
아그라 요새는 타지마할과 더불어 아그라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1566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인 악바르 대제가 견고한 요새로 축조한 것으로, 훗날 샤 자한에 의해 아름다운 궁전으로 재탄생했다. 무굴제국이 델리로 천도하기 전까지 악바르 대제와 자항기르, 샤 자한이 차례로 이곳에 거주했다. 아그라 요새 관람의 하이라이트는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다. 무삼만 버즈는 ‘포로의 탑’이라는 뜻이다.

- 이티마드 우드 다울라
무굴제국 제4대 황제인 자항기르의 장인인 미르자 기야스 백(Mirza Ghiyas Beg)이 잠들어 있는 묘소이다. 타지마할보다 13년 앞서 건축된 최초의 흰 대리석 건축물로, 후일 타지마할 건축에 큰 영향을 주었다. 묘소는 황제 묘 못지않게 화려하다. 건물은 아담한 편이지만 정교한 조각을 새긴 흰 대리석과 푸른 잔디가 조화를 이룬다. 넓고 잘 정돈된 정원에는 군데군데 연못과 반듯한 수로가 조성되어 있다.

- 파테푸르 시크리
아그라에서 약 37km 떨어진 언덕 위에 자리한 파테푸르 시크리는 1570년부터 1585까지 짧은 기간 동안 무굴제국의 수도였던 도시다.  길이 3km, 폭 1km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파테푸르 시크리는 크게 왕궁과 사원 구역으로 나뉜다. 파테푸르 시크리는 악바르 대제가 제위 말년에 수도를 다시 아그라로 옮기면서 지난 400여 년간 폐허로 방치되었다. 이후 198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주요 건물들이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아그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당일 코스로 즐겨 찾는다.

 

- 타지마할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 인도 아그라(Agra)의 남쪽, 자무나(Jamuna) 강가에 자리잡은 궁전 형식의 묘지로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것이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시칸드라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황제로 추앙받는 악바르 대제의 영묘. 무굴제국 시대의 대표적인 묘지다. 아그라의 타지마할에서 북서쪽으로 약 14km 떨어진 시칸드라 공원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시칸드라(Sikandra)라고 불린다. 관람객들은 남문으로 입장해 드넓은 녹지에 서 있는 3층 규모의 무덤을 둘러볼 수 있다. 건설 사업을 활발하게 벌였던 악바르 대제는 자신의 무덤도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야자수가 펼쳐진 넓은 부지에 사슴과 새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풍경은 야외 동물원을 연상시킨다.

인도 아그라 음식 정보

아그라 식당은 인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을 잘 하는 식당이 드물 뿐 아니라 음식점 주인이 의사와 작당해 음식에 설사약을 탄 사건도 있었다. 한국 음식을 흉내내는 식당을 흔히 볼 수 있는데, 타즈간즈에 있는 조니스 플레이스(Joney's Place)가 비교적 호평을 받는 곳이다. 인도인이 운영하는 식당이지만 한국의 음식 맛을 비슷하게 내며, 가격 또한 적당한 선이다.

인도 아그라 쇼핑 정보

타즈간즈에는 피에트라 두라 기법으로 만든 대리석 공예품과 보석 등 타지마할 방문을 기념할 만한 상품을 취급하는 가게가 많다. 값싼 연석을 대리석이라고 속여 파는 경우가 많으니 고가품일수록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 뒤 구입한다. 키나리 바자르는 인도 서민들의 순박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이다. 장사 수완이 뛰어난 타즈 간즈 상인에게 질린 여행객이라면 한결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자미 마스지드와 인접해 있으므로 관광 후 들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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