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중국인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낭만의 도시 다롄은 러시아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러시아거리, 해변에 위치한 테마파크 성해공원, 중국대련박물관 등이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여름에는 휴양지로도 유명하고 아쿠아리움에서 해저동물을 구경할 수가 있다. 중산광장과 우호광장에서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으니 여행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다롄 기후 그리고 다롄 여행하기 좋은 계절

다롄은 사계절이 뚜렷하지만 혹한이나 혹서는 없어 생활하기 알맞은 기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이런 다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큰 추위나 더위가 없어 일 년 중 언제라도 여행하기 좋지만, 4~11월이 가장 적합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5월 하순에서 9월 초순은 다양한 박람회가 열리는 시기라서 볼거리가 많고 시내가 떠들썩해 활기가 넘친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다롄 치안

세계 각국의 외국인 사업자가 거주하는 도시로, 오래전부터 상당히 양호한 치안상태를 자랑해 온것으로 유명하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의 직원이나 일부 택시기사들은 간단한 수준의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한국어를 구사하기도 해 여행자가 마음 놓고 편하게 다닐 수도 있으니 자유여행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 너무 인적이 드문 곳만 아니라면 안심하고 다녀도 좋다.

다롄 주요 관광지

- 싱하이공원
다롄 10대 명승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싱하이공원(星海公园)은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5㎞ 떨어진 발해만에 위치한다. 총 면적이 19만㎡에 달하는 동북지역 최대의 해양 테마파크로 15만㎡의 정원과 길이 800m의 해수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원 내부는 온갖 꽃과 돌길로 꾸며져 있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완만한 수심과 활 모양의 넓고 아름다운 해안을 갖추고 있어 여름에는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하다. 공원 양 끝에는 전망대가 있어 황해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다.

 

- 푸자좡해수욕장
푸자좡해수욕장(付家庄海水浴场)은 1980년에 조성된 다롄 4대 해수욕장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꼽힌다. 휴가철에는 다롄뿐 아니라 중국 각 지역에서 피서객이 몰려든다. 이 해수욕장의 지리적 특징은 활처럼 휘어진 해안 양쪽에 높은 구릉이 있다는 것이다. 푸른 숲과 탁 트인 바다가 만들어내는 경관은 일품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물이 깨끗하여 수영하기 좋으며, 싱하이공원과 달리 넓은 모래사장이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 적당하다.

- 다롄 중산광장
천연의 양항을 보유한데다 온난한 기후의 다롄은 1898년에 러시아의 조차지가 되었다가 러일 전쟁에서 패배한 러시아가 조차권을 일본에 넘기면서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는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나왔다. 지금도 다롄 곳곳에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다롄 시내의 중심이 되는 중산광장(中山广场)은 이 시기의 다롄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다롄을 조차했을 당시 중국을 지배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던 제정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대체할 만한 동북 지역의 거점으로 다롄을 점찍어두고, 다롄을 동양의 파리로 만들고자 했다. 따라서 다롄은 넓이 3,564m2에 달하는 원형의 중산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도로가 뻗은 방사형 도시 구조를 갖추게 되었는데, 이는 계획도시인 파리를 벤치마킹한 결과이다. 광장 주변에는 당시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서양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다. 광장 가운데는 짙은 녹음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이곳에 모여 체조를 하거나 광장 주변 건물인 다롄빈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도 한다.

다롄 숙박 정보

도시가 깔끔하고 번듯한 만큼 물가도 비싸며, 특히 숙박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다롄의 중급 호텔 숙박비는 웬만한 도시의 최고급 호텔 숙박비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이나 여름 피서지로 바닷가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성수기에는 어마어마한 숙박비를 지출하게 될 수도 있으니 이점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민박이 훨씬 높으니 고려해 보는것도 매우 좋다.

다롄 음식 정보

랴오둥반도 끝자락에 있는 다롄은 바다와 인접한 도시로 오래전에는 작은 어촌 마을이었다고 한다. 어업을 주업으로 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며 다양한 해물요리가 발달을 할수 밖에 없었다. 다른 둥베이 지역과 마찬가지로 조선족과 한국인 이주민이 많아 한국 요리를 하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맛 역시 한국에서 먹던 것과 아주 흡사해 기름진 중국 음식에 지친 입맛을 달랠 수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