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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오타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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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는 여름 평균 기온이 비교적 높지 않은 편이어서 여름에도 여행하기 적합한 도시이다. 겨울철 역시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매년 2월 겨울 축제가 열리며 겨울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랜드마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리도 운하는 겨울철 꽁꽁 얼어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다. 5월 하순에는 튤립 축제가 열려 네덜란드의 전통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대표적 쇼핑지로는 바이워드 마켓 지역이 있는데, 그중 특히 리도 센터는 규모가 매우 크며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데 적당하다. 네핀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야경이 일품이다.

오타와 기후 그리고 오타와 여행하기 좋은계절

대륙성 기후인 오타와는 사계절을 가지고 있지만 봄과 가을이 짧은 편이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겨울은 평균 영하 15도로 추운 편이다.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로 겨울에는 방한복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반면 여름은 평균 25~28도로 한국에 비해 기온이 높지 않아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이런 오타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4~9월(봄부터 가을)을 들수가 있다.

 

오타와 치안

오타와는 일반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그래서 여자 혼자 여행을 하는 데도 별다른 위험이 없는 편일 정도로 매우 안정적인 치안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외곽지역에서 야간에 이동할 때는 절도나 폭행사건이 종종 발생하니 밤늦게 혼자 다니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오타와 주요 관광지

- 캐나다 국회의사당
오타와 강이 내려다보이는 짙푸른 언덕, 팔러먼트 힐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건물이 바로 캐나다 국회의사당이다. 캐나다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며 최초로 지어진 건물은 1867년에 완성됐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1922년에 재건되어 현재 모습을 갖추었다. 오타와 강을 굽어보는 석회암 절벽 위에 청동 지붕을 인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물이 시선을 압도한다. 중앙의 탑 전망대에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회의사당은 단순히 정부 기관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 캐나다 국립문명박물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다양한 민족을 이해하고 그들의 국가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1989년 6월에 문을 열었다. 박물관 건물은 건축가 더글러스 카디날에 의해 건축되었으며, 곡선만을 사용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푸른색 돔 형태의 지붕과 새하얀 기둥이 화사한 색채 대비를 이루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건축물로도 명성이 높다.

 

- 캐나다 자연사박물관
지구의 생성 과정부터 캐나다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계 등 자연사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전시관은 공룡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스타인벡 박사의 컬렉션이다. 앨버타주에서 발굴된 공룡의 뼈, 화석 등을 볼 수 있으며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공룡 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공룡들을 접할 수 있으며 우주 광물을 전시한 미네랄 갤러리도 인기다. 가공하지 않은 보석 원석도 볼 수 있다. 여러 주제의 특별전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한다.

- 캐나다 전쟁박물관
캐나다가 관여한 모든 전쟁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물은 탱크, 장갑차, 군복, 무기 등 전쟁에 실제 사용된 물품들이다.

- 오타와 노트르담 대성당
오타와 노트르담 대성당은 오타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로마 가톨릭 성당이다. 1840년에 짓기 시작하여 완성되기까지 약 70여 년이 걸렸다. 로어타운 인근에 자리해 있다. 1890년 캐나다 국가 유적지로 지정되었다. 두 개의 은빛 첨탑을 갖고 있으며 네오클래식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비교적 소박하고 중후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푸른빛으로 꾸며진 건물 내부는 매우 화려하다. 아름다운 무늬가 새겨진 대리석 기둥 위로 둥근 돔 천장이 있다. 새파랗게 칠해진 천장에는 13,000여 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 황금색으로 장식된 제단은 섬세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또한, 대성당 안에는 약 200개의 성인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

- 리도 운하
200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리도 운하는 오타와 시 중심에서 ‘호반의 도시’ 킹스턴의 온타리오 호수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약 202km에 달한다.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운하이며, 군사 물자를 실어 나르기 위해 182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6년에 걸쳐 완공되었다. 운하를 따라 산책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국립예술센터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운하 주변의 가로수에 단풍이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 리도 폭포
리도 강이 오타와 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두 강의 수위 차로 형성된 자연 폭포다. 리도(Rideau)는 프랑스어로 ‘커튼’을 뜻하는데 모피 상인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실제 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이 한 폭의 물의 장막을 연상시킨다.

- 캐나다 국립미술관
1988년에 개장한 국립 미술관이다. 캐나다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술관으로 꼽힌다. 건물 외관은 투명 유리와 분홍빛 화강암을 사용해 지어졌다. 벽면 대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어 자연 채광을 십분 사용했다. 밴쿠버 공립 도서관과 오타와 시청을 설계한 모쉐 사프디가 디자인했다.

오타와 쇼핑 정보

대표적 쇼핑지는 바이워드 마켓 지역으로 로드숍과 더불어 리도 센터, 더 베이(The Bay) 등 백화점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스팍스 거리(Sparks Street)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따라 다양한 기념품 상점과 액세서리 노점상이 이어져 있어 윈도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 리도 센터는 규모가 크고 판매 품목이 많아 물건을 사기에 편리하며 백화점 더 베이도 입점해 있다.

오타와 음식 정보

스팍스 거리(Sparks Street), 뱅크 거리(Bank Street), 서섹스 드라이브(Sussex Drive), 보틀러 거리(Botler Street)를 중심으로 식당이 밀집해 있다. 다민족 국가인 캐나다의 수도답게 전 세계의 요리를 접할 수 있다.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레바논, 유태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일반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C$5~30 정도의 비용이 든다. 배낭여행객들은 바이워드 마켓 내 식당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리도 센터 푸드코트에는 패스트푸드점이 몰려 있어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에 좋다. 날씨가 좋은 봄과 여름에는 스팍스 거리의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며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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