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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스톡홀름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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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은 스웨덴의 수도로 14개의 섬과 운하가 있어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린다. 특히 북유럽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여행객들이 좋아하는 도시중에 하나이다. 스톡홀름 왕궁,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 노벨 박물관, 바사호 박물관, 아바 박물관, 로얄 내셔널 시티파크,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등 많은 명소가 있다. 교통수단이 잘 정비되어 있고, 특히 지하철 역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아트 갤러리'라는 별명을 가지며 역마다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꾸며놓아 지하철 투어가 있을 정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미트볼이 대표적인 음식이다.

스톡홀름 기후 그리고 스톡홀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스톳홀름은 바다와 접해 있어 같은 위도에 위치한 다른 지역보다 따뜻한 편이다. 그러나 지역별 기후차가 크다. 7월 날씨를 기준으로 북부 산간 지방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있지만 스톡홀름을 비롯한 대도시는 평균 기온 18℃ 정도다. 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린다. 스톡홀름은 대도시라 연중 어느 때라도 상관없지만 6~9월 사이가 낮이 길고 따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한여름이라도 그다지 덥지 않고 선선하다.

스톡홀름 치안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치안상태는 좋은 편이라 혼자 여행하는 것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중심가나 지하철 등에서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스톡홀름 주요 관광지

- 스코그스키르코가르덴 묘지공원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공동묘지다. 우드랜드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1900년대 초반, 스톡홀름 시의회는 새로운 공동묘지의 필요로 채석장이었던 현재의 부지를 확보한 후 현상 공모를 진행했다.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예술적이어야 한다는 조건 아래 젊은 두 스웨덴의 건축가 군나르 아스플룬드(Gunnar Asplund)와 시그루트 레베렌츠(igurd Lewerentz)가 묘지 설계에 당선됐다.

- 유르고르덴
17세기 후반에 스웨덴 왕실의 사냥터였던 곳이다. 그래서 스웨덴어로 ‘동물 정원’을 뜻하는 유르고르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도 스톡홀름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유르고르덴은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다. 트램을 타고 가면 편리하다. 오늘날 유르고르덴은 ‘박물관의 섬’으로 다시 태어났다. 스톡홀름의 볼만한 박물관들이 이 섬 안에 집중되어 있다.

- 스톡홀름 시청
언뜻 외관이 교회처럼 보이지만 1923년에 건축된 스톡홀름 시청 건물이다. 무엇보다 매년 12월,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에 참가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가이드 투어의 백미는 역시 노벨상 시상식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olden Hall). 무려 1900만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높이 106m의 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스톡홀름 시가지 모습도 장관이다.

 

- 세르겔 광장
스톡홀름 시내 중심에 있는 번화한 광장이다. 1920년대부터 제기되어온 공공 광장의 설립 계획이 여러 번 수정을 거치고 1960년대 초에 이르러 현재와 가까운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광장의 이름은 스톡홀름 출신의 조각가 요한 토비아스 세르겔(Johan Tobias Sergel)에서 따왔다.

- 스웨덴 왕궁
감라스탄 지구에 자리한 스웨덴 왕궁은 이탈리아의 바로크 양식과 프랑스의 로코코 양식이 결합된 건물이다. 13세기에 요새로 처음 지어진 후 왕궁으로 발전했으나, 1697년 대화재로 피해를 입어 오랜 복원 공사 끝에 1754년 완성되었다.

- 노벨 박물관
2001년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박물관이다. 감라스탄의 왕궁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 자료를 모두 전시하고 있으며 수상자들과 관련된 짧은 영상을 개관 시간 내내 상영한다.

- 스칸센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한 야외 박물관이다. 스칸센은 스웨덴어로 ‘요새’를 뜻한다. 밖에서 입구만 보면 그리 커 보이지 않지만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이다.

- 드로트닝홀름 궁전
현재 왕실 주거지로 쓰이고 있는 궁전이다. 총 600여 개의 방이 있지만 공개하고 있는 방은 일부에 불과하다. 17세기 후반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는데, 이곳 역시 프랑스 바로크 양식의 영향을 받아 두 궁전의 분위기가 비슷하다. 아름다운 호수와 푸른 숲에 둘러싸인 궁전이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하다. 가장 독특한 건물은 유럽식 정원 안에 자리한 중국의 성(Kina Slott). 이름처럼 외관에서부터 실내 장식까지 모두 중국풍으로 꾸며졌다. 중국의 성에 들어가려면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 스톡홀름 대성당
왕궁 근처에 자리한 스웨덴 왕실 스톡홀름 대성당이다. 스톡홀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279년에 건립됐다. 원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여러 번 증·개축을 반복하면서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이 섞인 독특한 모습을 지녔다. 예부터 스웨덴의 중요한 행사는 대부분 이곳에서 열렸다. 역대 국왕의 대관식, 결혼식 등이 거행된 장소로 유명하다.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 감라스탄
스톡홀름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는 곳이 감라스탄 지구다. 스웨덴의 옛 모습과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감라스탄은 하나의 거대한 옥외 박물관 같다. 작은 섬이지만 고딕, 바로크, 로코코 등 다양한 양식으로 건축된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다. 옛 건물을 개조한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이색적이다.

- 스톡홀름 국립미술관
스웨덴에서 가장 큰 미술관이다. 렘브란트, 루벤스, 르누아르, 고야 등 유명 화가의 작품과 함께 칼 라르손, 에른스트 요셉손 등 스웨덴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공사로 인해 2017년까지 휴관한다.

스톡홀름 쇼핑 정보

스톡홀름은 스칸다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세련되고 발달된 도시답게 대형백화점 쇼핑몰, 디자인숍 등이 있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디자인 선진국으로 꼽히는 스웨덴의 독특한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인 숍. 특히 세계적인 인테리어 숍인 이케아가 유명하다.

스톡홀름 음식 정보

스톡홀름에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많다. 주로 저렴한 레스토랑은 세르옐 광장 주변에 밀집해 있고, 감라스탄 지구에는 스톡홀름의 대표적 음식인 스뫼르고스보르드를 선보이는 전통 레스토랑과 간단하게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들어서 있다. 높은 물가로 음식값이 부담스럽다면 저녁보다는 점심 세트메뉴를 권장한다. 일명 '다겐스 레트'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점심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적용되며 샐러드와 빵, 메인 요리, 커피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40~50크로나 정도로 저렴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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