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물의 도시이자 곤돌라와 가면으로 유명한 베네치아는 118개의 섬과 200여개의 운하로 이루어져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지상교통수단이 없으며, 물 위로 다니는 곤돌라, 수상택시, 수상버스가 특히 유명하다. 곤돌라는 베네치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 유용하고, 수상버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베네치아는 매년 2월 사순절에 열리는 가면 무도회가 유명하며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한 산 마르코 광장도 유명한 관광코스 중에 하나이다.

배네치아 기후 그리고 베네치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지만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치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겨울이 추운 편에 속하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평균 최고 기온은 28℃,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은 0.5℃ 정도라고 한다. 이런 배네티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4~6월과 9~10월은 여행객이 많지 않고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한다.

 

배네치아 치안

이탈리아가 치안이 안정적일듯 하지만 마피아의 나라 답게 그렇게 치안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잘 되어 있는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해도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니 이점만 참고하면 여행을 하는데 그렇게 무리가 없을듯 하다.

배네치아 주요 관광지

-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광장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등재 명칭: Venice and its Lagoon)된 베네치아의 정치·종교·문화의 중심지이다. 관광객에게는 베네치아 관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광장의 3면이 아름다운 건축물의 주랑으로 둘러싸여 있어 광장이 아니라 마치 거대한 홀 같다. 나폴레옹은 산 마르코 광장을 가리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찬사했다.

- 두칼레 궁전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독관저였던 건물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한다. 산 마르코 성당과 함께 베네치아 관광의 중심지다. '도제의 궁전(Doge's Palace)'이라고도 불리며 베네치아 고딕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의의가 깊다.

 

-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의 대운하는 전체 길이 3.8km, 폭은 30~70m의 구불구불한 역S자 형태를 하고 있다. 리알토 다리는 대운하에 놓인 베네치아 최초의 석조 다리이며 가장 유명한 다리다. 다리 아래로 곤돌라가 지나는 광경은 베네치아의 상징과 같다.

- 베네치아 탄식의 다리
17세기에 만들어졌으며, 총독부가 있었던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누오베(Prigioni Nuove) 감옥을 연결했던 다리다. 두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해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 부라노 섬
베네치아 특산품인 레이스 장식품으로 유명한 섬이다. 레이스 장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여러 상점과 레이스 박물관이 볼거리다. 베네치아 본섬에서 부라노섬까지는 수상 버스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 산 마르코 성당
828년 베네치아 상인 2명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성인의 유골을 안치하기 위한 납골당으로 세워진 성당이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발견된 성 마르코 성인의 유골을 운구하는 도중에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 리도 섬
베네치아 본섬 동쪽에 위치한 유명한 휴양 섬이다. 섬 자체가 가늘고 긴 모양이며 아드리아 해에 접해 있는 긴 백사장을 즐길 수 있다. 백사장은 고운 모래라 맨발로 걸어도 거칠지 않다. 리도 섬의 여유롭고 우아한 휴양지의 모습은 토마스 만의 소설이자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비스코티 감독의 동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Death in Venice)>에도 잘 나타나 있다.

- 무라노섬
베네치아의 특산품인 유리 생산지로 유명한 섬이다. 대부분의 주민들이 유리 제품을 만들거나 유리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질 좋은 유리 세공품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유리 공방에 들르면 직접 유리 세공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 카날 그랑데
베네치아 중앙을 흐르는 대운하다. 예부터 수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베네치아의 주요 교통수단인 바포레토가 다닌다.

배네치아 음식 정보

작은 섬과 운하로 이루어진 도시의 특징답게 풍부한 해산물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매우 많이 있다. 특히 오징어먹물 파스타, 각종 해산물 구이와 튀김 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도시 전체가 관광지나 다름없어서 음식값이 비싼 편이라고 하니 이점을 참고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배네치아 쇼핑 정보

베네치아의 대표적인 쇼핑가는 산 마르코 광장과 리알토 다리 부근에 모여 있다. 배네티아 특산물은 유리 공예품과 축제 때 쓰이는 가면으로 유명하다. 크기와 종류가 다양한데 여행자를 겨냥한 작은 사이즈의 유리 공예품과 가면도 있다. 유리 공예품이 주로 생산되는 곳은 무라노섬이다. 그밖에 화려한 레이스 장식품으로 유명한 부라노섬을 방문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