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가자/유럽

모스크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반응형

러시아는 겨울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그중 모스크바는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인데 러시아의 역사를 느낄 수 있고 러시아 특유의 건축물들을 만나고 싶다면 마네지 광장, 붉은 광장, 크렘린 궁전을 꼭 들려보는 것이 좋다. 테트리스에 등장하는 성을 닮아 이라고 불리는 바실리 대성당은 러시아 정교회 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기념물로 유명한 곳이다. 모스크바는 도시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기온 차가 심하기 때문에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모스크바 기후 그리고 모스크바 여행하기 좋은 계절

모스크바는 온화한 대륙성 기후에 속하지만 같은 위도상의 유럽 주요 도시들에 비하면 기후 변동폭이 큰 편에 속한다. 12월 평균 영하 7도, 1월 영하 10도, 2월 영하 9도를 기록하며 9월 말부터 얼음이 얼기 시작을 한다. 첫눈은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내리기 시작해 11월에서 4월 초까지 도시 전체가 눈으로 뒤덮인다고 한다. 여름에는 30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습도가 낮아 한국보다 더위가 덜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모스크바 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6~8월이 여행하기 좋다. 4월 초까지 눈이 덮이는 추운 날씨이며 6월이 되면 눈이 녹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모스크바 치안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치안상태가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하다. 그러나 저녁에는 한적한 곳을 피하고 밤 늦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세계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지 특유의 치안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모스크바 주요 관광지

- 고리키 공원
러시아의 대문호 막심 고리키의 이름을 붙인 모스크바 중심의 도심 공원이다. 모스크바강을 따라 약 3km 길이로 조성된 공원으로 그 규모가 광활하다. 공원 내 문화시설과 휴식공간이 잘 갖춰진 편이어서 시민과 관광객이 두루 찾는 장소다.

- 마네지 광장
엘친 대통령 집권기까지 민주화 운동이 벌어졌었던 곳이다. 아호트니 랴드역의 지상에 위치한 광장으로 크레믈린 궁과 붉은 광장 앞에 있고, 주변에 마네지 중앙전시장, 모스크바 호텔과 나찌오날 호텔 등이 있다. 특히 밤이 되면 분수와 고급 호텔들의 아름다운 외관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 붉은 광장
붉은 광장은 본래 ‘아름다운 광장’으로 불렸으나, 많은 사람들이 메이데이와 혁명기념일에 붉은색 현수막을 박물관과 굼 백화점 벽 등에 걸고 붉은 깃발을 손에 든 사람들이 광장으로 모이면서 광장이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었다는 데서 유래하여 '붉은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광장 주변에는 레닌의 묘와 상크트바실리 대성당, 러시아 국립역사박물관, 모스크바 최대의 백화점인 굼 백화점 등이 있어 항상 여행객들로 붐빈다.

 

- 모스크바 크렘린
러시아어로 '요새'를 뜻하는 크렘린은 모스크바의 심장부라 할 수 있다. 크렘린 궁전에는 15세기에 지어진 교회에서부터 의회 등 오랜 전통을 가진 건물이 많이 있다. 셀 수 없는 많은 건물들과 보물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 도스토옙스키 박물관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1971년 개관한 박물관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살았던 아파트를 보존해 전시실로 활용한 박물관은 그의 명성에 비하면 소박한 규모다. 그러나 그가 실제로 살았던 집이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죄와 벌』의 배경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장소다.

- 톨스토이 박물관
톨스토이의 친필 편지, 원고, 그가 찍은 영화 필름과 육성이 녹음된 레코드판 등을 전시하고 있다. 1910년 톨스토이가 사망한 후, 레닌의 명령에 따라 1939년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톨스토이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여정을 순서대로 전시해 놓았다.

- 카잔 크렘린 역사건축물
카잔 크렘린 역사건축물은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 있는 건축물군으로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 푸슈킨 미술관
유럽의 조각과 회화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 작품을 전시한 대형 미술관이다. 푸슈킨이라는 이름 때문에 러시아 출신의 시인 푸슈킨과 관련한 갤러리로 오해할 수 있지만 전시와 푸슈킨은 관련이 없다.

 

- 오스탄키노 타워
높이 540m의 텔레비전 · 라디오 송수신탑으로 모스크바의 전망대 역할을 한다. 독립형 건축물로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며 세계에서는 11번째로 높다.

- 노보데비치수도원
노보데비치수도원은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의 여자수도원으로, 200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도원은 모스크바 대공(大公) 바실리 3세가 1524년 리투아니아로부터 스몰렌스크를 회복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설하였다. 전쟁 중 요새로 사용된 수도원에는 러시아 왕족의 자녀와 보야르 출신의 귀부인들이 유폐(幽閉)되기도 했다.

모스크바 음식 정보

모스크바의 레스토랑은 러시아, 유럽, 미국, 중남미, 한식, 일식, 동남아식 등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모스크바 시내 중심부나 호텔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광고지가 있는데 여기서 저렴한 런치 세트와 업소별 이벤트 등을 찾아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도 러시아 고유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동슬라브 전통 음식인 러시아식 수프 보르시(borscht, 원어 Борщ)와 러시아식 팬케이크 블리니(blini) 등이 있다.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핀-우고르족식의 음식으로는 러시아어로 '꼬치구이'를 의미하는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shashlik, 원어 шашлык), 러시아식 만두인 펠메니 등이 있다.

모스크바 쇼핑 정보

모스크바는 빠른 속도로 서구문화를 받아들여 거대한 쇼핑센터와 쇼핑몰, 현대 백화점 등이 눈에 띄는 도시이다. 주요 쇼핑 거리로는 울리짜 노브이 아르바뜨촤 꾸쯔네츠끼 모스뜨와 찌아뜨랄나야 광장 등을 꼽을 수가 있다고 한다. 특히 모스크바는 도시 상권이 넓어져 어디서나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과거 러시아 사회주의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녀야 감정 상할 일이 없다고 하니 여행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러시아의 특산물은 보드카라고 한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증류주로 14~15세기에 이미 애음되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구소련 시절 러시아 보드카의 대명사는 ‘스톨리치나야’로 러시아어로 ‘수도(capital)’라는 뜻인데 모스크바에 있는 크리스털 보드카 공장에서 생산된다. 그 외 도자기와 찻잔, 털모자, 호박 등의 보석이 특산품이니 이에 참고하여 쇼핑을 하면 좋을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