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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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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제2 도시로 말라야네바강·볼샤야네바강을 비롯한 수십 개의 분류에 놓인 5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된 정연한 거리는 ‘북방의 수도’로 불려왔다고 한다. 제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문화적인 자산이 매우 높기 때문에 러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기후 그리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하기 좋은 계절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북위 60도에 위치하고 있고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모스크바보다 연평균 기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도심 근교는 핀란드 만의 해양풍 영향을 받아 바람이 서늘하며 여름에는 최고 25도까지 올라가며 비교적 건조한 편에 속한다. 다른 계절에는 안개와 비가 잦고 특히 가을에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한다. 이런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7, 8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휴가철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아 볼거리와 행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도 여행하기에는 매우 좋은 기후를 자랑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치안

대체적으로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하지만 늦은 밤 외출은 삼가고 호텔에서 귀중품이 든 가방은 꼭 잠그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두운 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여권이나 사증을 분실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도 소지품을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관광지에서 주의해야 하는 정도의 치안을 자랑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요 관광지

-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전광장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심장부이다. 궁전광장의 왼쪽에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이 있고, 오른쪽에는 구참모본부 건물이 있다. 1834년에는 나폴레옹과의 조국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여 47.5m높이의 알렉산더 원기둥을 광장 중앙에 세웠다. 이곳에서는 1905년의 제1차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 되었던 ‘피의 일요일’과 ‘1917년 10월의 혁명’ 사건이 일어났던 곳인 만큼, 오늘날에도 여전히 정치적 집회가 열리기도 한다. 문화 공연 등 예술 행사 또한 자주 열린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르스 광장
파울 1세가 군사조직 형성에 있어서 굉장한 정열을 쏟으며 군사들의 훈련을 위해 광장을 활용하면서부터 마르스 광장(Field of Mar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1917년에 있었던 2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꺼지지 않는 불’이 세워졌고 당시 살해된 수많은 사람들을 기리고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미술관 건물 중 일부이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가 서구로부터 226점의 회화를 들여왔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 현재 약 300만 점의 전시품이 소장되어 있어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꼽힌다. 서유럽관, 고대유물관, 원시문화관, 러시아문화관, 동방국가들의 문화예술관과 고대화폐전시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30㎞ 떨어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다. 표트르대제가 파티 장소로 쓰기 위해 만든 것으로, 당시 러시아 제국의 위엄과 황제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표트르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난 후 완공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50년이나 지난 후에야 공사가 끝이 났다. 러시아와 유럽 최고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총동원되어, 20여 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졌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중인 여름궁전 1층에는 표트르 대제의 응접실과 서재, 침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왕실 대대로 내려오는 가구와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 그리스도 부활 성당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대성당의 맞은편에 위치한다. 1907년 처음 문을 연 뒤 90년 후에야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알렉산더 2세가 암살 기도를 했던 곳으로 ‘피의 사원’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는 알렉산더 2세가 상처를 입었던 정확한 위치가 보존되어 있으며, 유명한 화가들이 직접 도안한 모자이크화가 보존되어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대성당
이탈리아 건축가 바로니킨이 설계를 맡아 1801년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진 반원형 구조의 건축물로, 바티칸의 산피에트로 대성당을 모델로 했다. 카잔 대 성당의 입구와 재단은 동쪽을 향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대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기념으로 승리의 트로피와 상대군으로부터 탈취한 군기 등이 성당 내부에 전시되어 있다.

 

- 성 이삭 대성당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인 황금빛 돔 지붕이 눈에 띄는 성당으로,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청동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것으로, 총 14,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성당 내부에는 성서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 작품 및 조각품이 150점 넘게 전시되어 있고, 62점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도 전시되어 있다. 43m 높이의 성당 전망대에 오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상트페테르부르크 청동기마상
원로원 광장 끝 네바 강변에 위치한 기마상으로, 쿠데타로 남편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예카테리나 2세가 자신이 표트르대제의 후계자임을 알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프랑스 조각가 팔코네가 1766년부터 12년에 걸쳐 만들었다. 동상을 받치고 있는 돌은 400명이 넘는 장정들이 네바 강변까지 옮겨오는 데만도 약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전해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식 정보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다고 한다. 가격 역시 다양한데 넵스키 대로 주변에는 여행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중저가의 레스토랑도 많이 위치하고 있다. 예술의 나라답게 피아노 연주를 듣거나 발레 공연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쇼핑 정보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도자기로 빚은 흰색과 파란색 빛깔의 정교한 찻잔 세트와 주전자, 도자기 인형들과 더불어 수예품, 보드카, 마뜨로쉬카 등의 목공 장식품이 특히 유명하다고 한다. 이런 관광상품들은 넵스키 대로 주변에 상점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 매우 좋다. 상점들은 일반적으로 오전 10시~11시 경에 문을 열어 저녁 8시~9시경까지 영업을 한다. 규모가 큰 백화점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2시부터 3시까지 점심 휴식시간을 가지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하니 여행에 유의하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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