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수도이자 중심지. 캄보디아 남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메콩 강과 톤레 쌉(쌉 강)의 합류점에 있는 도시이다. 큰 강 둘과 인접해있고 지대가 낮은 편이라 크고 작은 호수가 많다. 1867년 캄보디아의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월남이 진출해 옴에 따라 프랑스에 보호를 요청함으로서 프랑스가 근대적 도시 설계에 상당부분 관여하게 된다. 당장 현재 국왕이 거주중인 왕궁도 프랑스의 작품이며 유럽풍 건축양식 또한 유입되어 오늘날 프놈펜의 외관의 근본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프놈펜 기후 그리고 프놈펜 여행하기 좋은 계절
프놈펜은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우기인 5~10월에는 하루 몇 차례 스콜이 내린다고 한다. 11~4월 건기에는 비교적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3~4월이 가장 더운 시기로 35℃를 넘는 날이 많다. 평균 최저기온 20℃, 최고기온 28℃ 정도라고 한다. 이런 프놈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면 비교적 시원한 날씨가 계속되는 10~3월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프놈펜 치안
치안은 캄보디아 내에서도 수도인만큼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프놈펜과 같은 큰 도시는 다닐 때 어느 곳에서나 주의해야만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와 오토바이가 자주 다니는 도로에서는 소지품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한다.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다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2인조 소매치기단이 이어폰 줄을 낚아채 폰까지 가져가는 경우까지 있다. 그리고 늦은 시각에는 혼자 다니는 것을 삼간다.
프놈펜 주요 관광지
- 프놈펜 왕궁
크메르 전통 양식으로 건축된 궁전으로 금빛으로 빛나는 삼각 지붕이 특징이다. 프놈펜 시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로, 우동(Udon)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긴 후 노로돔 왕의 명으로 1866년에 시축하였다.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도 국왕이 머무르는 궁전이다. 크메르 루주 집권 당시에도 캄보디아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위해 파괴하지 않았을 정도로 중시한 문화유산이다.
-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캄보디아의 잔혹하고 가슴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본래 고등학교(Tuol Svay Prey High School)였으나 크메르 루주 정권이 집권하면서 수장인 폴 포트(Pol Pot)의 지시로 제21 보안대 본부인 S-21(Security Prison 21)로 사용되었다. 건물은 모두 4개 동이다. 내부에는 이곳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당시에 사용했던 각종 고문 기구를 그대로 전시해 인간의 잔악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경계석으로 삼고 있다.
- 캄보디아 국립박물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으로 왕궁 바로 옆에 있다. 크메르 루즈 통치 기간인 1975~79년 사이에는 문을 닫았다가 1979년 4월에 재개관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화려한 영화를 자랑했던 고대 크메르 유적을 비롯해 푸난과 첸라 왕조의 유적 등 캄보디아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실버 파고다
왕궁 내 전용 사원이다. 왕궁과 실버 파고다 중간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가 왕궁을 거쳐 실버 파고다로 나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중앙 사원의 바닥은 은으로 된 타일 5,000여 개로 덮여 있다. 9,584개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황금 불상이 있는데,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25캐럿에 이른다.
- 프놈펜 독립 기념탑
1953년, 캄보디아가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에 건립한 높이 20m의 탑이다. 프놈펜의 메인로드인 노로돔 대로와 시하누크 대로가 만나는 곳에 세워졌으며 도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탑의 전체적인 모양은 연꽃 형태로 크메르제국 때의 사원 건축 스타일을 표방했다. 저녁에는 조명을 밝혀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뽐낸다.
- 왓프놈
프놈펜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언덕 위에 자리한다. 사원 내부에는 작은 불상이 곳곳에 있으며, 현지인이 기도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본전 뒤에는 거대한 불탑이 솟아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7개 작은 탑이 둘러싸고 있다. 본전 앞마당에는 커다란 꽃시계가 조성되어 있다. 사원 주변은 공원처럼 잘 꾸며 있어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다.
- 킬링필드
캄보디아 자국민 대학살은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Khmer Rouge)가 정권을 잡은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자행된 사건으로 킬링필드는 이때 학살된 민간인들의 시신을 묻은 곳이다.
프놈펜 축제
캄보디아의 물 축제는 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날과 함께 최대의 축제로 꼽히는 이날은, 톤레사프 강물이 역류하다 잠시 정지하는 시기인 음력 10월경에 3일 동안 열린다고 한다. 이때 배 수백 척의 노젓기 경주가 열리는데, 프놈펜에는 그 기간 동안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프놈펜 음식
캄보디아 역시 주식은 쌀이며 쌀국수도 많이 먹는다. 아침에는 주로 덮밥과 쌀국수를 많이 먹으며, 점심때는 볶음밥 또는 간단한 요리를, 저녁때는 여러 가지 요리를 푸짐하게 먹는 편이다. 캄보디아 전통음식을 크메르 요리라고도 하는데, 캄보디아에만 있는 독특한 크메르 요리를 만나기가 쉽지만은 않으므로 우리가 캄보디아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요리들은 크메르 음식이라기보다 동남아시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 중 캄보디아에서 특히 많이 접하게 되는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중국음식 또한 많이 있으며 화교들이 운영하는 식당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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