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칭다오는 맥주로도 유명한 도시로 독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지배 및 영향 아래 있던 아픈 역사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엿볼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영빈관, 천주교당 등 유럽풍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특히 매년 8월 중순에 시작해 약 보름 간 열리는 칭다오 맥주축제는 세계 여러 맥주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성장을 했고 지금은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이다. 또한 해양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수가 있다.

칭다오 기후 그리고 칭다오 여행하기 좋은 계절

온대 계절풍 기후로 사계절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건조한 중국 대륙에 비해 습도가 높은 편인데 살기는 딱 적당한 기후를 자랑한다. 날이 늦게 풀려 봄은 비교적 늦게 시작되며 여름은 습기가 많은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한다. 가을 하늘은 맑고 청량하여 야외 활동하기 적절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람이 거세지고 기온이 뚝 떨어지며 대체로 바다 안개가 많이 끼는 편에 속한다고 한다. 이런 칭다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6~9월이 여행의 최적기라고 한다. 바닷물의 온도가 적당해 아름다운 칭다오의 해변에 몸을 담그고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여행을 가기 딱 좋다. 게다가 8월에는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까지 열려 여행의 흥을 돋구기 때문에 여행을 하는데 제격이라고 한다.

칭다오 치안

중국의 치안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칭다오 역시 대도시로 치안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밤늦게 으슥한 골목을 홀로 돌아다니거나 만취한 채로 서성이는 등 위험한 행동은 삼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가끔 한국인 혐오를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중국인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상대를 하는것이 좋지는 않다.

 

칭다오 주요 관광지

- 샤오칭다오
샤오칭다오(小青岛, 소청도)는 칭다오 만 끄트머리에 붙어 있는 작은 섬이다. 1900년 독일군이 이곳에 12m 높이의 등대를 세웠으며, 해방 후 중국 해군의 정박지로 이용되다가 1988년 공원으로 바뀌었다. 1940년 방파제가 만들어진 이후 배를 타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섬이지만 칭다오를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이며, 섬 안에는 칠현금 타는 선녀상과 해군박물관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

- 칭다오 영빈관
외부와 내부 모두 화려하기 그지없는데 건물이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전형적인 독일 성의 모습이다. 내부에는 샹들리에를 비롯한 화려한 인테리어와 마오쩌둥의 흔적이 돋보인다.

- 바다관
바다로 둘러싸인 칭다오의 제2 해수욕장 북쪽은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식 건축물이 가득해 눈길을 끈다. 1949년 이전, 관료와 자산가들이 별장지로 사용했던 곳이다. 또 이곳에 20여 개국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수백 동의 별장이 있다고 해서‘만국 건축 박람회’란 별명도 있다. 바다관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예전 러시아 영사관이었으며 장제스의 별장으로도 사용되었던 화석루(花石楼)다.이밖에도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여러 나라의 특색 있는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 거리를 걷기만 해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기독교당
신호산 공원(信号山公园) 바로 앞에 위치한 기독교당은 천주교당과 함께 칭다오의 독일식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다. 건물은 초록색 종탑과 노란색 화강암, 붉은 타일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근대 독일의 한 마을로 들어온 듯한 착각에 빠질 만큼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독특한 외부 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특별히 눈에 띄는 것 없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종탑 위에 오르면 칭다오 시내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 잔차오(잔교)
칭다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칭다오 맥주 라벨에 그려져 있어 더욱 익숙한 잔교는 청나라 광서 연간에 칭다오 만에 세워진 길이 440m의 직선 다리다. 붉은 기둥으로 세워진 2층 정자 ‘회란각’이 잔교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가지의 모습이 아름다워 칭다오 10경으로 꼽히기도 한다. 잔교 왼편으로는 유럽식 건물이, 오른쪽 신시가지 방향으로 현대식 빌딩이 솟아 있는 독특한 전망이 인상적이며, 야경 또한 멋지기로도 유명하다.

- 칭다오 루쉰공원
<아큐정전>과 <광인일기> 등으로 유명한 중국의 근현대 문학가이자 사상가 루쉰이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해안 공원이다. 과거 이곳을 점령하였던 유럽인들의 별장지로 이용되었던 공원은 탁 트인 해변 경관으로 매우 유명하다. 칭다오 제1 해수욕장, 팔대관 풍경구와도 연결되어 있다. 붉은색 바위와 푸른 바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가 나 있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4A급 관광구이기도 하다.

칭다오 특산물

맑고 청정한 수자원을 지닌 도시 칭다오에는 물과 관련된 특산품이 특히 많다고 한다. 도시의 남쪽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사시사철 싱싱한 해산물이 잡히기 때문에 이런 해산물 관련해서 음식들도 매우 많이 있다. 또한 칭다오의 깨끗한 물을 이용해 독일인에게 전수받은 맥주 양조 기술로 빚은 '칭다오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칭다오 축제

맥주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매년 칭다오국제맥주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1991년 처음 열린 이후 해마다 8월 중순부터 9월 초 사이에 2주 동안 펼쳐지는 이 축제는 칭다오뿐 아니라 미국,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의 맥주 업체와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를 할만큼 매우 큰 국제적인 축제 중에 하나이다. 세계 각 나라의 유명 맥주 전시부터 퍼레이드, 불꽃놀이, 맥주 빨리 마시기대회와 연예인들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으며 특히 이 축제는 아시아 최대의 맥주 축제이자 세계 4대 맥주 축제로 인정받으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시기에는 엄청난 인파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