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요코하마는 도심 테마를 가지고 있는 세련된 도시 중에 하나이다. 세계 최대규모의 차이나타운, 모토마치 거리, 대관람차 코스모크록21 등 많은 관광스팟이 있기 때문에 볼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미나토 미라이 21의 아름다운 야경은 일본의 야경중에서도 손 꼽히는 도시이며 아카렌카 창고에서는 쇼핑은 물론 아름다운 외관도 즐길 수가 있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하나비 마쓰리 불꽃축제는 큰 규모를 자랑하여 많은 사람이 몰리는 축제 중에 하나이다.

요코하마 기후 그리고 요코하마 여행하기 좋은 계절

요코하마 기후는 전반적인 기후는 도쿄와 비슷하다고 한다. 여름은 습하고 불쾌지수가 높아 에어컨 없이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를 자랑하는 여름 기후이다. 반면 겨울은 한 달 정도로 짧으며 평균 기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단,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부니 한겨울에 요코하마를 여행하려면 목도리와 장갑은 필수라고 하니 꼭 챙겨 가야 한다. 이런 요코하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후텁지근한 여름과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보다는 4~5월과 10~11월이 날씨도 좋고 각종 축제나 행사가 많아 요코하마를 여행하기 좋다. 8월 말에는 불꽃놀이 행사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요코하마 치안

일본은 대체로 안정된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지만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장소에는 항상 소매치기, 날치기, 지하철 성추행 등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도심에서 '묻지마'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등 범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어두운 밤에는 조심해야만 한다.

요코하마 주요 관광지

- 야마시타 공원
요코하마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을 꼽으라면 야마시타 공원을 들 수 있다. 1930년에 개원한 일본 최초의 임해 도시공원인데 바다를 따라 조성되어 요코하마 항구의 정취를 만끽하며 쉬어 가기 좋다. 잔디나 벤치에 앉아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을 많이 볼 수 있다. '빨간 구두의 소녀'상, '물의 수호신' 등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공원에는 ‘태평양의 여왕’으로 불리던 초호화 유람선 히카와마루가 있다.

-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요코하마 항구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공원으로 베이브리지 야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공원 내에는 야마테 111번관, 영국관, 장미정원 등이 있어 항상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장미가 만개하는 4월경에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부리키 장난감 박물관
1890년대~1960년대까지 일본에서 제작된 양철 소재 장난감을 모아 전시하는 곳으로 3,000여 개의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다.

- 야마테 서양관
메이지 시대 외국인이 거주하던 야마테 지역에 위치한 영국관, 엘리스만 저택, 외교관의 집, 야마테 111번관, 234번관 등 외국인이 살던 집을 통칭해서 야마테 서양관이라고 한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즐비한 서양식 건물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국가가 지정한 중요 문화재로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수시로 음악 공연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택들은 외국인 무역상이나 외교관이 살던 당시 그대로 복원되어 있으며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 요코하마 인형의 집
세계 각지를 돌며 수집한 인형 13,000여 개를 전시하고 있다. 마치 사람을 보는 듯한 비스크 인형, 각국의 민속 옷을 입은 인형 등 다양한 인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복을 입은 우리나라 인형이 눈길을 끈다. 뮤지엄숍에서 인형과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 니폰마루 메모리얼 파크
1931년부터 1984년까지 ‘태평양의 백조’로 불리며 활약했던 범선 니폰마루(日本丸)를 수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하얀색의 범선과 녹지 공원이 어우러진 쉼터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범선 옆에는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물론 세계의 배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요코하마 미나토 박물관’이 있다.

 

- 요코하마 코스모월드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테마파크. 원더 어뮤즈 존, 브라노 스트리트 존, 키즈 카니발 존 등 3개 존으로 나누어 있으며, 31개 어트랙션이 있다. 이곳의 명물인 대관람차 ‘코스모 클록21’은 높이 112m로, 커다란 시계가 부착되어 있다. 관람차를 타면 15분 동안 아름다운 요코하마의 베이브리지를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 마린 타워
야마시타 공원 맞은편에 있는 등대. 전망대에 올라가면 요코하마 항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까지 보인다.

요코하마 쇼핑 정보

요코하마는 쇼핑가로 유명한 모토마치를 비롯해 대형 쇼핑센터인 퀸즈 스퀘어, 요코하마 월드포터스, 중국 잡화와 식품을 살 수 있는 중화 거리가 가장 유명하다. 모토마치는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상점이 모여 지금의 형태를 이루어서인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고 한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화장품이나 의류뿐 아니라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아기자기한 장식품, 생활용품 등이 있으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이나 백엔숍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고 한다.

요코하마 음식 정보

요코하마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서양 문물이 전해진 곳으로 메이지 시대 이래 140년간 국제적인 항구 도시로 발달한 도시이다. 이러한 역사 때문인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요코하마에는 정통 프랑스 요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다양한 나라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다. 요코하마에서 유명한 것은 중화 요리로 중화 거리에는 200여 곳이 넘는 중화 요리 전문점이 있어 본토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중화 거리를 지나다 보면 요코하마의 명물인 왕만두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이국적 분위기의 오픈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