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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피렌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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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꽃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생각하며 사는 사람의 고향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화관(花冠)과 같은 이 도시에서 르네상스(Renaissance)가 탄생이 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피렌체는 테, 보카치오, 페트라르카, 치마부에, 조토, 알베르티, 브루넬레스코, 마사초, 도나텔로, 기베르티, 프라 안젤리코, 미켈로초,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파울로 우첼로, 고촐리, 기를란다요, 베로키오, 미켈란젤로, 다빈치, 마키아벨리, 갈릴레이 등등 셀 수 없는 예술가와 과학자가 그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활동을 하였다.

피렌체 기후 그리고 피렌체 여행하기 좋은 계절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피렌체는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한다. 여름은 덥고 건조하고 겨울은 춥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혹한기는 없기 때문에 겨울에 여행을 해도 무관하다. 여름 평균 최고 기온은 31℃,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은 2℃ 정도로 비교적 여행을 하기 좋은 기후를 자랑한다. 그래도 이런 피렌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4~6월과 9~10월은 여행객이 많지 않고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한다.

 

피렌체 치안

이탈리아라고 하면 마피아가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치안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피렌체는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이 잘 되어 있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그렇게 여행을 하는데 치안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탈리아 최대 관광지이기 때문에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피렌체 주요 관광지

- 미켈란젤로 광장
피티 궁전 동쪽의 언덕 위에 자리한 광장이다. 중앙에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모조품이 놓여 있다. 광장에서는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두오모, 조토의 종탑, 베키오 궁전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 광장에 올라도 좋다.

-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과 우피치 미술관이 접해 있는 광장으로 13~14세기에 조성되었으며, 중세 이후 지금까지 시청사로 쓰이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더불어 역사 깊은 정치와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 두오모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에서도 두오모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으로 '꽃의 성모 교회'를 뜻한다. 피렌체의 두오모는 고딕식 첨탑으로, 위압적인 밀라노의 두오모와는 달리 둥근 지붕이 있는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장미색, 흰색, 녹색의 3색 대리석으로 꾸며진 외관이 화려하다.

 

- 단테의 생가
이탈리아 중세를 대표하는 시인 단테(1265~1321)가 태어난 집이다. 단테 알리기에리 거리(Via. Dante Alighieri)에 있으며, 내부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다. 13세기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베키오 궁전
1298년에 착공하여 몇 번에 걸친 개수를 거쳐 16세기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1540년에 코시모 공작 1세가 내부를 개조했는데, 개조 작업은 바사리가 했다. 일찍이 피렌체 광화국(토스카나 공화국)의 청사였던 건물로, 현재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 피티 궁전
아르노 강 왼쪽 기슭은 피렌체에서 비교적 조용하면서 한적한 지역이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아르노 강 건너편으로 걸어가면 피티 광장이 나오는데, 광장 정면에 보이는 붉은색 석조 건물이 바로 피티 궁전이다. 현재는 메디치가의 화려한 컬렉션을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 베키오 다리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강 위에 세워진 다리로 14세기에 건설되었다. 강 양쪽으로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즐비하다. 베키오 다리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난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 이 다리에서 피렌체의 연인들은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그 증표로 자물쇠를 채운 뒤 열쇠를 강물에 버리거나 다리에 자물쇠를 달곤 했다. 현재는 피렌체 시에서 다리가 손상될 것을 우려해 이와 같은 행위를 금지하고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저녁노을이 질 무렵 베키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르노강의 풍경도 아름답다.

- 우피치 미술관
고대 그리스의 미술 작품에서 렘브란트의 작품까지 소장품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르네상스 회화의 걸작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서 세계 굴지의 미술관으로 손꼽힌다. 무려 2,500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소장품을 보려면 적어도 한나절은 필요하다. 유명 회화 작품들이 몰려 있는 3층부터 관람하는 것이 좋다. 2층은 소묘와 판화 전시실이며 1층에는 고문서류도 있다.

- 산 로렌초 성당
피렌체 최초의 르네상스 양식 성당으로 메디치가의 교구 교회와 장례지로 사용되었다. 메디치가의 후원을 받던 브루넬레스키의 설계를 바탕으로 다시 지어진 것이다.

 

- 산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 옆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팔각형 건물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이다. 피렌체의 수호 성인 산 조반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세례당 자체보다 부조가 새겨진 3개의 청동 문이 더 유명하다. 특히 로렌초 기베르티가 제작한 동쪽 출입문은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답다'고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 산타 크로체 교회
13~14세기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다. 피렌체 대성당 남동쪽에 자리해 있다. 내부 지하에는 미켈란젤로, 갈릴레오 갈릴레이, 마키아벨리, 작곡가 로시니, 철학자 젠틸레 등 피렌체 출신 유명 인사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바르젤로 국립 미술관
피렌체에 있는 국립 미술관이다. 시뇨리아 광장 동쪽에 자리해 있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미술관인 우피치 다음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이다.

- 피렌체 아카데미아 미술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이자 미켈란젤로의 최고 걸작인 <다비드 상> 원본을 소장한 미술관이다. 산 마르코 미술관에서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다. <다비드 상>이 있는 홀로 통하는 좁고 기다란 복도 양쪽에는 미켈란젤로의 미완성품인 <수염이 있는 노예>, <잠에서 깬 노예>, <젊은 노예>, <아틀라스 노예> 등 4점의 노예상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에도 <팔레스트리나의 피에타>, <성 마태오> 등 미켈란젤로의 주요 작품을 여러 점 감상할 수 있다. 회화로는 보티첼리 제자들이 제작한 <성모자와 성인들>, 기를란다요의 <성모자와 성 프란체스카, 막달라 마리아>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 조토의 종탑
피렌체 출신 화가 조토와 그의 제자 피사노, 탈렌티가 함께 작업한 종탑이다. 두오모 근처에 자리해 있다.

피렌체 쇼핑

피렌체의 가죽 제품은 매우 질이 좋고 품목과 디자인이 매우 다양한것이 특징이다. 두오모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사이에 자리한 중앙시장에 가죽 상점이 모여 있다. 산타크로체 광장 주변, 두오모 성당과 아르노강 사이에 자리한 길에도 쇼핑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피렌체에 갔다면 가죽 제품을 한두개정도 구매를 하는것도 매우 좋다.

피렌체 음식

여행자가 많은 도시인만큼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올리브유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토스카나 지방의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많다. 토스카나 지방에 속하는 피렌체의 대표 먹거리는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 일명 피렌체 스테이크라고 불리는 굉장히 두툼한 T본 스테이크이다. 500g부터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 숯불에 겉부분만 확실히 익혀주는 수준으로 나오므로 핏물 내성이 있어도 먹기 힘들다. 다만 숯불구이라 느끼하지는 않고 부드러운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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