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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인터라켄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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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은 스위스 중부 베른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로 툰호와 브리엔츠호 사이에 위치하며, 지명은 ‘호수의 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베른알프스산맥의 연봉을 바라보는 경승지로 1128년경 건설된 이래 세계적 피서지 및 등산기지를 이루었다. 베른알프스의 융프라우 산괴의 북쪽 기슭에 있으나, 백류트시네강·흑류트시네강이 아레강과 합류하는 요지에 위치한다. 곡구취락으로서 핀스터아어호른 산괴에 이르는 등산기지로서 발달한 도시이다. 융프라우 산 등산의 거점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융프라우산에는 인터라켄 동역을 거쳐 올라간다.

인터라켄 기후 그리고 인터라켄 여행하기 좋은 계절

스위스 중부에 자리한 인터라켄은 대부분이 산악지방이라 여름에도 서늘한 편에 속한다. 일년 중 기온이 가장 높은 8월 최고 기온은 24도 정도, 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은 최고 기온 2도 정도라고 한다. 특히 산악 지방은 여름에도 서늘한 편이라 여름에도 패딩을 입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인터라켄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면 12~4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이킹과 여름 호수를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5~10월이 적당하다.

인터라켄 치안

스위스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인터라켄의 치안도 잘 되어 있는 편에 속한다. 대체적으로 안전하지만 밤 늦은 시간에는 인적이 드문 길을 다닐 때는 주의하는 것은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다.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치안 덕분에 여자끼리만 여행을 가도 좋은 곳 중에 하나이고, 세계적인 관광지 답게 관광객들에게는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에 속한다.

 

인터라켄 특산물

- 시계 : 스위스 어느 도시에서나 쉽게 시계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다. 정교함을 자랑하는 스위스산 시계는 브랜드도,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이른바 명품은 스위스 현지라고 해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라 배낭 여행자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 칼 : 칼, 가위, 오프너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칼로, 정식 명칭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Swiss Army Knife)'다. 우리에겐 빨간색 바탕에 십자가 표시가 있는 브랜드의 칼이 잘 알려져 있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브랜드가 휴대용 칼을 선보이고 있다.

- 초콜릿 : 스위스는 벨기에, 프랑스와 더불어 손꼽히는 초콜릿 대국이다. 19세기에 다니엘 피터가 카카오 초콜릿에 우유를 섞어 만든 것이 스위스 초콜릿의 시작이자, 밀크 초콜릿의 시초이다. 150년 전통의 스위스 초콜릿은 린츠, 카이에, 토브레로네 등 유명 초콜릿 메이커들에 의해 입지를 다져 왔다. 판초콜릿이 유명하지만, 프랄린(Praline), 프루츠 초콜릿(Fruit Chocolate), 생초콜릿도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초콜릿이다. 거리의 작은 초콜릿 가게에서 직접 제작한 수제 초콜릿도 종류가 다양하다.

- 등산용품 : 전 국토의 60%가 험준한 산악 지형인 스위스에서 하이킹, 트레킹은 국민의 대표 스포츠이자 관광 산업의 효자 분야로 사랑 받는다. 이런 스위스에서 생산된 등산용품은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스위스의 어느 도시에서나 등산용품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라켄 음식 정보

인접한 세 국가의 영향을 받아 스위스는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인터라켄에서는 스포츠를 주목적으로 하는 여행자가 많기 때문에 호텔, 리조트,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레스토랑이 잘 갖춰진 편에 속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치즈 요리로 치즈를 끓인 후 빵에 발라먹는 퐁듀(Fondue)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밖에 감자에 녹인 치즈를 곁들인 라클레트(Raclette), 찐 감자를 잘게 썰어 구운 뢰스티(Rysti)도 먹어볼 만하다.

인터라켄 쇼핑 정보

스위스 전역과 마찬가지로 인터라켄 물가는 비싼 편이라서 쇼핑에 적합한 도시는 결코 아니다. 하지만 간단한 기념품이나 스위스 초콜릿, 치즈 등 간식거리를 구입하는 여행자들은 많기 때문때 인터라켄 시내는 물론이고 리조트나 호텔 주변에 기념품점들이 종종 존재한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초콜릿이나 치즈 외에는 그렇게 기념품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인터라켄 주요 관광지

- 융프라우 :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진 알프스 산맥의 고봉 융프라우(4,158m)는 산악인뿐 아니라 여행자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 융프라우의 하이라이트는 융프라우와 묀히 두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로, 명물 톱니바퀴 열차로 오를 수 있어 근성이 없는 여행자라도 고산 지대의 짜릿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열차가 운행하는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이기도 하다. 높이가 자그마치 3,454m에 달하는 이곳까지 열차가 운행한 지도 100년이 넘었다고 하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 쉬니게플라테 : 베르너 오버란트의 서쪽에 있는 산악 지대로, 해발 1967m 높이에서 융프라우와 아이거, 묀히까지 알프스 고산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쉬니게플라테로 가려면 인터라켄 오스트(Ost)역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빌더스빌에서 쉬니게플라테행 등산열차로 갈아타는데 도착할 때까지 약 1시간 동안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인터라켄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들르는 곳은 500종이 넘는 알프스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는 고산 식물원이다.

- 알레치 빙하 :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긴 빙하이자 알프스 빙하 중 가장 웅장한 규모의 빙하다. 해발 4,000m의 융프라우(Jungfrau)에 형성된 빙하는 마치 강이 흐르듯 23km 가량 이어져 있으며 2,500m 아래 마사 협곡(Massa Gorge)까지 넓은 지역에 걸쳐 펼쳐져 있다. 알레치 빙하 트레킹 코스 곳곳에서 거대한 모레인을 볼 수 있다. 모레인은 마치 눈길 위에 바퀴가 지나간 듯한 자국처럼 보인다.

- 그린델발트 : 고원 목장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고장이다. 작고 예쁜 집들이 곳곳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초원을 둘러싸고 웅장한 아이거, 묀히 등의 거봉이 솟아 있다. 때문에 이곳을 등산 기지로 이용하는 탐험가들이 많이 방문해 일명 '탐험가들의 고장'이라고도 불린다. 융프라우 철도망의 동쪽 노선에 있으며 알프스의 인기 리조트 지역인 만큼 북적이는 관광객으로 활기 넘치는 곳이다.

- 툰 호수 : 알프스의 베르너 오버란트에 있는 관광지 인터라켄에 있는 호수. 인터라켄은 '호수 사이'를 뜻하는데, 양쪽에 툰 호수와 브리엔츠 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붙은 이름이다. 빙하가 녹아서 형성된 에메랄드빛 수면에 비친 호반의 풍경을 바라보노라면 스위스의 많은 호수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는 툰 호수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 브리엔츠 호수 : 인터라켄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호수로 높은 산들 사이에서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호수 사이’라는 뜻의 인터라켄을 중심에 두고 한쪽에는 브리엔츠 호수가, 한쪽에는 툰 호수가 있다. 브리엔츠 호수는 툰 호수보다 조금 작으며 호수의 동쪽 끝에 브리엔츠 호반 마을이 있다. 인터라켄에서는 열차로 20분, 호수 유람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된다.

 

- 융프라우요흐 얼음궁전 : 얼음궁전은 융프라우요흐의 명소 중 하나다. 알레치 빙하 20m 아래 위치한다. 넓은 내부 공간에는 얼음을 깎아 만든 다양한 전시물로 가득하다.

- 쉴트호른 :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쉴트호른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멋진 경관을 갖춘 몇 안 되는 장소다. 흑림 지대와 몽블랑을 잇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가 있으며, 여름에는 하이킹도 가능하다. 영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을 촬영했던 회전식당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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