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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대만 여행시 주의사항 여행하기 좋은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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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근래에 먹방여행의 성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에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 타이페이는 사람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지우펀, 예류 지질공원, 101빌딩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스린야시장을 걸으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도시를 차근차근 둘러보기 좋아 젊은 배낭 여행객들에게 인기 좋은 여행지이다.

대만 기후 및 여행하기 좋은 계절

대만은 아열대 동북 몬순 기후권에 속하며 북부의 아열대기후와 남부의 열대기후로 나뉜다고 한다. 습하고 강우량이 많으며 연평균 기온은 북부가 22도, 남부가 24도 정도이며 평균 최저 온도가 12~17도이므로 일년 내내 온화한 편에 속한다. 봄은 3월~5월까지로 기압선의 영향으로 가랑비가 오는 경우가 잦은 편으로 체감 온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여름은 6~8월까지로 호우 및 태풍이 잦은 시기로 고온다습하여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한낮의 온도는 최고 35도 내외로 올라간다. 가을은 9~11월까지로 서늘하고 강우량도 적어 야외활동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다. 겨울은 12~2월까지로 실제 온도는 영상 10도 이상이나 실내 난방이 없고 습기가 높으므로 체감온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몇몇 산악지역을 제외하고 겨울철 대만 전 지역에서 눈을 보기는 힘들다.

그리고 연평균 강우량은 약 2,515mm이다. 해마다 3~4차례의 태풍으로 홍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를 입으며, 필리핀과 유라시아판의 접합 점에 위치하여 화산활동이 활발하다. 고온 다습한 기후로 중부지역까지는 벼농사를 이모작하며, 남부 지역은 일년에 삼모작까지도 가능하여 대체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에 속한다고 한다. 그래서 대만은 가을에 여행을 가기 가장 좋은 나라라고 한다.

 

대만 교통

타이베이와 가오슝에는 MRT가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편리하다. 타이베이 MRT는 우리나라 노선보다 규모는 작아도 시설과 편의성은 뒤처지지 않는다. 버스와 지하철은 한국을 생각하면 될 정도로 상당히 잘 되어있는 편이다. 그리고 타이베이 전 지역 및 대만의 웬만한 지역은 이지카드 한 장으로 커버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버스, MRT, 구간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대만 여행시 주의사항

대만은 택시 투어가 유명하다. 철도나 버스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예류지질공원, 지우펀, 진과스, 타이루거 협곡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꽃보다 할배 방영 이후 한국인의 대만 방문이 급증하면서 택시 투어를 이용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크게 늘어나서 그런지 많은 블로그를 보아도 대만 택시투어가 성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될 수 있으면 택시 투어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만 여행 중 평소처럼 택시를 이용하는 그 자체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태만의 택시투어는 허가 및 등록조차 안 된 택시투어업체가 난립해 운영 중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런 무허가 택시투어 업체들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대만 관광에서 특히 주의해야만 한다.

대만은 우리와 공식적으로 수교가 없는 나라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를 이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대만에서도 피해 구제나 책임 추궁이 매우 어렵다. 게다가 예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이 대만 택시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사건이 잦았고, 2017년 대만 택시기사 한국인 관광객 강간 사건이 터진일도 있었다.

그리고 몇 년 새 대만을 찾는 한국인이 급증하면서 일부 관광객의 비매너 문제도 언급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타이베이에 위치한 시먼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데 여기서 함부로 흡연을 하거나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고, 침을 뱉거나 음료수 및 커피 용기를 그냥 버리고 가는 한국인이 급증했다라고 한다.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대만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한국인 역시 대만을 많이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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