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홍콩은 정말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카오와 가깝기 때문에 같이 여행을 갔다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가까운 거리로 인해서 주말에 다녀오는 밤도깨비 여행으로 제격인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층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고, 아름다운 야경은 홍콩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홍콩 기후 그리고 홍콩 여행하기 좋은 계절

홍콩은 아열대 기후에 속하지만 사계절이 있다. 봄은 3~5월 중순으로 평균기온이 21℃ 정도며, 바닷가에 위치해 안개가 짙은 날이 많다. 여름은 5월 말~9월 중순까지로 사계절 중 가장 길고 장마철에 해당해 비가 많이 온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20℃ 정도지만 낮에는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기도 하며, 습기가 많아 찜통 더위가 계속된다.

 

하지만 건물마다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쇼핑몰이나 식당 등에는 얇은 카디건 등을 걸쳐야 할 정도로 서늘하다. 가을은 9월 말~12월 초까지며 평균기온이 20℃ 내외로 일년 중 가장 지내기 좋은 계절이다. 겨울은 12월 중순~2월까지며 평균기온은 15℃ 전후다. 건물에 난방시설이 없고 습도가 높아 기온보다 더 춥게 느껴진다. 이런 홍콩은 사계절 여행지로 인기 있지만, 여름은 무척 덥고 습하다. 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가을∙겨울철이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홍콩 여행의 특징

홍콩의 주요 관광지는 홍콩 섬과 구룡반도이며 최대 번화가는 14, 15번이다. 한국 관광객은 주로 침사추이와 몽콕으로 이어지는 남쪽 구룡반도를 돌아 다니며 홍콩 섬은 빅토리아 피크와 미드레벨 정도만 본다. 비즈니스 목적의 경우 숙소만 구룡이고 섬쪽에 주로 머물며 배낭여행객과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홍콩의 대중교통

홍콩은 확실히 대중교통의 천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대중교통이 유명무실한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 있다 홍콩에 오면 확실하게 교통부터 편하다. 다만 홍콩에서는 차량운전은 별로다. 통행방향이 아예 다르며 대부분 일방통행이고 정체도 심각하다. 그냥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인 MTR을 타는게 제일 쉽고 편하며, 공항에 가거나 지하철이 안 닿는 곳에 갈게 아니면 자가차량은 필요 없는 곳이 홍콩이다.

홍콩 치안

빈부격차가 심한 동네라 일부 장소는 좀 으슥하지만, 전체적인 치안은 세계 최상위권이다. 한국과 비슷한 감각으로 다니면 된다. 관광도시이다 보니 치안이 조금이라도 악화되는 경우 관광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오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한다. 되려 밤에 남자 혼자 얼쩡거리면 경찰들이 불심검문하고 여기서 버벅대면 끌려간다.

 

참고로 홍콩 경찰의 경우 권총에 공포탄이 없고 실탄부터 나간다. 거리에선 아주 친절한 착한 경찰들이지만 연장 빼들고 덤비는 순간 총 맞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 소방 구조 및 구급 서비스도 훌륭해 안전 문제는 걱정 덜어도 된다. 홍콩 경찰 및 홍콩 소방처 참조. 홍콩 경찰은 본토의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와 180도 다르다. 그리고 홍콩 소방처 소속 구급차는 미국처럼 돈 내는 거 아니다.

홍콩 쇼핑

홍콩은 다양한 쇼핑몰과 전통 상점, 쇼핑 거리가 발달해 쇼핑지로 각광받는 도시다.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부터 최고급 명품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고 노천시장과 디자이너 상점, 개성 넘치는 쇼핑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쇼핑의 천국'이다. 또한 일례로 구룡반도의 하버 시티는 문자 그대로 쇼핑 던전을 체감할 수 있는 규모이고, 연말에는 슈퍼세일까지 진행을 하니 연말의 홍콩쇼핑은 정말 어마무시하다.

홍콩 음식

홍콩은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광둥, 상하이, 쓰촨 등 중국 각지의 요리와 다국적 요리를 손쉽게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애프터눈 티, 디저트 전문점이 많고 콘지(죽), 면 요리, 포장마차 요리 등 홍콩 어디서든 식당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특히 새우 육수국수인 완탕면과 딤섬에 특화된 곳이다. 서양의 팬케이크 문화가 유입되어 생긴 빤켁이라는 요리도 있으며 망고쥬스도 매우 유명하다. 그리고 홍콩하면 차찬텡이라는 간단한 디저트와 차부터 값싸고 다양한 요리까지 파는 대중음식점이 유명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