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지라고 한다면 바로 오사카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2018년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가 바로 오사카라고 한다.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해외이기도 하고 쉽게 갈수가 있기 때문인듯 하다. 일본 제2의 도시로 불릴 만큼 볼거리가 많은 오사카는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는 여행지라고 한다.

오사카 기후 그리고 오사카 여행하기 좋은 계절

오사카는 도쿄에 비해 여름에는 약간 덥고, 겨울에는 기온이 낮은 편이다. 평균기온은 여름 24℃, 겨울 5℃다. 겨울에 대체로 온난하고 연강수량이 1,390㎜로 일본에서는 적은 편이다. 모든 계절이 다 아름답지만 벚꽃이 많이 피고 따뜻한 3~4월이 여행하기 좋다. 가장 큰 규모의 축제가 열리는 여름도 여행 적기라고 할수가 있다.

 

오사카 치안

일본은 대체적으로 치안이 한국만큼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하지만 오사카는 일본 국내에서 날치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드는 곳인만큼 소지품 관리에 주의하고, 인적이 드문 뒷골목이나 심야 또는 새벽시간에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만 하는 곳이다. 특히 오사카 니시나리구의 ‘아이린 지구’는 주변에 관광지와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 외에 폭력단 사무소와 집창촌이 있고, 주거가 불확실한 일일노동자, 노숙자, 마약중독자들이 집단으로 배회하는 슬럼 같은 지역이기 때문에 여기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오사카 미나미와 기타, 이마자토 등 유흥가에는 현지인과 동행하거나 소개를 받아 가는 것이 안전한 편이다.

오사카 관광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다수의 저비용 항공의 취항과 방송에 다수 출연한 덕분에 매년 가장 많은 한국인이 방문한다. 오사카도 관광지로 괜찮은 도시지만, 그보다 주변에 교토, 고베, 나라 등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좋은 관광 도시들이 많기 때문인듯 하다. 한마디로 오사카를 기점으로 해서 관서 지방 투어를 하는 관광객이 많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향하거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여객선으로 갈 수 있다. 배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약 19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오후 3시에 승선해서 다음 날 10시에 도착라는데 오히려 이런 배를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길어보이고 실제로 길긴 하지만, 사실 바다 구경하고 배에서 자는 시간을 빼보면 한두번 정돈 생각만큼 지루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과 부산, 서울과 제주간 거리에 가깝다.

오사카 주요 관광지

오사카는 정말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 오사카성이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며, 특히 봄에 벚꽃이 폈을 때와 8월 등불축제 때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그 외에도 덴노지 동물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문화관・덴포잔, 가이유칸 수족관, 덴포잔 대관람차, 쓰텐카쿠, 오사카 WTC, 오사카 시립미술관, 우메다스카이 빌딩, 오사카 스파월드 등을 들수가 있다.

오사카 쇼핑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쇼핑 거리로는 난바와 신사이바시가 있다. 교통이 편리한 난바는 대형 백화점과 복합 공간, 쇼핑몰, 각종 재래 상점가 및 지하상가가 곳곳에 들어서 있는 쇼핑의 거점이라 할 수 있다. 맛집과 볼거리도 가장 많은 곳이라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신사이바시 역시 대형 백화점과 의류 쇼핑몰, 그외 작은 숍과 맛집들이 많이 모여 있으며 특히 화장품과 약국 쇼핑으로 유명하다. 쇼핑의 도시답게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쇼핑 장소가 많고 10대와 20대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숍도 수천 개나 된다.

오사카 음식

오사카는 “천하의 부엌”이란 별명이 있었을 정도로 식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다. 일본에는 ‘구이다오레(食い倒れ)’라는 말이 있다. ‘먹다가 망한다’라는 뜻으로 오사카인들의 음식관을 표현한 말이다. 걸어다니다가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서 아무거나 주문해 먹어도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

유명한 음식으로 한국에도 꽤 알려진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오므라이스, 도지마롤 등이 있으며, 밀가루와 소스, 풍부한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특징이라고 한다. 다만 오코노미야키는 원조 문제로 히로시마랑 으르렁대는 형편이라 이 음식을 그 지역에서 주문할 경우 이런 내막을 알아두는 것도 나쁠 건 없다.그리고 간사이 지방에만 체인점을 두고 있는 ‘51호라이’ 본점이 위치한 오사카는 고기찐빵도 특산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 평균 10만 개나 팔린다고 알려져 있으며 속이 꽉 차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