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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결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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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결말을 맞게 되었는데요. 제법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라 그런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게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드라마는 2023년 8월 4일부터 2023년 9월 9일까지 드라마 악귀 후속으로 방영이 되었던  SBS 금토 드라마로서 소방서 옆 경찰서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이죠. 그리고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후속으로는 7인의 탈출이라는 작품이 방영되는데, 워낙 SBS의 야심작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총 12부작으로 이뤄진 이번 시즌은 시즌2를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의 기약은 없는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사실 괜찮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어요. OTT 드라마의 강세로 인해서 TV드라마 시리즈가 인기가 없어졌는데요. 이런 와중에서도 꽤나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었지만, 시즌 1은 슈릅과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경쟁작들로 인해서 시청률이 저조 했는데, 시즌2에는 연인이라는 경쟁작으로 인해서 빛을 못본 케이스이죠. 

사실 전 시즌도 직전 방영작인 남궁민의 주연 천원짜리 변호사보다 시청률이 낮았었는데, 이번 시즌2의 시청률은 전 시즌보다 더 낮은 것이 사실이라 좀 안타까운 드라마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청률이 6%대인데 드라마 내용등을 살펴보면 좀더 나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저조한 성적이 안타까운것이 사실이네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줄거리 같은 경우는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가 시작된다! 였어요.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사실 무리수가 상당히 많았던 작품이기도 한데요. 단 3회 만에 주인공 봉도진을 사망케 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도 좀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이런 무리수 전개가 벌어지면서 진호개-송설의 러브라인 또한 미궁속으로 빠졌으며 아직도 좀 납득이 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봉도진의 사망이 가장 큰 실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봉도진과 진호개의 케미가 매우 좋았던 드라마인데 무리수를 던지는 바람에 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결말도 지지부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등장인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간단하게 리뷰도 해볼게요. 

진호개 (김래원)

형사 “진호개” a.k.a 진돗개 
태원경찰서 형사팀 경위. 법학, 심리학 복수전공. 

“세상엔 미친개가 필요해! 미친개는 미친개가 잡을 수 있거든!”

광수대 발령 후, 미제사건까지 털어 검거율 118%를 넘긴 레전드.
범죄자들만 보면 사냥개 본능이 발동해,
동물적인 육감으로 단서를 포착하고,
천재적인 수사감으로 범죄를 재구성한 뒤,
반드시 수갑을 지르고 마는, 
천연기념물(국보 아님) 진돗개가 그의 별명이다!
광수대에서 서울의 변두리 ‘태원’ 으로 좌천당한 호개! 
공동대응 현장에서 처음 마주친 옆집 소방대원들과 대판 맞붙는데..
사이렌 울리며 경고 없이 불쑥 끼어들기 일쑤인 태원소방서 사람들! 
덕분에, 좌천 진돗개의 앞날은 더욱 예측불가해진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꽤 특이한 편이에요. 정치인이나 재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자식은 드라마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청렴결백한 자식과 비리 공무원인 아버지와의 관계도 적잖이 나오지만 어찌 보면 단편적이기도 하죠. 아버지는 자신의 안위를 망치는 아들을 죽일듯이 끌어내리려고 하고, 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죠. 

드라마 전체적으로 보면 아버지가 메인 빌런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진호개의 목표가 아버지를 몰락시키는 것에만 그치지는 않고 있어요. 각 사건에 나오는 범인이 빌런이 되므로 진철중이 최종 빌런이라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는 않았죠. 그렇기에 다른 드라마에 비해 아버지에 대한 증오가 비교적 적어보이기도 해요. 

가장 특이한 모습이라고 한다면 진철중이 진호개를 대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자신의 앞길을 막을까 노심초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끔 진심으로 진호개를 걱정하거나, 아들로서 챙기는 모습을 보이죠. 서로 반목하는 부자관계를 다루는 매체들 대부분이 서로에 대한 증오나 복수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진호개와 진철중은 서로에 대한 반발심보다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더 크며 이때문에 진호개도 단순히 아버지가 미워서 복수하려고 아버지를 끌어내리려는게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아버지가 올바른 길로 들어섰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척을 지는 것이라고 볼수가 있어요. 

봉도진 (손호준)

화재진압대원 “봉도진” a.k.a 불도저
태원소방서 화재진압대원 ‘소방교’. 관창수. 
화재조사관 겸직중.

“현장에선 불도저, 평상시에는 세발자전거!
순박해서 짠-하고, 착해서 기특한... 청정구역, 100% 무해한 남자”

20kg이 넘는 진압장비를 번쩍! 들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강철체력의 사나이.
그런 그를 보고, 동료들은 ‘불도저’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하지만, 그건 현장에서의 모습일 뿐.
실제의 그는 사람 좋은 넉넉한 인성의 소유자이다.
가장 좋아하는 것도 ‘불’ 이고, 가장 잘 아는 것도, ‘불’이기에
화재 진압 말고도 화재 조사관을 겸직하고 있다.
게다가 ‘화재공학’과 ‘법공학’을 공부, 
화재조사 전문수사관 마스터 자격을 딴 인재이다. 
출동이 없을 때는 소방관에겐 체력도 실력이라며, ‘불맛’을 내는 
화려한 요리실력으로 야식을 준비하는 태원소방서의 ‘봉쉐프’이기도 하다.

3화에서 사망을 하는 인물이죠. 부검 중 위와 식도에서 양초를 구성하는 파라핀 등의 물체가 나왔고, 윤홍이 직접 봉합해주고 명예적으로 화장이 되었죠. 그리고 송설, 윤홍, 봉안나가 함께한 방화의 재구성에서 범인이 제작한 폭발 장치가 밝혀짐으로써 송설의 회상으로 그가 최후를 맞이한 당시의 상황이 밝혀지게 되었어요. 

3화에서 주인공이 사망을 하는 드라마가 있을까 싶은데 이건 확실히 제작진의 무리수가 아닐까 싶어요. 그 후로도 등장인물의 관계가 꼬이기 시작을 했고 시청자들도 가장 의하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싶어요. 

송설 (공승연)

구급대원 “송설” a.k.a 송사리(by호개) 
태원소방서 구급대원 ‘소방사’. 수술방 간호사(PA) 출신.

“약속해요! 시간 맞춰 출근하고, 살아서 퇴근한다고.”

‘꼭 살릴 수 있게 해주세요...’ 같은 낭만적인 기도가 아니다.
그저, 나의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다. 
수많은 생명이 꺼지고 타오르는 예측불허인 현장에서 낭만은 무용지물. 
지나치게 자주, 타인의 죽음을 목격하면,
나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르고, 당장 내일도 보장 못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래서 설은 당장 오늘 죽어도 후회 없게!!! 하루하루 알뜰하게 살기로 했다. 
설의 거침없음, 대쪽 같은 터프함은 여기에 기인했다.
게다가 설은 자신이 이송한 환자가 무사히 병원을 나가는 것까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마음 따뜻한 무한 오지라퍼이다.

송설은 진호개와는 사건이 일어날때 마다 공조하는 특수관계인으로 이성적으로는 호감이 있어요. 처음에는 무서울 정도로 그에게 끌렸고, 그러다 진호개가 부상으로 처방때문에 잠시 약에 취했을 때 그를 안아주며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을 하기도 했죠. 

그리고 봉도진과는 오랜 동료이자 옆집 주민으로서 단지 친했을뿐 아니라 본인이 건물에 매몰되었을 때 생각한게 도진이었을 만큼 믿고 의지하는 선배이기도 했죠. 봉도진 사후 그가 자신을 좋아했음을 겨우 깨달았으며, 그가 남긴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다니는 모습을 보였어요. 도진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호개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만 동시에 도진 때문에 쉽사리 그러지 못하겠다며 복잡한 심경을 고백하게 되었죠. 

백참 (서현철)

형사팀 팀장 “백참” 
태원경찰서 형사팀 팀장. ‘경감’. 

“뭐여~ 진돗개 이노무 개자슥은 똥만 바리바리 싸 들고 온겨?”

한때는 수갑 휘날리며 현장을 누비던 형사였으나,
현재는 한직으로 밀려나, 더 이상은 앞날이 없는... 만년 경감. 
잡일이 많은 형사과의 특성상, 적당히, 대충, 원만하게~를 입에 달고 사는 중.
옆집 소방서의 같은 계급뻘인 독고순과는 은근한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한다.
적당히~ 무사안일주의로 시간 때우며 평온한(?) 나날들을 보내던 와중,
좌천당해 온 주제에 자꾸만 사건현장을 ‘개판’(?)으로 만드는
진돗개의 등장에 등골이 휘고, 골밀도가 뚝뚝-! 떨어지고 있는 중. 

강도하 (오의식)

법공학자 “강도하” aka 걍(강)또라이
국과수 법공학부 ‘팀장’. 전직 공군 EOD(폭발물처리반) ‘반장’

“여기는 킬존(Kill Zone) 입니다. 반경 25미터 이내 살아있는 생명체는 전부 대피하세요!”

5,000여 건의 유기·불발탄과 600톤의 불량탄을 처리한 
대한민국 공군 폭발물 처리반의 독보적인 에이스!
폭탄을 다루면서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그를 보며 
동료들은 강도하라는 이름대신 ‘강또라이’ 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무슨 일이든 데이터와 확률, 논리, 팩트에 입각해 
‘정답’을 찾아내는 철저한 이과형 천재. 
그 덕에 인간관계 있어서는 많이 세련되지 못한 성격이 탑재되었다. 
그의 독한 화법을 웬만한 사람의 멘탈과 심성으로 버텨내기 어려우니,
스스로 아싸를 자처하는 타입.
아무 감정 없이 임무 수행만 하면 되는 군인이 체질이라고 생각했던 도하는 
군에서 불발탄 해체 작업 중 생긴 사고 후, 
군대를 떠나, 국과수로 이직을 결심한다. 
이후, 안나의 현장감식, 윤홍의 부검에 도하의 냉철한 분석이 어우러지며
태원의 전무후무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봉도진의 친구로 어린시절 자신의 생일파티 때 봉도진이 장난을 치다가 집에 화재가 나 화상을 입은 적이 있어요. 이때문에 봉도진의 친구가 연쇄방화범이 아닌가 추측이 있었으나 연쇄방화범은 따로 있었고 이쪽은 화재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서 공군 폭발물 처리반의 장교가 되었어요. 

기폭장치 도난 사건이 연속방화와 연관이 있다가 주장하다가 윗선에 찍혔고 해당 건을 해결 한 뒤 군에서 징계를 받자 바로 제대를 선택해 국과수에 합류를 하게 되는 인물이에요. 윤홍과 미국유학 시절 베프 사이로 법공학쪽으로도 전문의이며, 진호개에 뒤지지 않는 또라이라 별명이 강또라이죠. 

상당한 밀덕인지 군 제대 후 국과수의 자신의 사무실에 온갖 총기와 군대 물품으로 도배를 해놓았죠. 

마태화 (이도엽)

살인피의자 “마태화”
차기 대선주자 당대표 마중도 의원의 망나니 아들. 

“미친개한텐 몽둥이가 답이죠.”

유력한 대선 후보 당대표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포악한 금수저.
개가 말을 안 들으면 때려죽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악랄한 인간.
모두가 자신의 발아래 설설 기고, 심지어 검사장인 진철중마저 굽신거리는데,
겨우 일개 형사인 호개는 달랐다.
마태화의 오른쪽 제2, 제3 대구치를 아작낸 인간이 호개다.
태화로서는 처음 맛보는 공권력의 ‘폭력’ 이었다!!
어떻게든 호개에게 앙갚음을 해주기 위해 벼르고 있다.

시즌 1과 시즌2의 빌런으로 시즌1에서는 내연관계였던 석미정에게 도촬을 들켜 살해를 하였죠. 이후 아버지인 마중도에게 생매장 당할 뻔 하나 구사일생하여 마약사범으로 위장해 살인혐의에서 벗어나고 구속되나 보석으로 풀려나게 되고 진호개가 분을 이기지 못한 채 마태화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진호개가 좌천당하기도 했었어요.

진호개가 계속 자신의 알리바이 수단인 약쟁이를 물고 늘어지자 진호개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Dex" 라는 설계자를 통해 방화 자살을 방화 살인으로 둔갑시켜 살인범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실패를 했었죠. 이후 약쟁이 살인 청부를 했으나 약물 중독으로 인한 자살이라는 연출을 위해 직접 살인을 하지 않아 약쟁이가 죽기 직전 진호개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지고 회유되었어요. 결국 약쟁이를 통해 알리바이가 깨지면서 마태화는 살인혐의로 구속되어 깜빵에 수감되었으나 진호개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마이에미에 있는 Dex에게 다시 연락을 해 그를 한국으로 부르는 것으로 시즌 1이 결말을 맞았었죠.

마태화가 부른 설계자 Dex라는 인물이 얼마나 잔인한가 하면 마태화가 죽인 사람을 마태화의 식사 테이블에 올라온 스테이크로 만들어 마태화에게 먹이기도 했어요. 거기에 마태화가 그것을 눈치 챌 수 있게 스테이크에 반지를 고대로 남겨놨고 마태화가 그 스테이크를 씹다가 반지를 발견하자 "이제 그녀는 영원히 사라졌다"라는 쪽지를 건냈었죠.

시즌2에는 대권을 위해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Dex의 설계대로 살해하고 형 집행정지를 받고 장례절차가 끝나자 급성신부전을 일으키는 약을 섭취하여 신장 이식이 필요한 몸이 되기도 했었어요. 이후 아버지의 명대로 시즌1에서 경찰에게 석미정 살해가 녹화된 영상을 넘긴 양 변호사를 장기 적출 후 살해해 양 변호사의 신장을 이식받고 병원에서 탈출 후 무균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9화의 이야기가 끝났었어요.

10화에서는 진호개의 끈질긴 수사 끝에 진호개에게 위치가 발각이 되고 이후 DEX가 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항변하고 순순히 감옥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Dex에 대해 아는 대로 전부 털어놓게 되었어요. 이후 Dex가 완전 범죄를 위해 그가 회복 중이던 카라반을 폭발시켜, 사망한 것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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