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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자

드라마 연인 줄거리 결말 파트 1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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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이 1부가 끝이 났는데, 10월에 드라마 연인 2부가 방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드라마 연인 줄거리와 결말까지 1부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다들 2부 보기 전에 드라마 연인 정주행을 하겠지만 드라마 연인 1부 줄거리를 정리해놓는 다면 더욱더 편하게 2부를 볼수가 있겠죠? 

드라마 연인 기본정보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인데요. 개인적으로 역사를 정말 좋아해서 다른 포스팅에 병자호란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놓았으니깐 병자호란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다른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것 같네요. 

병자호란 연인 드라마 결말 줄거리 리뷰
https://nabom-house.tistory.com/558

 

병자호란 연인 드라마 결말 줄거리 리뷰

드라마 연인은 근래에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연인 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연인 드라마에 대해서 알아보고 배경이 된 병자호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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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은 정말 한국 역사에서 빼놓을수가 없는 비극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이걸 드라마 한다고 했을때 정말 기대가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원래 역사극 같은 경우는 잘못하면 하지 않는것만 못하는데, 드라마 연인 같은 경우는 다른 명작들을 조선판으로 오마주한 부분들도 눈에 띄더라구요. 

작가가 사학과 출신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남한산성에서 출성을 하는 문제에 대해 실존인물인 김상헌이 정강의 변을 언급하는 등 문헌고증에도 대단히 신경을 쓴것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해야 할까? 정말 저의 인생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네요. 

그런데 살짝 아쉬운 부분이 1부 마지막화인 10화에서 좀 아쉽게 마무리를 해서.. 2부는 1부처럼 엄청난 성공을 거둘수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길채가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 2부를 안볼수가 없을것 같은데... 너무 마지막화에 무리수를 던지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드라마 연인 1부 내용들을 정리해볼게요. 

드라마 연인 1화 줄거리

1636년 조선 인조 14년, 능군리에서 불여시로 여겨지는 유길채라는 여인이 살고 있엇어요. 그녀는 계속해서 꿈에 나오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면서도 능군리 여러 유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불여시 아가씨였지요. 

한달전 능군리에 나타난 이장현은 양반 행세를 한다, 오랑캐와의 교역으로 돈을 번다, 비혼주의자 행세를 한다는 여러 소문으로 비난을 받는 인물이었어요.

유길채는 치맛자락이 들리는 등 유생들의 애간장을 태울 목적으로 그네를 타러 가게 되는데요. 이장현은 산 멀리서 그네를 타고 있는 길채를 보고 능군리 꼬리 아흔 아홉개 달린 여인이라도 만나보겠다며 산을 거닐다가, 밧줄이 풀려 떨어지는 길채를 받아 안고, 첫 눈에 반하게 되죠. 

드라마 연인 2화 줄거리

다음날, 이장현 집 밖에서 기다리던 길채는 이장현에게 과거 시험의 시제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한양을 소개시켜달라 하고, 둘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요. 이후 길채는 이장현의 부하(?) 연준에 반하지만, 연준은 다른 여인인 길채의 친한 친구와 혼인하기로 했다며, 혼인을 거부하게 되죠. 

한편, 이장현은 길채에게 완전히 반하지만, 길채는 이장현이 싫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작중 이장현을 많이 신경 쓰는 모습이 보이죠.

이후 청이 조선을 침략하고, 인조는 급히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하게 되요. 한 사내가 이 사실을 길채와 장현이 있는 곳에 알리자 길채는 이장현을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장면이 극중에서 매우 중요한 명장면 중에 하나에요. 

드라마 연인 3화 줄거리

이장현은 여러 사내들과 회의를 하다고 인조의 명을 받게 되는데요. 그 명은 의병을 꾸려 청에 맞써 싸우라는 명이었어요. 이에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지만, 이장현은 '임금님 구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며 참가를 희망하지 않았죠.

이후 길채는 연준이 의병에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급해져 연준에게 혼인을 하자 하지만, 부모님의 거부로 혼인은 없었던 일로 되요. 

한편 이장현은 피난을 가기 전에 길채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게 되는데요. 그 당부의 내용은 뒷산의 봉화에 연기가 피어 오르면 반드시 피난을 가라는 내용이었죠.

드라마 연인 4화 줄거리

인조는 청군이 의병만 쫓는 이유는 남한산성의 식량이 소진되기까지 시간을 끄는 것이라는 신하의 보고를 듣게 되요. 한편, 이장현은 마을로 오는 청의 말발굽 소리를 듣고, 봉화를 피우게 되었죠.

3회에서 봉화에 불이 붙으면 피난을 가라는 이장현의 당부를 들은 길채는 마을에 이를 알리고 피난을 가기 시작을 하는데요. 원래 피난 경로는 뱃길이었으나, 먼저 출발한 배가 청의 습격을 받자 피난 경로를 바꿔 걸어서 피난을 가게 되고 청군도 이를 쫓아 갔죠.

쫓기던 길채는 기지를 발휘해 청군의 정신을 분산시키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출산을 하게 되고, 아기의 체온을 유지할 옷감이 필요해지자, 죽은 병사의 옷을 떼어 아기에게 입히고 피난을 계속하다 잘 곳을 찾게 되요. 잠들기 전, 이장현을 그리워하는 길채의 모습이 나오게 되요.

드디어 이장현이 나타났나 싶었지만, 이장현이 아닌 청의 군사였다. 그래서 급히 도망가지만, 청군에게 잡히고 만다. 잡히던 도중 이장현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산다. 그 때, 청의 군사 한 명이 다시 살아나 이장현을 공격하자 길채는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한다. 다행히 장현은 작은 부상만 입게 되요.

드라마 연인 5화 줄거리

이장현을 만난 길채는 피난 도중 산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요. 이때 묵기 전, 이장현은 왜 '서방님, 피하세요'라고 했냐고 말하며 혹시 혼인을 원하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다시 마을로 가 다친 사람들을 살리는데 손을 보태요.

한편, 또 다시 전투에 나간 의병들은 승리를 거두지만, 물자 부족으로 의병이 해산이 되고 말아요. 이 때 한 사내가 인조를 만나러 가자고 하고, 이장현도 동참을 하게 되었죠.

구하러 가는 길의 청의 매복도 잘 이겨내고, 겨우 인조를 만나게 되요. 하지만, 청의 칸이 도착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해요. 한편, 소현 세자는 이장현을 불러 대화하지만, 서로 뜻이 맞지 않았고, 이장현은 청의 적진 (노진) 에 가서 청의 동태를 살피겠다고 하고, 길채는 이장현의 당부에 따라 강화도로 피신을 하게 되요.

드라마 연인 6화 줄거리

한편, 이장현은 노진에 들어가 청군인 척하며 칸이 온 걸 눈으로 확인을 하게 되죠. 하지만 청군에게 발각되고 마는데요.

한편, 길채는 불길한 느낌을 받고, 이장현을 가까스로 살아남아 청의 상황을 인조에게 알리는데 성공을 하죠. 결국 인조는 청에 세자를 보내 항복한다고 하지만, 청은 인조가 직접 나와 항복하는 것을 요구하게 되요.

한편, 청의 군사 중 일부는 천연두에 걸렸고, 이장현도 천연두 치료를 돕다가 한 군사가 길채의 칼을 들고 오는 것을 보고 길채를 걱정하게 되요. 그리고 청군은 강화도를 공격하기로 하고 이내 강화도에 도착해 사람들을 궁지로 몰게 되요.

다행히 갈림길에서 기지를 발휘한 길채 일행은 살아남지만, 강화도는 함락되고 말죠. 살아 남은 길채 일행은 길채와 함께 배를 타고 육지와 가까운 근처 섬으로 대피하는데요.

한편, 이장현은 길채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러 강화도로 가고, 길채 일행이 청군에게 발각되자, 자신이 청군으로 위장한 조선인임을 알리고 청군들을 싹쓸이하죠. 하지만, 마지막 병사가 남았을 때 천연두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고 마지막 칼을 휘두르기 시작을 하죠.

드라마 연인 7화 줄거리

한편, 장현을 도우러 간 길채는 장현을 보았지만 자신이 잘못 보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리곤 옆에 있던 구원무가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오해하고 구원무와 함께 자리를 떠나게 되요.

한 편, 조선은 청에 항복하는 대신, 정강에서와 같은 일을 꾸미지 말것을 요구하지만, 청은 이를 거부하는데요. 그리고 소현세자는 인조에게 항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나, 인조는 자신이 인조반정을 일으켜 놓고, 지금 와서 항복하면 자신이 뭐가 되냐고 슬퍼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어 항복을 하기로 결정을 하죠.

한 편, 마을로 올아온 길채는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이내 길채의 아버지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걸 보고는 통곡하게 되죠.

한편, 쓰러져있던 장현은 일어나서 연준을 찾아오지만, 이내 천연두로 인해 다시 쓰러지게 되요. 그리고 연준은 한양에서 관직을 받게 되었고, 은애를 집으로 뫼신다는 편지를 은애에게 보내게 되요. 이를 들은 길채는 다시 질투심이 생기게 되죠. 길채를 보면 정말 질투심이 많은 것 같네요. 길채가 그네로 가서 연준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사이, 은애는 길채에게 같이 가주어서 고맙다고 해요.

그 후, 길채와 은애는 한양에 도착해 연준을 만나게 되는데요. 한 편, 장현은 기억 속에서 길채와 만나고 드디어 일어나게 되요. 그리고 길채를 만나러 연준의 집에 오지만, 길채가 연준의 집에 없다는 말을 듣고 다시 나가죠. 나가던 그 때, 얼마 가지 않아 길채를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구원무와 장현을 헷갈린 길채와 장현 사이에 작은 오해가 생기는데 17:1로 싸워 이긴 게 장현이고, 그 장소가 섬인걸 알던 장현이 모른 척해서 오해가 생기게 되요.

다음날, 장현은 길채, 은애와 술을 마시게 되고 연준과 길채의 대화가 오가는 동안 장현은 이를 듣고만 있었죠. 한 편, 장현은 청을 가서 소현 세자를 모시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떠나기 전, 장현은 길채에게 청혼을 하지만 길채는 장현에게 장현이 청을 갔다 오면 더 이상 장현을 만나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죠.

그리고 장현이 길에서 주운 길채의 댕기를 보여주자, 길채는 댕기를 도로 가져가려 하다, 둘이 넘어져 버리고, 장현은 길채의 손을 잡아 강제로 자신의 가슴 위에 올리는데요. 그리고 길채도 장현에게 반해 서로 입맞춤을 하려다 장현이 입을 피해버리죠. 그리고 다시 청혼 이야기를 꺼내는데 이에 길채는 청혼을 거부하고 자리를 떠나려 하지만 장현은 길채와 강제로 입맞춤을 하게 되죠.

드라마 연인 8화 줄거리

그리고 장현은 이 순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 후, 결국 소현 세자와 함께 청나라로 떠나게 되요. 그 때, 청군이 길채를 끌고 가려 하지만, 장현은 이런 길채를 가까스로 구하게 되죠. 그리고 장현을 다시 만난 길채는 꽃신을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하고, 장현은 이에 대한 대가로 길채의 마음을 달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길채는 '꿈도 야무지십니다'라고 하면서 거부를 하고, 이에 장현은 연준을 마음에서 버리겠다고 말만 하면, 심양 가는 길을 돌리겠다고 하지만, 길채는 연준을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없다고 하죠. 여기에서 장현이 '정말 밉군. '이라고 하면서 명장면을 보여주게 되죠. 

결국 장현은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신을 들고 온다고 하고 청으로 떠나는데 연준은 은애에게 부인이 되어 주겠냐고 다시 묻죠. 그리고 연준과 은애는 혼인을 하게 되는데 연준과 은애가 혼인했음에도 길채는 슬프지 않아해 길채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요.

한 편, 소현 세자는 청에서 힘겨운 생활을 보내게 되고 청의 도르곤이 죽력을 찾아달라고 소현세자에게 부탁하여, 소현세자 측은 장현에게 죽력 구하는 일을 부탁하게 되죠. 청군 측은 장현을 죽이는 날이 올거라고 해요.

한 편, 길채는 또 꿈을 꾸고, 꿈 속의 사내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은애의 조언대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연준은 인조가 성군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해요. 그 후, 인조는 연준에게 청나라로 가서 황제의 안부를 물어달라고 하지만 이를 거부한 연준은 불경하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죠.

그리고 길채와 은애는 눈 깜짝할 사이에 가난해 지는데 한편, 이장현은 청나라 옥에 갇히고, 그의 유품을 길채가 보게 되어 장현이 사망했음을 오해하게 되는데 나중에 알게 되지만,  량음이 일부러 그렇게 거짓말을 길채에게 한 것이죠. 그리고 그날 밤, 다시 꿈에서 꿈 속 사내를 만나고, 그가 장현임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꿈 속에서 장현의 품에 안기게 되는데요 . 그리고 다음날 장현을 그리워하며 하늘에 '도련님 돌아오소서'라고 외치죠. 

드라마 연인 9화 줄거리

장현이 길채에게 연준을 잊겠다고 약속이라도 하면 심양길을 돌린다고 하자, 8회에서는 '꿈도 야무지십니다'라고 했던 길채가 이번에는 알겠다고 하는 꿈을 꾸는 길채가 등장을 하죠. 한편, 장현은 천연두가 청군에 퍼진 소식을 조선에 전달한 것이 장현이냐는 청 황제의 질문을 듣게 되는데 이에 잔머리를 굴려 용골대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을 하죠.

이에 용골대마저도 청 황제의 의심을 받고, 용골대는 장현에게 화가 나고, 조선 포로를 모두 잡아 바치라고 명하는데요. 한편,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길채는 식량 문제에 시달리고, 은애는 자신의 어머니 유품을 팔아서라도 식량을 구하려 하죠. 그리고 구원무를 만나 무기도 청에 의해 금지된 구원무를 돕기로 마음을 먹게 되요. 그리고 길채는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시작하게 되죠.

한편, 장현 일행은 조선 포로를 잡아오는 일을 시작하고, 구원무 쪽에서는 상평통보를 녹여 유기 그릇을 만들어 장사를 하게로 했죠. 그리고 장현은 술을 한 잔 하고, 기생과 한 잔 하던 중 헛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 헛 것은 바로 길채였어요.

한편, 소현 세자는 청의 편에 선 장현을 들라 말하고 거기서 장현은 청은 명을 견제하기 위해 조선의 식량을 원한 것이지, 인조가 무능하여 침략한 것이 아니라고 아뢰게 되죠. 그리고 이후에도 소현세자에게 장현은 여러 가지 조언을 하는데 한편, 길채 쪽에서는 본격적으로 유기 그릇 장사를 시작하지만, 사기꾼들에게 유기 그릇을 뺏기는 수모를 당하게 되죠.

그 사기꾼들을 쫓다가 사기꾼들에게 밀린 길채에게 그 때, 구원무가 나타나서 길채를 구해주게 되고 다행히 한 그릇이라도 남아 있으니, 길채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력을 하죠. 그리고 2벌 짜리를 4벌 짜리에 파는 데 성공을 하게 되요. 그리고 그걸로 장사를 계속해 쌀을 버는데 성공을 하죠.

한편, 연준은 옥에서 풀려나게 되는데 장현에게는 소현 세자가 조선에 다녀올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죠. 그리고 장현도 소현 세자와 함께 조선으로 가기로 하죠. 한편, 길채는 아버지와 한양 화로 구이를 먹고 구원무는 길채에게 혼인을 청하게 되죠. 그리고 장현이 죽은 줄 알았던 길채는 구원무와 혼인을 결심하죠. 이때까지도 길채는 장헌이 죽을줄 알았지만 혼례식 직전, 길채는 죽은 줄만 알았던 장현과 눈이 마주치게 되요. 

드라마 연인 10화 줄거리 

구원무가 길채에게 혼인을 요청하는 9회의 장면으로 10회가 시작되지만, 9회 마지막에 혼례를 치르는 것과는 달리 혼인을 거부하는 길채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한편, 길채의 아버지는 기억상실에 과대망상까지 걸려 길채를 찾아 해매고, 청이 습격하네 마네 하면서 헛소리를 하는데 다행히 구원무가 길채의 아버지를 안심시키고, 구원무는 길채에게 장현에게는 있고 구원무에게는 없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모습이 나오죠.

그리고 구원무가 다시 혼인을 청하는데 그래도 길채는 혼인을 거부하지만, 구원무는 어떻게든 길채와 혼인을 하려 애쓰는 모습이 보여요. 그리고 량음을 만난 길채는 장현의 안무를 묻죠. 한편, 인조는 소현세자가 온다는 소식에 기뻐하는데 소현세자와 인조는 서로 재회하게 되죠.

한편, 장현은 길채를 그리워하는데 혼례 중이던 길채와 장현이 서로 눈이 마주치는 9회의 장면이 다시 나오게 되요. 그리고 장현을 본 길채는 혼례식 도중 장현을 만나러 나가죠. 그리고 길채에게 장현은 화가 나는데 뒤이어 길채도 장현에게 화가 나고, 둘은 서로 오해가 생기게 되요.

이후 길채는 구원무와 만나고, 이를 보던 장현은 구원무가 떠나자 구원무와 길채가 혼인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강화도 인근 섬에서 청 병사를 죽인 것은 자신이라고 말하는데 하지만, 길채는 이를 믿지 않죠. 이 와중에 길채는 장현이 죽은 줄 알았다고 장현에게 털어놓고 자리를 떠나요. 이를 들은 장현은 놀라고, 종종이에게 량음이 장현이 죽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죠. 그리고 화가 난 장현은 량음을 찾는데 하지만 량음은 길채가 불길한 여인이라고 하며, 다른 여인을 만나라고 이야기를 해요.

하지만 이를 듣고 더 화가 난 장현은 량음을 확 움켜잡고, 량음은 장현에게 사과를 하게 되요. 이후 장현은 다시 길채를 만나고, 서로 오해가 풀리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어요. 하지만 장현은 상관없다고 하고 길채는 이미 늦었다고 해요.

그래도 장현은 마지막 손을 길채에게 내미는데 오랜 대화 끝에 결국 길채는 구원무를 포기하고 장현과 함께 가죠. 그리고 하루 밤 묶는 곳에서 야간에 만나는 거냐고 묻는 묶는 곳의 주인의 말에 그냥 '서방님'이라고 대답을 해요. 그리고 장현에게 서방이 될 거냐고 묻는데 이에 장현은 길채의 종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몸 모두 길채의 것이라고 묻죠. 그러다 은애와 종종이가 길채를 찾아오고 그리고 은애가 구원무와 길채의 관계의 뒷수습을 맡겠다고 해요. 그리고 길채의 아버지와 길채는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다 구원무와 만나게 되는데요.

이후 길채는 서둘러 장현에게 향하다가 다시 구원무에게 오게 되요. 애타게 유길채를 기다리던 이장현은 다시 마을로 돌아왔는데 그곳에서 구원무를 향해 미소짓고 있는 유길채를 본 이장현은 결국 눈물과 함께 발길을 돌리게 되었죠. 그런 이장현에게 종종이가 찾아와 유길채에게 상자를 건네는데 그 안에는 이장현이 선물한 꽃신과 유길채의 마지막 서신이 잠겨있었어요. 유길채는 "잠시 흔들린 것은 사실이나,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도련님을 따를 만큼 도련님을 믿지도 연모하지도 않습니다. 혹 짧은 정이라도 남아있다면 저에 관한 것은 다 잊어주십시오"라고 전하는 서신이었어요. 장현은 꽃신과 편지를 강에 던저버리며 아픈 마음을 곱씹었죠.

유길채는 "그대 마음 차마 짐작치 못했다. 그저 내 마음이 천 갈래, 만 갈래 부서져 님만은 나같지 마시라 간절히 바랄 뿐"이라며 마음 속 깊이 이장현을 묻어두게 되었어요. 그 와중에 길채를 량음은 죽일듯이 노려보고, 2년 후 심양, 이장현은 의문의 여인(이청아)과 함께였어요. 푸른 옷에 대나무 삿갓,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여인과 이장현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심상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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