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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포르투갈 론다 여행하기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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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가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가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라 말했을 정도로 스페인에서도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이다. 특히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론다에서 집필을 했다고 하여 더욱더 유명해졌다.

안달루시아의 꽃이라고 일컫는 아름다운 마을 론다는 과달레빈강 타호 협곡 위 고지대에 세워진 도시이다. 그리고 이 론다에서 투우경기가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론다난 다양한 작가들이 사랑한 도시인데 누에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에 있는 첫 번째 골목을 따라가면 캄피요 광장이 나온다. 이 광장 오른쪽 전망대에선 누에보 다리와 협곡 위에 자리잡은 론다의 절경을 감상할수 있다.

론다 투우장
1785년에 완공된 투우장으로 세비야 투우장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이다.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최대 6,000명 정도의 인원이 입장할 수 있는 규모로 오직 투우만을 위해 지어진 최초의 투우장이다. 지금도 가끔 투우 경기가 열리고, 경기가 없을 때는 경기장 투어와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누에보 다리
120m 높이의 타호 협곡 위에 세워진 론다의 구시가와 신시가를 이어 주는 다리로, 론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협곡 아래 과달레빈강이 흘러 옛날부터 두 지역의 소통의 어려움이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한 3개의 다리 중 하나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이곳에서 포로들을 떨어뜨려 죽였고, 다리 중간 아치에 있는 공간은 감옥으로 사용했었다는 슬픈 역사를 지닌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은 세계의 사진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산타마리아 라 마요르 성당
본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16세기 말 성당으로 새롭게 완공된 후 지진으로 인해 다시 복원되면서 성당 내부는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 아라베스크 양식이 뒤섞여 있고, 종탑과 외관은 무데하르 양식으로 다양한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성당 안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론다의 수호성인이 모셔져 있다.

 

무어왕의 집
누에보 다리를 건너 좌측 첫 번째 골목으로 내려가면 골목 내리막길 끝 모퉁이에 위치해 있는 무어왕의 집은 현재는 귀족의 저택으로 내부 관람은 할 수 없고 정원과 타호 협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지하 계단만 개방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무어인의 조경 양식에 따라 재현된 정원과 정원과 타호 협곡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는 절벽 안 365개의 비밀의 계단으로 유명하다. 계단 밑에는 예전에 무기고나 지하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장소라고 한다.

론다 아랍 목욕탕
이슬람 시대에 만들어진 아랍 목욕탕으로 스페인에 남아 있는 아랍 목욕탕 중 보존 상태가 가장 뛰어나다 할 만큼 상태가 양호하다. 지하로 들어가면 냉탕, 온탕, 열탕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별 모양의 채광창을 통해서 목욕탕 내부로 빛이 들어온다.

론다 근교

그라살레마
론다에서 3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그라살레마는 그라살레나 산맥 자연 공원 내에 자리한 9개의 마을 중 가장 알려진 산악 마을이자 하얀 마을이다. 산속에 자리한 아주 작은 마을이기 때문에 특별한 랜드마크는 없지만 그라살레마 산맥의 구릉 지대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을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자연 그대로를 감상하기 좋은 마을이다.

후스카르
론다에서 2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후스카르는 안달루시아의 전형적인 하얀 마을이었는데, 2011년 소니픽처스에서 제작한 영화 ‘스머프 3D’의 제작과 홍보를 위해 다시 하얀색을 칠해 준다는 조건하에 마을 전체에 스머프와 어울리는 파란색으로 채색을 했다. 하지만 이 마을이 스머프 마을로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려 들자 주민들의 투표로 파란 마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스머프들의 익살스런 모습의 벽화와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스머프 캐릭터 인형들이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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