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톨레도는 타호 강에 둘러싸여 있는 관광 도시이자 스페인의 옛 수도이다. 스페인의 역사와 예술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도시 중에 하나이다. 톨레도 구시가지 남쪽 언덕에서 바라보는 톨레도 구시가지의 전망은 여행의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톨레도 파라도르도 바로 이 남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최고를 자랑한다. 야경도 매우 아름다워서 톨레도에서 숙박할 경우에는 꼭 이곳에서 야경을 보는것을 추천한다.
산타 크루스 미술관
16세기 초 톨레도의 추기경이었던 멘도사의 뜻을 받아들인 이사벨 여왕이 아이들을 위한 자선 병원으로 지은 건물로, 현재는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톨레도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다.
톨레도 알카사르
톨레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요새로 멀리에서도 한눈에 들어올 만큼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많은 화재가 있어났으며 스페인 내전때에는 파괴되어 폐허가 될뻔했지만 건축 도면이 발견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톨레도 대성당
원래는 이슬람사원이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게 되었다. 수 많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치 작은 미술관에 온것같은 착각이 나는 곳이다.
산 후얀 데 로스 레예스
고딕 양식과 무데하르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수도원으로 1476년 토로 전투에서 포르투갈군을 제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산토 토메 성당
14세기에 재건된 무데하르 양식의 탑이 있는 성당으로, 톨레도에서 작품 활동만 40년 이상 해 온 종교화의 대가인 엘 그레코의 걸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전시되어 있다.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성 어거스틴과 성 스테판이 오르가스 백작의 유해를 매장하는 장면을 그렸고, 상단에는 백작이 천사가 되어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가 그의 영혼을 맞이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엘 그레코 기념관
원래 엘 그레코가 살던 집은 아니고, 1906년 베가 인클란 후작이 그 옆에 있는 귀족의 저택을 사들여 엘 그레코 기념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16세기 엘 그레코가 살던 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으며, 그가 사용하던 집기와 작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 중에서도 〈톨레도의 경관과 지도〉는 꼭 보고 와야 하는 작품중에 하나이다.
트란시토 시나고가
시나고가란 유대교의 회당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유대교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트란시토 시나고가는 14세기 페드로 1세의 재무관을 지냈던 사무엘 아 레비가 무데하르 양식으로 지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유대교 회당이다.
라 블랑카 시나고가
톨레도에 남아 있는 시나고가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곳으로 12세기에 지어진 무데하르 양식의 유대교 회당이다. 1391년 유대인들의 대량 학살이 이루어지기도 한 끔찍한 역사의 장소이며, 그 후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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