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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스페인 세고비아 여행하기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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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카스티야 레온 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선정되었으며, 2,000년 역사를 간직한 로마 수도교, 디즈니 만화 영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성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 세고비아 대성당이 가장 유명한 곳이다. 모든 랜드마크는 구시가지에 몰려 있기 때문에 도보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알카사르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로마 수도교
기원 1세기 후반에서 2세기 초반 사이에 만들어져 약 2,0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세고비아의 로마 수도교는 세고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자 로마 시대의 토목 공학 기술을 보여 주는 가장 뛰어난 유적 중 하나이다.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했던 로마인들이 강물을 마을로 끌어오기 위해서 세운 건축물로 어떤 접착제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누르는 힘만으로 지탱하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한다. 198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세고비아 대성당
‘모든 성당 중의 여왕’, ‘대성당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대성당이다. 원래 있던 대성당이 코무네로스의 반란으로 파괴된 후 재건되었다. 후기 고딕 양식으로 완성된 성당은 드레스를 활짝 펼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유럽에서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대성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성당 내부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제단 장식도 볼만하다. 박물관 안에는 순금으로 만든 보물들과 유모의 실수로 떨어져 죽게 된 엔리케 2세의 아들 페드로의 묘도 있다.

산 에스테반 성당
원래는 13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지만 1896년 화재로 인해서 건물 대부분 손실되었다. 20세기 초반에 들어서 처음 모습 그대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축하였고 회랑과 기둥머리도 완벽하게 재건하였다. 높이 53m의 6층 종루가 특히 유명한데 섬세한 아치로 장식된 이 탑은 ‘비잔틴 양식 탑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세고비아 알카사르
월트 디즈니의 만화 영화 〈백설 공주〉의 실제 모티브가 되었던 성으로 알카사르라는 말보다 ‘백설 공주의 성’으로 더욱 많이 알려진 곳이다. 수세기에 걸쳐 증개축이 거듭되어다 한번 화재로 소실이 되었디만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1474년 이사벨 여왕의 즉위식이 거행되었고, 1570년 스페인 전성기에 즉위했던 펠리페 2세의 결혼식이 거행되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성의 탑에 오르면 우아한 대성당과 함께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세고비아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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