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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세비아 여행정보 가볼만한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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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인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안달루시아의 심장이라고도 한다. 15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면서 항구 도시였던 세비야는 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배를 타고 들어온 무역인들이 집시들의 플라멩코에 관심을 보이면서 세비야는 화려한 플라멩코의 본고장이 되었다. 지리적으로 포르투갈과 인접해 있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스페인의 교통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산타 크루스 지구와 엘 아레날 지구에 모여 있다.

세비야 알카사르
원래는 1170년 이슬람 양식으로 지어진 성이었던 자리에 잔인왕이라고 불렸던 카스티야 왕국의 국왕 페드로 1세가 그라나다의 알암브라 성을 보고 반해 그라나다와 톨레도에서 이슬람 장인들을 불러 모아 무데하르 양식의 궁전을 짓게 했다.
중앙 연못을 기준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파티오를 둘러싸고 있는 페드로 1세 궁전 내 대사의 방은 우주를 상징하는 천장 무늬의 화려함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산타 크루즈 옛 지구
대성당과 알카사르 동쪽에 위치해 있는 옛 유대인 거주 지역이다. 뜨거운 날씨 때문에 햇볕을 피하고자 만든 미로 같은 좁은 골목이 오밀조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매우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17세기 유대인들이 추방된 후 이곳은 귀족들이 들어와 정착했던 지역으로 카사노바와 함께 세기의 바람둥이로 손꼽히는 돈 후안이 귀족 부인들을 유혹했던 밀회의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도 당시 돈 후안이 수백 명의 여자들과 사랑을 나눴던 여관이 1년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머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가 바로 ‘돈 후안’으로 ‘돈 조반니’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세비야 대성당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한 부분이다.

세비야 플라멩코 박물관
플라멩코 공연도 보거나 배울 수도 있고, 플라멩코에 관한 전시실까지 갖춘 세계 유일의 플라멩코 박물관이다. 박물관과 공연을 함께 보면 관람 요금이 할인된다.

 

황금의 탑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맞은편 과달퀴비르 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13세기 이슬람 시대에 지은 12각형 형태의 탑으로 강 상류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 원래는 강 맞은편에 똑같이 생긴 은의 탑이 있었지만 지금은 황금의 탑만 남았다.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스페인에서 가장 큰 투우장으로 마드리드에 있는 라스 벤타스 투우장과 함께 스페인을 대표하는 투우장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투우장과는 다르게 살짝 반원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투우 경기는 매년 성주간이 시작되는 날부터 10월 12일 건국 기념일에 끝이 나며 축제 기간에는 매일 경기가 있고, 나머지 기간에는 홈페이지나 관광 안내소에서 스케줄을 확인해 봐야 한다. 경기가 없을 때는 투어로 내부 관람을 할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에는 티켓 예약이 힘들수가 있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주가 1893년 산 텔모 궁전 정원의 반을 시에 기증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서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만들어졌다.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세비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스페인 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핸드폰 광고와 카드사 광고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메트로폴 파라솔
산타 크루즈 지구 북쪽 끝과 마주하고 있는 메트로폴 파라솔은 안달루시아의 큰 버섯이라고도 불리운다. 지구상의 가장 큰 목재 건축물이기도 하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세비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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