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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바로셀로나 몬주익 / 캄프 누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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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은 바르셀로나 남쪽 바닷가에 위치한 언덕으로 지중해를 바라볼수가 있어서 매우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14세기 말 스페인 전역에서 쫓겨난 유대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다고 한다. 1929년 만국 박람회를 앞두고 공원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유골이 발굴되었고 아직도 유골이 많이 묻혀 있다고 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이 들어서면서 예술과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복합 공원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게 되었다. 그리고 FC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은 캄프 누에 있으니 여행에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카탈루냐 미술관
몬주익 초입에 마치 거대한 성처럼 보이는 건물이다. 고풍스러워 보이는 외관과는 달리, 만국 박람회 때 사용된 건물을 개조해서 1934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라 역사가 오래되거나 그렇지는 않다. 이곳에서는 카탈루냐 지역의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중세 시대의 종교화와 벽화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피레네 산맥과 카탈루냐 지방의 작은 성당에서 수집해서 재현해 놓은 벽화들은 카탈루냐 미술관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
몬주익 지구의 입구 같은 장소로 이곳에서 올려다보는 카탈루냐 미술관은 마치 거대한 성과 같은 모습이다. 에스파냐 광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분수는 언제나 사람들도 붐비지만 특히 여름밤에 많은 이들을 불러온다. ‘마법의 분수’라 불리는 음악 분수 쇼는 음악에 맞춰 조명과 어우러져 다양한 분수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고 하는데 많은 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보기 좋은 자리는 일찍 자리를 맡아야 한다. 또한 소매치기도 기승을 부리니 이점을 조심해야 한다.

올림픽 스타디움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 경기에서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곳이 바로 이곳 몬주익에 자리한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주경기장 앞에는 2001년 바르셀로나 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세운 황영조 선수 기념비가 있어서 한국인들에게 제법 인기가 좋은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호안 미로 미술관
몬주익 언덕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화이트 톤의 귀여운 건물이 바로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화가중 한 명인 호안 미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호안 미로 미술관이다. 1975년 호안 미로의 친구였던 건축가 호세 루이스 셀트가 설계를 했다고 한다. 옥상에는 미로의 오브제 등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으며 특히 바로셀로나의 전망이 좋은 곳이라 이곳에 갔다면 꼭 한번 들려보도록 하자.

몬주익 성
몬주익 언덕 정상에는 17세기에 건립된 몬주익 성이 자리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감옥과 무기 창고 등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특히 이곳은 바르셀로나 시와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갖춘 뷰포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캄프 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축구 경기장. 99,786명(2018년 기준)이라는 엄청난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FC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이다. 캄프 누의 투어가 바르셀로나 관광의 유명 코스 중 하나일 정도로 세계적인 명소인데, 축구 박물관이나 트로피 룸뿐만 아니라 인터뷰 룸, 라커 룸 등도 둘러볼 수 있어서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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