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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유럽

바로셀로나 고딕 보른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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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를 고스란히 느낄수가 있는 고딕 지구와 피카소의 어린 시절을 만날 수 있는 보른 지구, 그리고 활기가 넘치는 람블라스 거리와 해안가에 자리하고 있는 포트 벨은 바로셀로나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카탈루냐 광장
바르셀로나 관광지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광장으로, 이 광장을 중심으로 그라시아 거리, 람블라스 거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백화점, 은행, 공항 버스 정류장, 경찰서, 카탈루냐 역이 모여 있다. 카탈루냐 광장은 바르셀로나 시티 투어 버스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이다.

람블라스 거리
카탈루냐 광장에서 바르셀로나 해안가 방향으로 콜럼버스의 탑까지 이어지는 거리로, 바르셀로나에서 놓칠 수 없는 곳이자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기념품과 꽃을 파는 곳을 지나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산 호셉 시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특히 이곳은 유럽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 주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으로  람블라스 거리 중간쯤에는 호안 미로가 디자인한 모자이크 타일이 깔려 있다. 근처에는 용과 우산 모양의 조형물로 장식된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은 예전에 우산 가게였다고 하며, 용 조각은 호안 미로의 작품이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왼편에 야자수가 가득한 레이알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가우디가 학생 때 디자인한 가로등을 볼 수 있고, 오른편에는 가우디의 작품인 구엘 저택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해안가에 가까워질수록 다양한 종류의 초상화를 그려 주는 거리의 화가들로 가득하다.

 

카탈루냐 음악당
가우디와 함께 카탈루냐 모더니즘 건축을 이끈 건축가 몬타네르가 설계한 건축물로, 외부도 화려하지만 모자이크 타일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도 그에 못지 않게 화려하다. 내부 관람은 가이드 투어로만 이루어지며, 저녁에는 연주회 또는 공연이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구엘 저택
가우디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후원자였던 구엘의 저택으로, 구엘 가문이 대대로 살아왔던 자리에 지어진 가우디의 첫번째 대작이다. 외관은 가우디가 잘 다뤘던 철로 만든 출입구가 인상적인데, 이곳에서부터 시작된 가우디 건축의 특징은 마지막 작품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이어지게 된다. 1층(우리나라 2층)부터 천장까지 뚫려 있는 홀의 위쪽은 환기구와 채광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빛이 들어올 때면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13세기 말에 착공하여 약 150년 후인 15세기 중반에 카탈루냐 고딕 양식으로 완공된 바르셀로나의 대성당이다. 바르셀로나의 성당이라고 하면 흔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떠올리지만 진짜 바르셀로나 대성당은 고딕 지구의 세우 광장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녀인 산타 에우랄리아의 순교 장면이 묘사된 조각이 가장 유명한데 성당의 중앙 제단과 성가대석 아래쪽 대리석에 있는 이 조각은 스페인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바르톨로메 오르도녜스가 남긴 작품이라고 한다.

산 하우메 광장
산 하우메 광장은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인 고딕 지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탈루냐 자치 정부 청사와 바로셀로나 시청사가 마주하고 있는 광장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가 시작되고 끝을 맺는 장소이기도 하다. 시청사를 마주하고 좌측에 관광 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다.

 

왕의 광장
고딕 지구의 심장과 같은 곳으로,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 있는 14개의 계단에서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세 때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3면이 건물로 에워싸인 광장이라서 음악의 울림이 좋아 거리의 악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1963년 개관한 바르셀로나의 피카소 미술관은 현재 전 세계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개관된 곳으로, 중세 시대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보른 지구의 한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네타
바르셀로나의 동쪽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바닷가로, 여름철이면 선탠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치는 곳이다. 해변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 산책로가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해산물 요리를 즐기리 좋은 곳이다.

포트 벨
람블라스 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로 이곳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뒤 돌아온 항구라고 한다. 당시 이사벨 여왕이 돌아오는 콜럼버스를 마중하러 나왔던 이곳에는 현재 콜럼버스의 탑이 세워져 있다. 파도가 치는 모양을 형상화한 갑판 다리는 ‘바다의 람블라’라 불리는데, 이 다리가 람블라스 거리의 연장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눈에 띄는 거대한 배는 콜럼버스가 첫 항해 때 탔던 ‘산타 마리아호’를 복원한 것이다.

산 호셉 시장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식료품 및 농수산물 시장이다. 입구로 들어가 왼편 끝 안쪽으로 들어가 내려가면 ‘마싯따’라는 이름의 한국 식품점이 있는데 여기서 간단한 한국 음식과 라면도 살 수 있다. 다만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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