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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아시아

타이완 휴양지 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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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는 휴양지가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배를 타고 조금만 바다로 나간다면 다른 동남아 부럽지 않은 휴양지들이 있다. 바로 란위다오와 뤼다오가 그 주인공이다. 란위는 타이둥에서 남동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이다. 기암 절벽과 산호초로 이루어진 란위의 해변에는 군함암부터 큐피드의 활, 용머리 바위까지 다양한 형상의 바위를 볼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이나 낚시하는 사람들에게 란위는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섬을 지나가는 일본 해류의 영향으로 많은 물고기가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뤼다오는 타이둥(台東)에서 약 33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비교적 작은 섬에 속한다.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며 오랫동안 풍화 침식 작용으로 신비로운 해안 경치를 이루고 있다. 깨끗한 바다와 어울리는 초원과 보기 드문 해저 온천이 있으며 바닷속 풍경도 아름다워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오는 사람도 많다.

란위 문물관
란위에 사는 원주민들을 통해 란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데, 그들은 자연에 순응하며 욕심내지 않고 싸움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며 살아온 착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외부인들이 무턱대고 원주민들의 생활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담으려 한다면 이곳의 원주민들은 불쾌해한다. 이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란위 문물관을 가는것을 추천한다.

 

란위 환도 명소
란위 섬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란위 순환 버스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다. 매일 4회 운행하고 있으며 버스를 타고 섬 전체를 도는 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 보다 자유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으며 만약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부지런히 걸어서 섬 전체를 하루 안에 다 둘러볼 수도 있다.

뤼다오 등대
뤼다오서북쪽 비두각 부근 중랴오춘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뤼다오 등대가 있다. 초록의 섬 뤼다오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이 등대는 뤼다오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 그리고 초록의 섬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조일 온천
조일 온천은 욱일 온천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온천이 동쪽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어 일출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조일 온천의 온천수는 해안가의 암석 틈에서 솟아오른 것으로 유황나트륨 성분의 유황천이며 온도는 53~93도를 유지한다. 무엇보다 조일 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해저 온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세계에 이탈리아 북쪽 지방과 일본 규슈, 그리고 뤼다오 단 세 군데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닷가에서 노천 형태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부는 여름밤에 온천을 하면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녹주 산장
녹주 산장은 국방부 소속으로 주로 군인들을 수용했던 감옥이었다. 그러나 타이완 국회에서 녹주 산장을 인권과 관련된 기념 공간으로 만들자는 결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는 이곳에 인권 기념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녹주 산장은 일반인에게도 공개되어 타이완의 감옥 생활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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