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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동남아

후에 볼거리 볼만한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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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시내 남쪽으로 흐엉 강을 따라 응우옌 왕조를 통치한 13명의 황제 중 여덟 황제의 무덤들을 볼수가 있다. 왕릉은 후에 왕궁과 함께 후에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무덤마다 독특한 양식과 건축 기법이 돋보여 당시의 시대상을 대변해 주기 때문에 후에에 왔다면 황제릉 투어를 꼭 즐겨보는 것이 좋다.

쟈 롱 황제릉
응우옌 왕조의 태조인 쟈 롱 황제(1802~1820)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흐엉 강을 따라 후에에서 가장 먼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한다. 왕릉에 들어서면 반원 규격의 연꽃 모양 연못이 있고 그 뒤로 3층에 달하는 뜰이 펼쳐져 있다. 롱 황제릉에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다시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훼손 상태가 심각한 편이어서 관광객들이 자주 가지 않는 곳이다.

 

민 망 황제릉
민 망 황제(1820~1840)의 묘는 흐엉 강을 따라 후에에서 12km 떨어진 깜케(Cam Khe) 언덕에 있다.  다른 왕릉에 비해 자연과의 조화미가 가장 우수하고 중국식 건축미를 자랑하기 때문에 왕릉 자체는 장대하고 근엄하다. 연못과 인공호수가 매우 아름다우며 중앙 문이 매우 아름다워 인증샷을 찍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다.

티에우 찌 황제릉
민 망 황제릉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으나 규모 면에서는 작다. 왕릉 중에서 유일하게 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역시 훼손 상태가 심각하나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황량한 인상을 받는다.

뜨 득 황제릉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왕릉 중 하나이다. 어버이의 묘를 만드는 베트남 왕실의 전통을 깨고 뜨 득은 자신의 무덤을 직접 설계하고 친히 감독했다. 보존도 잘되어 있고, 규모면에서도 매우 커서 둘러볼곳들이 제법 많이 있다.

동 칸 황제릉
뜨 득 황제의 조카로서 왕위에 책봉된 동 칸 황제(1885~1888)의 묘지이다. 동 칸 황제는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재위를 끝으로 프랑스 식민 정부에 의해 폐위되었다고 한다. 왕릉 규모는 다른 왕릉에 비해 작은 편이고, 베트남 전쟁 당시 폭격으로 왕릉 대부분이 크게 훼손되었으나 아직까지 복구 정도는 미흡하다.

 

카이딘 황제릉
베트남과 유럽풍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다. 즉 이 시기에 들어 건축 기법에 있어서도 프랑스의 영향이 확산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왕릉 입구에 서면 가장 먼저 유럽 고딕 양식이 시선을 압도한다. 용이 새겨진 난간 사이로 36계단을 오르면 말, 코끼리, 문 · 무관 석상이 세워진 뜰에 다다른다. 거기서 다시 26계단을 오르면 중앙으로 황제의 위업을 기리는 2층짜리 팔각형의 사당이 있고, 양쪽으로 유럽식의 높은 탑이 서 있다. 내부 벽과 천장은 도자기와 유리로 모자이크 장식을 해 두어 서양 건물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옥좌에는 청동에 금박을 입힌 1톤 무게의 카이딘 황제상이 있고, 그 밑에 황제의 유체가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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