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랑카위는 9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고대 말레이시아 어로는 '적갈색 독수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랑카위 섬 킬림 지오포레스트 공원의 하늘에서는 적갈색 독수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들을 쉽게 볼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쿠아 제티 옆에는 거대한 독수리 상까지 세워져 있을 정도라도 한다.
랑카위는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 중에 하나이다. 특히 섬 전체가 면세 지역이어서 쇼핑을 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다. 또한 판타이 체낭과 판타이 텡아 해변은 물놀이를 하기 좋은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랑카위 케이블카를 타고 산정에서 랑카위 섬의 전경을 눈에 담을수가 있는 곳이다.
섬을 시계 방향으로 돌면 랑카위 케이블카가 있는 오리엔탈 빌리지를 지나 랑카위 악어 농장, 탄중 루 해변, 두리안 폭포, 페르다나 갤러리, 새 공원을 거쳐 쿠아 타운까지 관광이 가능하여 그렇게 어렵지 않게 자유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 중에 하나이다.
랑카위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킬림 지오포레스트 공원이 아닐까 싶다. 이곳에서는 갯벌과 섬, 해변, 동굴, 맹그로브 숲을 볼 수 있는 맹그로브 투어가 가장 유명하다. 오직 태양이 내리쬐는 한적한 랑카위에서 잠시 일상을 잊고 자연을 만끽할수가 있으니 필수적으로 투어를 경험해보아야만 한다.
유네스코 생태공원
랑카위의 동북쪽 킬림 생태공원은 원시의 랑카위를 경험할수가 있어서 매우 인기가 좋은 코스 중에 하나이다. 킬림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일대는 맹글로브 숲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장관을 경험할수가 있다. 맹글로브 숲 안쪽에서는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 탐방을 할수도 있으며 이구아나 등 야생동물도 만날수가 있다.
누워 있는 산모를 닮은 '임산부의 섬'은 랑카위의 트레이드 마크 중에 하나이다. 임산부 섬에 특히 유명한 곳이 있다면 바로 담수호가 아닐까 싶다.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다. 서쪽 맛칭찬 생태공원은 케이블카로 연결되는데 킬림의 맹글로브 숲과는 또 다른 훼손되지 않은 열대우림을 만날수가 있다.
랑카위 주의사항
우리나라에서 랑카위로 가는 직항편이 없으므로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를 거치는 경유편을 이용해야 한다. 경유편은 말레이시아항공과 싱가포르항공에서 운항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은 쿠알라룸프루를 경유하여 랑카위로 가며,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를 경유한 뒤 랑카위로 입국한다. 랑카위는 쿠알라룸푸르에서 1시간이 소요되며, 페낭에서는 30분이 소요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랑카위로 갈 경우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환승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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