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는 필리핀 중남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1512년 포르투갈의 마젤란이 처음으로 도착해 발견한 곳이라고 한다. 필리핀에서 제법 잘 알려져 있는 관광지라고 하디만 소박한 필리피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정감가는 곳 중에 하나이다.
세부는 보라카이만큼이나 허니무너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휴양지로 마닐라의 화려함과 보라카이의 편안함을 동시에 갖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한다. 경비행기로 갈아타거나, 버스를 타고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보라카이와는 달리 세부 막탄 섬에 국제 공항이 자리하고 있어 방문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마닐라와 마찬가지로 워킹 투어 코스가 있어 세부의 유적지들을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호화스러운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는 막탄 섬은 한적한 단독 비치의 여유를 누리며, 열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어서 인기가 좋은 곳이다.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마트, 세부의 밤을 밝혀 주는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본거지는 세부 시티에 밀집해 있으며, 휴양을 즐기기 위한 고급 리조트는 막탄 섬에 밀집해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보니 한국인을 위한 식당과 노래방도 쉽게 만날 수 있다.
# 세부시티
세부 시티는 세부의 메인 지역으로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몰, 엔터테인먼트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허니무너 혹은 패키지 여행자들은 막탄 섬에 몰려 있는 리조트 내에서 주로 휴가를 보내고 돌아가기 때문에 세부 시티는 관광을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대형 쇼핑몰과 다양한 레스토랑, 로컬 마사지 숍과 아기자기한 관광 코스 등이 많아 한번쯤은 관광을 하기 좋다.
세부시티에서 쇼핑을 하기에는 SM 시티와 아얄라 쇼핑센터를 추천하며, 분위기 좋은 바를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크로스 로드와 A.S. 포튜나를 추천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세부 시티에서 꼭 체험해 봐야 할 코스는 톱스힐 전망대가 아닐까 싶다. 아름답게 펼쳐진 세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 중에 하나이다.
# SM 시티
백화점과 몰이 공존하는 세부 대표 쇼핑몰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크기이므로 구경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어려움을 느낄수도 있다. 브랜드 숍들로 이루어진 몰에 비해 백화점은 주로 현지인들을 위한 상품들로 이루어져 있어 백화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SM의 규모는 증축으로 인하여 점점 더 커지고 있으나 쇼핑 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편이므로, 쇼핑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간단하게 디저트 타임을 갖는 것이 좋다.
노스 윙은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럭셔리한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1층에는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클리, 탑숍, 바디숍 등 인기 브랜드 매장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2층에는 왓슨스와 키플링 게스 키즈, 컨버스 매장과 서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 SM 시티의 메인 몰에 비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브랜드 종류나 동선 면에서 아얄라 센터에 뒤처지는 편이다.
# 세부시티 주요 관광지
1)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
과거 스페인 군의 방어 요새로 세부를 점령했던 스페인 군이 해적이나 반란군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입장료는 어른 21페소, 어린이는 13페소이며, 조용히 데이트를 즐기거나 휴식을 하는 분위기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돌아보기에 좋다.
2) 산토 니뇨 성당(Basilica Minore Del Santo Nino)
어린 예수상으로 유명한 유서 깊은 성당으로 전쟁 시 모두 불타 없어졌을 때 어린 예수상만 파손되지 않아서 많은 현지인들에게 추앙을 받게 되었다. 세부의 대부분 사람들이 천주교라 그런지 매번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3) 마젤란 십자가(Magellan’s Cross
성당 반대 입구로 나오면 마젤란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세부 시청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작은 건물 안에 3m 크기의 십자가를 보관하고 있다. 마젤란이 세부에 상륙했을 당시 세부의 왕과 왕비를 포함한 수많은 현지인들이 세례를 받도록 하는 데 성공한 것을 기념하는 십자가다.
4) 카본 시장(Carbon Market)
현지인들의 입고 먹는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는 이곳에서 필리피노들의 삶을 엿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험성이 다소 있기 때문에 혼자 다니지 않는것이 좋으며 지갑관리를 무엇보다 잘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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