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로 정식 명칭은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라고 한다. 7개의 시와 10개의 자치구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에서 마닐라 시티(Manila City)의 말라테 지역(Malate Area)과 마카티 시티(Makati City)가 관광의 중심이다.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도시의 대부분이 폭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로 중세 시대 유럽의 분위기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초고층 빌딩이 공존하기 때문에 의외로 볼거리가 풍부한 편에 속한다.
또한 세계 최고의 쇼핑몰이 다수 자리잡고 있어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객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시장은 많지 않아 흥정하는 즐거움은 적지만, 최고급 인테리어의 대형 쇼핑몰과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해외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그리고 마닐라에서는 전 세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스페인 식민지 역사를 가진 만큼 스페인 요리는 물론 이탈리아 요리, 일식과 중식, 시푸드와 바비큐 요리, 다양한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다.
밤이 되어도 잠들지 않는 마닐라의 나이트 라이프 역시 매우 인기있는 관광 코스 중에 하나이다.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노래 부르고 춤추기 좋아하는 필리피노의 문화적 특성상 나이트클럽과 수많은 콘셉트의 바, 라이브 클럽, 게이쇼 극장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마닐라에 갔다면 이런 나이트 투어도 해볼만 한 코스이다.
# 마닐라 여행하기 _ 말라테
말라테(Malate)는 마닐라 시티(Manila City)의 한 지역으로 북적거리는 필리핀 서민들의 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번화가에 해당한다. 대형 호텔과 바다, 시장과 나이트 문화가 융합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때문에 마닐라에 방문하는 배낭 여행객들과 자유 여행객들은 말라테에 머무르며 흥겹고 소란스러운 마닐라의 매력에 동참할 수 있다.
또한 마닐라를 대표하는 성당과 건축 유물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경건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서 역시 이곳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 중에 하나이다. 여행객도 많고, 조금은 복잡하고, 치안 문제에 대한 불안감도 있지만, 그 속에서 찾아보는 필리핀 현지 문화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즐거움과 새로움을 안겨주는 도시이다.
# 마닐라 어메이징 쇼
마닐라 어메이징 쇼는 필름 센터 뒤편에 450석 규모의 새로 오픈한 극장에서 진행한다. 이전 600석 규모에 비해 극장 규모는 작아졌지만 전보다 더욱 가깝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세부와 보라카이처럼 입장료를 내면 맥주나 음료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것도 과거와 달라진 점이다. 쇼는 매일 1회만 진행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을 통해 예매하는 것이 저렴하다.
# 마닐라 베이 워크
바다가 인접해 있는 도시임에도 해양 스포츠나 해변을 즐기기 어려운 마닐라에서 베이 워크는 바다를 보며 걸을수가 있는 좋은 산책코스이다. 현지인들도 새벽 조깅이나 오후의 낚시, 저녁의 산책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므로 한가롭게 바다를 감상하면서 거닐기에 좋다. 태양이 뜨겁지 않은 저녁 시간에 베이 워크를 산책하면서 하버스퀘어까지 연계하여 저녁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코스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 바클라란 시장
마닐라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바클라란 시장은 현지인들로 언제나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며, 시장답게 시끌벅적하고 복잡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외국인이 여행하기에는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으며, 동전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 편하게 관광을 하기가 어렵다. 특히 시장에서 빠져나가려고 택시를 잡을 때에는 시장을 점령한 젊은이들이 직접 택시를 잡아주고 돈을 요구하는데, 도움을 받지 않으려고 하면 많은 방해 작전이 있으므로 차라리 차를 잡아주는 사람에게 부탁하고 돈을 주는 것이 편하다.
# 마닐라 로빈슨
필리핀에서 놀라운 것은 모든 쇼핑몰이 대형이라는 점이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연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마닐라의 로빈슨 백화점도 마찬가지이다. 4층 건물 3개가 붙어 있는 형태로 자칫하면 백화점 내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1층에는 민속춤, 피아노 공연이나 힙합 공연이 있어 쇼핑을 즐기다가 잠시 휴식 시간을 갖기에 좋으며, 푸드 코트와 다양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어 식사를 하기에도 편리하다. 어린이용품 매장도 많은데,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일 년 내내 여름 날씨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보니 긴팔 제품은 구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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