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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자/미국 남미 아프리카

하바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 및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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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는 쿠바섬의 북서 해안, 멕시코만(灣)에 면하는 항구도시로, 카리브해(海) 지역 최대의 도시이다. 현대적인 고층건물과 최신설비를 갖춘 고급호텔이 해안가에 늘어서 있다. 신·구 시가 사이에 있는 ‘아바나의 숲’에는 정면 계단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아바나대학이 있고, 그 남서쪽에는 혁명광장·국립도서관·정부청사 등 새로운 고층건물이 있다.

하바나 기후 그리고 하바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

쿠바는 1년 내내 기온의 변화가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 연평균기온은 25.5℃인데 가장 서늘한 1월이 22.5℃, 가장 더운 8월이 28℃로 월 평균기온이 비슷하다고 한다. 이런 쿠바 하바나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의 겨울철인 11~2월은 쿠바의 건기로 여행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날씨이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하바나 치안

중남미 국가들 중 쿠바는 치안 상태가 좋은 편에 속하지만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와 호객 행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팁 문화가 발달한 쿠바에서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너무 무리한 팁을 요구하기도 하니 이런 부분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바나 주요 관광지

- 하바나 옛 국회의사당 건물
1959년까지 국회의사당(Capitolio Nacional de La Habana)으로 사용되었던 이 건물은 쿠바의 독재자 Gerardo Machado가 3년여 동안 건축하였으며 동원된 노동자의 수가 5천여 명에 이른다.  국회의사당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와 동상이 볼 만하며, 이밖에도 돔 아래 바닥에 박혀 있는 24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쿠바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 비에하 광장
하바나 비에하의 독특한 정취에 흠뻑 젖기 좋은 비에하 광장(Plaza Vieja)은 산 프란시스코 광장 남쪽 끝의 브라질 거리를 따라 조금만 가면 이어지는 광장이다. 관광객이 다른 곳에 비해 적다. 단아하고 우아한 색상을 가진 2층 건물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 하바나 대성당 광장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하바나 대성당 광장(Plaza de la Catedral)은 하바나에서 가장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광장 여기저기에는 점을 봐 주는 할머니, 시거를 태우는 할아버지, 꽃 장식을 한 여인들이 있는데 이들의 사진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 광장에는 헌책을 파는 곳도 있다.

 

- 하바나 산 프란시스코 광장
크루즈 여객선 터미널이 있어 언제나 여행객들이 넘쳐나는 하바나 산 프란시스코 광장(Plaza de San Francisco)은 아르마스 광장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옛 거리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예쁜 곳들이 많다.

- 하바나 아르마스 광장
화려한 바로크양식의 건축물들로 둘러싸인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은 도시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곳이며 하바나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광장이기도 하다. 광장과 주변 건물 사이로 뻗은 길에서는 음악회, 연극 등이 펼쳐지며, 아르마스 광장의 한복판에는 쿠바 독립전쟁의 아버지라 불리는 Carlos Manual de Cespedes의 조각상이 우뚝 서 있다.

- 모로 성
카리브해의 해적과 적 함대의 침입으로부터 하바나를 지키기 위해 세워진 모로 성(Parque Histórico Militar Morro-Cabaña)은 1589년부터 1630년까지 스페인 사람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모로 성은 하바나와 말레콘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 하바나 헤밍웨이 박물관
하바나 남쪽 12㎞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헤밍웨이 박물관(Museo Ernest Hemingway)은 헤밍웨이가 생전에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박물관이 있는 조그만 언덕의 북쪽으로는 하바나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헤밍웨이 박물관은 직접 내부를 관람할 수는 없으며 창문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 하바나 혁명 박물관
하바나 혁명 박물관(Museo de la Revolución)에는 쿠바에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의 역사, 1868년 스페인에 대항하여 일어난 독립투쟁, 1950년 쿠바혁명 등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다. 자료의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카스트로에 관한 내용들은 물론 체 게바라에 관한 자료도 상당히 많다.

- 하바나 대성당
하바나 대성당(Catedral de La Habana)은 하바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성당 전면이 라틴아메리카에 있는 성당들 중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수회에 의해서 1748년 착공되었으나 스페인 왕이 예수회를 쿠바에서 몰아내면서 1777년에 이르러서야 완공되었다.

 

- 하바나 산 프란시스코 교회
현재 수도원의 내부를 종교 예술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하바나 산 프란시스코 교회(Basílica Menor de San Francisco de Asís)는 예전에 해적선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때는 하바나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이곳은 높이가 46m이며, 현재에도 나무 계단을 이용해 종탑 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 말레콘 방파제
쿠바를 소재로 만든 영화에는 어김없이 등장하는 하바나의 대표 명소인 말레콘 방파제(Malecón)는 하바나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바람이 불면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변의 차를 덮치는 그림같은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 파르타가스 시가 공장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파르타가스 시거 공장(Real Fabrica de Tabacos Partagás)은 쿠바에서 가장 이름 높은 시거 공장이다. 담뱃잎에 수분을 넣는 과정은 1층에서 이루어지며, 담뱃잎을 하나씩 펴서 분유하는 과정은 2층에서 진행된다. 3층에서는 비숙련공들이 시거를 마는 작업을 하며, 4층에서는 숙련공 300명 정도가 노련하게 시거를 마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바나 쇼핑 정보

쿠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건들이 많기 때문에 쇼핑을 하기에 좋다. 하지만 외부 상점에 비해 대형 호텔이나 박물관, 관광 명소 등지에 있는 기념품숍은 같은 물건이라 할지라도 가격이 높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세계 제일의 쿠바 시거,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쿠바 럼, 쿠바 커피 등은 쿠바 현지에서 직접 사야 가격도 싸고 품질도 우수하다고 한다.

하바나 음식 정보

쿠바의 식당 음식은 오히려 카사에서 제공하는 식사보다 맛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식당에는 MN식당과 CUC식당이 있는데, MN식당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질이 다소 떨어지며 CUC식당은 가격이 비싼 대신 메뉴가 다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점심시간에는 MN식당에 들러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저녁에는 CUC식당에서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해 보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쿠바의 식당에서는 여행객들에게 바가지 요금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을 해야만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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