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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자

해치 몇부작 등장인물 관계도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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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작인 드라마 해치는 2019년 2월 11일부터 방영 예정인 SBS 월화 드라마이다. 총 48부작으로 이루어진 사극 드라마로 이용석 PD가 연출하고 김이영 작가가 집필을 했다고 한다. 한동안 MBC 작품만 집필하던 김이영 작가가 2006년 초 종영한 고수, 김현주 주연의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이후로 13년 만에 SBS 드라마를 집필하게 되었으며, 미니시리즈 집필도 저 작품 이후로 오랜만인 작품이다.

드라마 해치는 정일우는 군 제대후 복귀작이고, 49일 이후 8년만의 SBS 드라마 출연작이라 그런지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상진은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이산, 마의, 드라마 페스티벌 - 이상 그 이상 출연에 이어 이 작품까지 김이영 작가 집필작에 다섯 작품째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마 해치 줄거리 같은 경우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라고 한다. 조선의 왕 영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래서 더욱더 흥미돋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

영조는 박문수가 없었다면 과연 영조가 될수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박문수와의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영조가 왕세제, 즉 다음 왕으로 책봉되었을 때 이를 가르친 사람이 바로 박문수였다. 영조는 탕평책을 매우 중요시 했는데 영조의 어머니는 천민인 무수리였다. 또한 영조는 세제 시절 경종을 대상으로 역모를 꾸미기도 했다. 게다가 경종이 죽은 것은 영조가 의원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삼, 부자를 먹인 후였다.

 

이렇게 걸리는 것이 많았으니 인정받기 위해서 정통성을 세워야 했고, 그러려면 한 당파만 자신을 지지하고 다른 당파는 진정한 왕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현 상황을 깨고, 당파 관계없이 자신을 지지하는 구도, 정통성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구도를 만들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영조의 탕평의 중심은 무너질때가 많았는데 이렇게 탕평이 무너질 때 다소 과격한 방법이지만 제동을 거는 사람이 박문수였다. 이것은 가짜 탕평이라고, 정신 차리라고 일갈했다. 박문수는 영조 정권이라는 조직의 미래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재였다.

그렇다면 해치 등장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

연잉군 이금 정일우

반천반귀(半賤半貴)의 천한 왕자 연잉군 이금.
그가 조선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하나가 된다.

제 19 대 왕인 숙종의 아들.
왕의 혈육 , 당당한 왕자임에도 모친인 숙빈 최씨가 천민인 까닭에 인정받지 못 하는 인물이다.

어디에도 쓸데없는 천한 왕자, 그것이 ‘연잉군 이금 ’의 타이틀이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동생 연령군과 의로운 감찰 한정석의 안타까운 죽음, 그것이 결국은 다 본인 탓이라는 자괴감에 빠져 허덕이던 이금.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싶지 않고, 반드시 지켜내리라 다짐한다.

“혹시 .. 놀이판의 말 같은, 왕이 되어 줄 왕자 하나 .. 필요하시지 않습니까?”

한때, 아무것도 아니었던 존재.
반천반귀(半賤半貴)의 천한 왕자 연잉군 이금.
그가 조선 왕조의 가장 위대한 왕 중의 하나가 되는 여정이 시작된다.

박문수 권율

열정 가득한, 열혈, 정의로운 감찰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

조선시대, 세력이 약한 ‘소론’ 중에서도 이름나지 못한 집안에서 태어난 문수.

양반의 일족이라 해도 가세는 빈한했고 부친마저 일찍 잃어 홀어머니가 어렵게 공부시킨 케이스.
하지만 그래 봐야 무엇 하는가, 타고난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 것을.

 

근성과 열정, 정의를 쫓는 의기(意氣)만큼은 당대 조선의 상위 1%

그런데도 그 꿈만큼은 야무지게 존경하는 선배 한정석처럼 사헌부의 감찰이 되는 것. 왜냐고?
사내대장부라면 모름지기 진짜 칼을 손에 들고 가장 강한 자를 처 가장 약한 자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숙종 말의 치열한 세자 교체기, 우연히 만난 이금과 악연으로 운명을 시작한다.
배신자라고 생각한 이금의 행동이 어째 이상하다.
세제가 된 그는 쫓겨났던 여지를 사헌부에 복직시키고 남몰래 문수를 도우며 달문을 통해 저자 백성들의 삶을 살핀다.

그도 자신과 같은 꿈을 꾸고 있었던 것일까??

여지 고아라

조선시대의 상남자!! 걸어다니는 인간병기!!
하지만, 마음은 한없이 여린, 사헌부의 열혈 다모.

사헌부 내 다모는 물론이요, 모든 소유(수사관)을 통틀어 무술과 수사에 가장 능한 인재 중의 인재다.

일과 관련된 것엔 섬세하고 까다롭고 예민한 완벽주의자지만 그것을 제외한 세상사 모든 것엔 나는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다.

 

그녀의 아버지는 꽤 유능한 소유 (수사관) 였다고 한다.
그러나 상관의명으로 유력자의 비리를 추적하던 중 실종 되었고,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된 여지는 아버지의 상관이었던 한정석 부친의 손에 거두어져 정석과 함께 자랐다. 정석은 그에게 형제요 아비 같은 존재였고, 정석의 부인은 어미 같은 존재였다.

밀풍군 탄의 음모를 캐다가 우연히 만난 망나니 왕자 이금. 조금은 괜찮다고 생각했던 그가 정석부부 죽음에 연관되어 있다니..
정말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다.

알고 보면 ‘상여자’ 그 자체인 그녀의 성장기가 시작된다.

달문 박훈

조직의 왈패조직의 우두머리이자 이름난 광대.
부채 하나로 십 수명의 장정을 상대하는 무술의 달인.

이름도 성도 모른 채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자랐으며 타고난 배짱과 사람을 아우르는 능력을 바탕으로 한양 땅 한복판 광통교의 주인이 되는 인물.
도성의 모든 정보는 달문을 통한다는 속설이 있다.

 

어느 날 그는 연잉군과 마주친다.
냉담과 조소로 자신을 꽁꽁 숨긴 사내, 예리한 달문은 그가 진짜임을 단박에 눈치챈다.
저런 인간이 용상에 오른다면 세상이 조금은 달라질 지 모른다고 희망을 갖게 된 달문.

세상에 정의라곤 없다고 굳게 믿어 왔던 달문이 그답지 않은 모험을 선택한다.

자신이 구축한 세력으로 이 거리에서 이금의 뒷배가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에게는 가슴 속에 맺힌 잊을 수 없는 여인이 있다.
자신처럼 버려진 아이 복단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꼈지만, 권력을 눈이 먼 그녀는 유력한 노론 권세가 김창집의 첩이 되어버리고 만다.

궐의 왕 이금, 거리의 왕 달문이 함께 살기 좋은 나라를 꿈꾸어본다.

민진헌 이경영

서인 노론세력의 실질적인 우두머리.
권력을 잃는다는 것은, 곧 죽음이다.

숙종의 정비였던 인현왕후의 오라비로 누이가 폐서인이 되고 가문이 무너지는 위기를 겪으며 생사를 오가는 권력의 생리를 누구보다 절실하게 깨우쳤다.

그는 실수를 용서하지 않는다.
언제나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한다.

 

약점이 많고, 왕만 시켜주면 시키는 대로 해 줄 밀풍군 탄을 노론의 허수아비로 삼았으나 연령군을 독살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만다.

이후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연잉군 이금이란 카드를 찾아낸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당장 자신의 말이 되어 줄 꼭두각시가 절실했다.

필요에 의해 이금을 세제로 올려 본의 아니게 왕을 만들어 준 민진원.

마지막까지 이금과 대적하는 강력한 정적(政敵)으로써 이금을 더욱 단단하게 하는 존재가 된다.

밀풍군 이탄 정문성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소현세자의 후손.
희대의 문제적 인간이지만, 슬픈 눈을 가진 미친 광대.

조부가 소현세자의 3남으로 비참한 삶을 살았고, 그에 따른 탄의 생도 다를 바 없이 비루했을 것이다.
정당한 자신의 것을 빼앗겼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타인의 생각과 고통 따위는 알 바 없다.

 

다 쓰러져가는 초가에서 겨우 끼니만 연명하던 몰락한 왕손은 어느 날 왕자가 필요했던 노론에 의해 구출되었고,

그것이 결국 비극적 운명의 시작이 되었다.

세자가 교체되고 그 자리에 앉기 바로 직전, 탄을 추척하던 한정석과 평소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이금으로 인해 방해가 시작되자 이성을 잃은 그는 연령군을 독살해 버려 눈 앞의 어좌를 날리게 된다.

조선의 반이 죽는다 한들 어떤가.

단 한명의 백성이 남는다 해도 내가 왕이기만 하면 되는 것을.

천윤영/복단 배정화

서인 노론의 영수인 김창집의 애첩.
많은 것을 손에 쥐고도 늘 가지지 못해 슬픈 여인.

어린 시절 버려진 자신을 구해 주고 돌봐 준 달문.
하지만 , 복단은 더 큰 세상을 보고 싶다.
달문을 저버리고 도망가 ‘윤영 ’이라는 이름의 기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그녀.
결국, 윤영은 서인 노론의 영수 김창집의 애첩이 되고 밀풍군 탄과의 부적절한 관계도 이어오고 있다.

그녀의 눈웃음은 검은 속내를 충분히 가리고도 남을 만큼 아찔하게 매력적이다.

김창집을 꾀어 내 이탄을 세제로 세워 이 나라의 국모가 되리라 다짐했다.
노련한 그녀의 움직임이 탄이를 세제로 세우는가 싶었는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탄의 실수로 결국 목전에서 꿈을 놓치고 만다.

그녀는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야만 하는 여자였고,

그것을 위해 세상에 못할 짓이란 거의 없다.

위병주 한상진

완전히 몰락한 남인의 혈통이자 한정석의 믿음직한 벗. . .
권력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타고난 처세가.

몰락한 남인 양반가의 집에서 태어난 위병주.
탁월한 천재적 두뇌를 가진 탓에 장원급제로 입격, 사헌부의 감찰이 된다.

하지만 위병주는 알고 있다. 장원이라는 타이틀로 어떻게 사헌부까진 왔지만 서인들의 세상, 노론과 서론에서 끼지 못하는 남인이란 이름은 그에게 평생 족쇄가 될 것이었다.

그래서 병주는 유일하게 자신을 상대해주던 벗 한정석을 기꺼이 배신하고 그에게 추잡한 누명을 씌워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다.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겠노라 약속한 민진원의 달콤한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다.

세제가 된 이금이 끝내 왕이 되자 자신의 여동생을 후궁으로 들이기 위해 수단을 방법은 가리지 않았던 위병주. 외척이 되어 세도를 유지하는 것.

노론이 권력을 유지하는 그 제1법칙을 전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추진할 만큼, 그는 탁월한 처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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