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보자

라이프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 알아보자

반응형

이번에 엄청난 의학 드라마가 하나 나오는데 바로 라이프라는 작품이다. 미스함무라비 후속작인 라이프는 주연 배우들과 히트작가의 만남으로 많은 이들이 더욱더 큰 관심을 보이는 작품이다.

총 16부작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라이프는 2018년 7월 23일부터 jtbc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월화드라마라고 한다. 밤 11시에 방영을 하는데 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스토리와 배우진으로 인해서 제법 인기를 끌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특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이라 그런지 더욱더 관심이 쏟고 있는듯 하다.

 

드라마 라이프 줄거리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라고 한다. 수술을 하는 일반적인 의학드라마가 아닌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극본을 맡은 이수연 작가는 드라마가 제작되기 1년 전인 2017년부터 이 드라마의 구상을 하였다고 한다.

작가의 전작이자 입봉작인 일비밀의 숲의 주인공이었던 조승우가 다시한번 이수연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으로 인해서 방영 전부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승우 이외에도 비밀의 숲의 유재명과 이규형등이 합류를 하여서 더욱더 화제가 되었던듯 하다.

그렇다면 등장인물은 어떻게 될까?

예진우(이동욱) /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처음 이곳에 병원을 올린 사람들과 우리는 얼마나 다를까요?”

우리나라 의료계의 현실이니 대형 병원의 문제점이니 하는 걸 고민하며 살기엔 일상이 너무 바쁜 응급실 소속. 속내를 쉽게 드러내는 편도 아니고 이목 끄는 걸 좋아하지도 않아 일만 하면서 조용히 산다. 동료들하고도 진지한 얘기는 피하는 편이라 농담이나 툭툭 던지는 거 같지만 진우의 마음속에는 의사가 가야 할 길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있다. 그러나 이 기준에 위배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의 일터이자 모교이며 집이나 다름없는 상국대병원에 대기업 출신 전문경영인 구승효가 사장으로 부임해 온 것.

 

의료기관과 기업을 똑같이 운영하며 수익구조에 집중하는 사장 구승효를 막지 않으면 앞으로 병원이 어찌 될지 너무나 뻔히 보이는 진우, 그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아직 청년 의사에 위치한 그의 목소리는 처음엔 미비하지만 끈기 있다. 걸음은 더디어도 끊이지 않으며 가라앉은 듯 보이나 늘 모색 중이고 단념하지 않고 버티어나간다.

사람을 신뢰하고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는 타입이다.

구승효(조승우) / 상국대학병원 신임 총괄사장

“의사라서, 병원이라서, 특별하다고요? 뭐가 그리 특별한지 내가 직접 봅시다.”

저지르는 건 좋아하는데 수습에는 서투른 아버지와 이에 비례해 잔소리 많아진 엄마와 함께 산다. 화정그룹 장학금 1기 수혜자로서 졸업 후 화정그룹에 입사, 장학생 시절부터 그를 눈여겨본 1대 회장의 곁을 수행하다 그룹 최연소 CEO에까지 이른다.

그 때문에 1대 회장이 숨겨놓은 아들이니 하는 루머도 있었지만 실력과 실적으로 헛소리 나불대는 입들을 싹 다물게 했다. 강성 노조로 유명한 화물회사를 4년간 이끌다 그룹이 최근 매입한 상국대병원에 총괄사장으로 부임해온다.

 

친한 동생이 그를 일개미라고 부를 정도로 일을 놓지 않는다. 손에서 떠나지 않는 휴대폰에는 늘 업무와 관련된 정보 문자가 날아들고 사무실로 향하는 걸음걸이마저 빠르다. 끊임없이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플랜B를 찾고 앞으로 불어 닥칠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려 노력한다.

기업인으로서 영업이익 추구는 너무나 당연한 것, 그러나 인간으로서 윤리와 넘지 말아야 할 것을 아는 기준점이 있다. 사람보다 물건이 먼저였던 지금까지의 사업장에선 기준점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었던 것 뿐.

목숨이 매개체인 대학병원으로 와 하루하루를 보낼수록 다른 곳에선 꺼낼 필요가 없었던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기준점을 스스로 자각하고 드러내게 된다.

이노을(원진아) / 상국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예진우와 의대 동기동창. 진우와는 성별 구분 없는 막역한 사이. 의사들뿐 아니라 여러 스탭들과도 잘 어울리는데 정작 그녀의 신경이 쏠리는 건 믿을 수 있는 존재인지도 분간이 안 가는 신임사장 구승효다.

승효를 냉혈인간으로 보는 동료들과 달리 그가 병원을 잘 몰라서, 아픈 환자들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그럴 거란 일말의 희망을 갖고 승효에게 병원 곳곳을 보여주려 애쓴다. 노을은 차라리 지금이 기회가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예선우(이규형) / 정형외과 전문의,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저는 좋은 가족 만나 받을 사랑 다 받았습니다. 그러니 제 옆에 다른 사람이 없다 하여 슬퍼하지 마세요.”

상국의대를 졸업하고 다른 의료기관에서 정형을 전공했다. 전문의가 됐지만 결국 현장은 포기하고 현재는 심평원에서 심사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선우는 병원에 남지 못했다. 엄마와 형의 도움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꿈도 꾸지 못했으리라. 그런데 그 고마운 가족에게 큰 빚을 져버렸으니.. 선우의 심장을 더 누르는 건, 엄마한테도 형한테도 오랫동안 고백 못한 마음의 빚이다.

주경문(유재명) / 상국대학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흉부외과를 기피하는 건 나의 젊은 후배들이 아닙니다. 적자 과에 투자를 꺼리는 병원이 원인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이상적 의사지만 다소 햄릿형이라, 좌고우면을 많이 한다. 100% 상국대 졸업생으로 이뤄진 센터장들 중에 유일한 타교 출신임을 본인도 의식하고 있어서 되도록 충돌 없이 몸을 낮추고 있지만 가슴 속엔 불덩어리가 있다. 권력을 쥐고 동료들의 꼭대기에 서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 개선되지 않는 의료 환경에 여러 번 좌절하면서 울분이 맺힌 것.

때론 판을 다 뒤엎어버리고 싶고 때론 다 관두고 고향에 내려가 유유자적 하고 싶다. 그러나 오늘도 수술방 콜을 거절 못 하고 달려간다.

오세화(문소리) / 상국대학병원 신경외과 센터장

“내 앞에서 의료가 서비스업이란 소리 따위 입에 담지도 마. 내 행위는 나의 프라이드야.”

여성 신경외과 전공자 자체가 드물던 20년 전부터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테크니션. 그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뇌신경계가 주 전공이다. 상국대학병원에서 여성이 신경외과 센터장이 된 건 세화가 처음.

양친 부모가 모두 본교 의대 교수다. 바쁘고 잘난 부모 밑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려는 의욕이 어려서부터 매우 강했는데, 그 의욕보다 더 강한 것이 수술에 대한 열정이다. 새로운 수술법이 나오면 사탕가게 들어간 어린아이보다 더 눈을 반짝인다. 다만 좀 쌀쌀맞은 성격 때문에 환자를 직접 대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성격이 다정하지도 않지만 의사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가 워낙 강해서 굳이 친절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바로 의료행위가 서비스업이란 말이다. 도대체 어쩌다 의료가 서비스로 분류됐는지 모르겠다.

반응형